1>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7일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 소식을 긴급 보도하면서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이 미사일기술통제체제, MTCR을 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MTCR은 무인비행체 확산을 통제하기 위한 34개국 비공식 협의체를 말한다.
신화통신은 이어 "한국은 MTCR 회원국으로서, MTCR의 적용 대상이 아닌 최대 사정거리 1500㎞의 눈속임용 순항미사일을 구축하기로 선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선 미사일 사거리 연장 안 하면 됩니다. 순항미사일, 탄도탄 다 가지면 안되죠?
뭐 자꾸 미사일 사거리 지침에 미국을 들먹이는 양반들도 있는데, 막판까지 꽤 희망적이던 협상내용(1000Km) 뒤집은건 미국방부가 아니라 국무부라고 알려져 있죠. 왜 애매한 800Km로 결정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자국의 산동반도에 전개된 탄도탄 기지들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이 외교적 압력을 가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여기서 사전지식이 있는 사람이면 이게 무슨 소리인지 알아챌 것이고, 모르는 사람은 계속 모르는대로 살아도 상관은 없습니다.
참고로 이 당시 우리 김종대씨는 ""정상 간 외교의 성과라 하지만, MB정부의 협상 전략은 MD에 참여함으로써 부수적으로 미사일 사거리를 늘리는 것이었던 만큼 그 부분 설명도 해야 할 것" 이라 언급하면서 아니면 말고식 발언을 했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보면 영 뭔가 안 맞는 소리죠? 뭐, 이 양반 THAAD배치 가지고 뭐라고 떠들지 궁금합니다. 이 양반 논리대로면 이번 THAAD가지고 미사일 사거리를 부수적으로 또 늘릴 수 있다는 소린데. 과연 중국의 심기를 위해 THAAD배치를 반대할지, 아니면 THAAD배치 받고 미사일 사거리 연장하자는 소릴 할지 말입니다.(그때가면, 정체성이 드러나겠죠 뭐.)
이 양반은 지금도 아니면 말고식 전문가 행세를 하십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면 이 양반 주장은 늘 똑같아요. 아니면 말고. 사실관계에 유도한 미래예측이나 추정이 아니라, 끼워 맞추기식으로 뭐든 음모론으로 일관합죠. 제가 그래서 이 사람 추종자들을 쌩깝니다. 같잖으니까.
2>
http://weekly.donga.com/List/3/all/11/151521/1
http://sonnet.egloos.com/tag/%EC%98%81%ED%95%B4/page/1
“서해에 공해란 없다, 중국의 근해일 뿐”
국제법은 없어, 앞으로 우리 앞마당은 전부 우리법(떼법)으로 다스린다!
늬들이 가진 이어도가 암초고 나발이고 필요없어, EEZ도 필요없어. 인구 비례로 우리가 인구많으니까 이어도 주변 해역 우리거고, 이어도는 암초가 아니라 섬이다. 중국섬.
중국이 암초로 인정하면 암초고, 섬으로 인정하면 섬입니다. 국제법 같은건 필요없어요-_-
중국이 필요로 하면 섬이건 암초건 그냥 다 주면 됩니다. 중국 하자는대로 하면 발생하는게 현재 남중국해 문제입니다.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면 이어도 넘겨주면 됩니다. 중국은 거기다 공구리질 하고, 그 섬을 기점으로 우리 EEZ를 더욱 더 파고들어오겠죠. 간단히 말해 영해 12해리에서 찌그러져 살면 됩니다.
80년대도 한국을 무시하며 영해를 무단으로 침범하던 나라를 자극하지 않으려면 간단해요.
다 바치면 됩니다. 서해엔 공해가 없고, 중국의 근해라잖습니까? 내륙국으로 살면되요. 동남아 다 때려잡으면 다음은 우립니다.
3> 우리 진보언론께선 말씀하셨습니다.
미국만 득되니까, 서해에서 군사활동 하지 마라. 그곳은 신성한 곳이다.
http://www.hani.co.kr/arti/PRINT/422470.html
초계기로 대잠초계를 해서도 안된다. 수상함 기동훈련도 안된다. 그곳은 중화의 앞마당이니 자극하지 말라. 이유는 중국을 자극하고, 그러면 미국만 실익이니까...
개똥같은...
이게 이 나라 '진보'의 수준이랍니다.
미국에 실익이 안된다면 주권행사나 필수적 군사행위도 하지 말란 얘기구만. 도대체 어느 나라 언론이고, 어느나라 국인이지? 우리나나 사람이 맞긴 한가? 낄낄낄.
이따위 현실인식에 이따위 전략관이니...어이구 깝깝해.
미국한텐 그렇게 용기있게 덤비는 인간들이 왜 중국한테는 영해내에서의 고유주권활동까지 삼가하란 개소리를 떠들까요? 제 사고관으론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데...
