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은 국가"라고 강조하자, 중국이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라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차이 총통은 인터뷰 중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92공식'(九二共識)을 받아들이는 시한을 대만에 준 게 사실이냐는 물음에 "대만 정부는 국민의 뜻에 거스르는