아니 세상에, 중국을 자극할 수 있으니 대잠초계기의 서해초계도 하지 말래요. 서해는 중국의 영향권이니 우리 영해이지만 거기선 군사활동을 하지 않아야 중국을 자극하지 않는답니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주어는 따로 있어요. 그렇게 하면 미국에 득이 된답니다...어이고...
예~ 서해는 우리 영해가 아니면 됩니다. 중국바다라고 생각하면 되요, 앞에서도 말하듯 내륙국가로 살아가면 됩니다.
4> 방공식별구역 충돌하지 않게 알아서 좁혀라.
http://www.koreatimes.co.kr/www/news/nation/2013/12/116_147597.html
주권공역도 충돌하지 않으면 아니되요.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H11&DCD=A00805&newsid=02384566603036880
해당뉴스엔 중국이 우리 반응에 놀랐다라고 하지만, 이 시점은 중국이 한국을 자신의 편으로 삼아 외교적 실익을 거둘 무렵인지라 달래는 척을 한거고...사실은 자국 방공식별구역 CADIZ를 선포하면서 '소국'인 한국의 입장따위 개무시하다 마찰이 일어나니 그제서야 부랴부랴 움직인 겁니다. 즉, 평소에 중국이 한국을 어느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러면서도 '이어도'가 자국의 '영토'란 입장엔 전혀 변화가 없습죠.
즉,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자국에 유리한 잣대로 '섬'과 '암초'를 구분하는 나라랍니다?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면 우리 것을 맘대로 빼앗아다가 다른 나라랑 딜을 해도 가만히 찌그러져 있으면 되요. 전문가들끼리나 하는 말이지만, 저 2013년때 우리가 KADIZ확장을 하지 않았으면 이어도 공역을 멋대로 지들 CADIZ로 편입해다가 일본이랑 딜을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면 간도협약할때 조선처럼 굴면 됩니다. 그게 뭐냐고요? 식민지 직전의 속국이죠, 뭐. 내 땅, 내 바다, 내 하늘 가져다 지들 물건처럼 거래를 하더라도 가만히 쳐 찌그러져 계시면 되요. 그러면 중국을 자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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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기에 댓글이나 쳐달고 있으면서...깝깝한게 뭐냐고요?
어떤 이슈가 일어났을때, 왜 가치판단이 눈치로 귀결되느냐입니다. 눈치를 보는 것까진 좋아요. 하지만 눈치를 봐야 할 것과 보지 않아야 할 것을 전혀 구분 못하는 '부류'들이 있다는게 문제죠.
왜 영토과 주권행사 문제까지 중국의 심기를 살펴야 되죠? 그건 이해관계의 문제로 봐야되는게 정상 아닌가? 특히 이번 THAAD의 문제는 중국의 '사정'을 고려해 장기간 배치를 거부해온 문제입니다. 중국이 적어도 한국을 전략적 거래가 가능한 이해당사국으로 봤다면 절대로 벌여선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핵폭발시험이란 결코 작지 않은 사건에 고위층도 아니고, 국가원수의 연락을 무려 보름이나 거부한 건 한국이 아니라, 중국입니다. 이게 예의라고 생각하십니까? 이건 굉장한 외교적 결례입니다. 국가원수의 핫라인을 보름동안 씹었다는 건 그 나라를 어느 정도로 무시하는지에 대한 척도라 봐도 좋습니다.
그 이후의 일처리에서 무성의함으로 일관한 건 한국이나 아니라 중국이며. 북한의 신병기들 배후가 중국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중국은 끊임없이 군사적으로 한국을 자극해왔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한 이슈가 없이는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주권행사를 자제해온 한국의 성의를 개무시한 것 역시 중국입죠.(서해에서의 대규모 훈련자제등.)
즉, 한국이 중국을 생각해 온 절반이라도 중국이 성의를 가졌다면 한국이 THAAD를 배치하겠다는 초강수따위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현재 미국의 압력에 대해 약 10여년을 버텨온 상황에서 중국의 태도가 한국의 명분을 제거해 버린 겁니다. 상식적으로 중국보다 더 강대국인 미국의 의견은 간단합니다. 한반도에 전개된 우리측의 군사자산 안전을 확실할 수 없다. 고로 THAAD를 배치하겠다.
우리가 그걸 거부한 것은 중국과의 외교적 협상을 통해 그 위협을 관리할 수 있다라는 명분 오직 하나뿐인데. 그걸 붕괴시킨 게 중국이죠? 중국이 말하는 주구장창 해결책은 대화로 해결하자라는 것인데, 제가 알기로 6자회담에서 늘 한 결 같았죠? 붕괴된 북한경제를 위한 재원갹출로 귀결. 중국의 주장은 복잡하지만, 한줄로 요약하면 "북한유지비용을 분담하자"라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전후사정을 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자극한다며 THAAD배치를 덮어놓고 반대하는 사람들이야말로 배알도 없는 사람들이겠죠. 이 정도로 뒤통수를 맞고도 그 어떠한 움직임도 없이 중국을 배려하라는 소린 주인한테 쳐맞는 개가 되라는 소리니까요. 즉, "한국이 주던 모든게 호의가 아닌 권리"라는 착각을 중국이 하게 만들란 소리거든요?
그게 권리가 되면 한국은 속국(Pupet State)이 되는 겁니다. 한국 영해, 영공, 영토를 가지고 타국과 얼마든 거래를 하라는 승인을 내리는 것이나 다름없다고요. 결국 댁들이 원하는 건 쳐맞는 개꼴이 되는 조국이겠죠?
중국이 원하는 건 뭐든 들어주고, 중국이 어떤 태도를 해도 자극하지 말아야하기 때문에 원하는 건 뭐든지 해줘야 하니까. 그런데 그렇게 순해빠진 양반들이 미국에 가진 태도를 보면 참 대단하더만요?
착각하지 마세요. 만날 들먹이는 그 엄혹한 외교생태계에서 최종 포식자는 미국입니다. 현실을 외면하는 주제에 툭하면 현실론을 들먹이며 중국 비위를 거스르지 말자는 헛소리를 하는데...
내가 그래서 댁들을 제대로 된 토론 대상으로 여기지 않는 겁니다.(댁들 논리대로면 미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THAAD를 배치해야만 한다로 귀결된다니까요?)
이런 마당에 L-SAM은 한국산이니 중국이 간섭 못할 것이다란 희망사항에...
애로우 도입은 배후 미국이니까 어쩌구저쩌구하는 소리에 그냥 웃습니다.
중국이 뭔들 반기겠습니까? 진짜 L-SAM을 한국자체로 개발하면 중국이 가만히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사거리 1500짜리 순항미사일에도 저 비판지랄을 트는데?
북한 미사일 테스트 당시 서해에 전개된 이지스 구축함의 작전활동을 못마땅하다며, 그 해 우리 해군작전구역에 76차례 침범을 가했습니다. 이런 현실적 군사적 위협은 상존하고, 영해권과 영공권을 두고 분쟁중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중국에 열을 올리며 멍청한 삽질을 해가며 비위를 맞춰주었음에도 얻은 건 뒤통수죠?
실익, 현실? 그렇게들 좋아하시니까 묻겠습니다.
THAAD배치 안 하면 중국이 뭐 준답니까? 배치 안함으로서 미국으로부터 받을 불이익을 상쇄할 정돈 되야 하지 않겠습니까? 자, 중국이 뭘 해준답니까? 미국하고 척지어가며 지네들 전략적 이익을 위해 불이익을 감수하고 있다면 상식적으로 반대급부를 제공하는 게. 외교적 현실론입니다. 하다못해 이라크 파병이나 외교적 지지 선언을 했던 한국정부에 대해 미국조차도 반대급부를 제공해왔습니다.
미국조차도 한국하고 거래를 하는 마당에 중국이 우리한테 뭘 해준답니까?
세계 초강대국, 생테계 최종포식자인 미국조차도 한국과 거래를 하는 마당에 중국이 반대급부를 제공하지 않는단 소리, 그리고 그걸 지지한다는 건 우리나랄 중국 속국으로 하자란 주장의 다른 변용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뭐 좋습니다. THAAD배치 반대의 이유가 중국의 눈치라면 우리가 그 눈치를 봐서 찌그러지면 중국은 뭘 해준답니까? 중국이 주는게 없어도 우리가 그리 해야 한다면 그건 속국자청이고요...
자, 중국이 뭘 해주나요?
북한이 핵을 개발하지 못하게끔 경제제재를 가할까요? 아니면 여태까지 행해온 탄도탄 거래의 중계지 역할을 포기할까요? 뭘 해준답니까? 우리가 10년 넘게 MD가입 거부하고, THAAD배치 거부해가며 그에 따른 불이익과 마찰을 겪는 동안 중국이 뭐 하나라도 해준 거 있어요? 그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꿀빨면서 북한에게 핵폭탄 설계 넘기고, 파키스탄을 우회해 핵심 물자 반입해주고, 탄도탄 무역 중계해주고, TEL공급, 장사정 로켓 공급, 지대공 미사일 공급으로 한국 엿 먹여가며. 사사건건 북한을 외부의 제재로부터 보호하고 옹호해왔습니다.
자, 중국이 뭘 해준답니까?
지금처럼까지 쭈욱 우리나라 엿먹여가며 계속 꿀만 빨게 놔두자?
참, 팔자들도 좋으세요...이제 북한의 핵공격능력이 더욱 고도화되고, 탄도탄도 더 고도화되면 그땐 뭐라고 주장하시겠습니까? 그때도 맨몸으로 맞아주자라고 하실 겁니까? 어차피 다 못막으니까 의미 없으므로 하지 말자? 그딴 논리면 국방부 해체하고, 상대방의 의당 그래야만 하는 도덕적 선의에만 기대서 살면 되요. 조선시대 말기처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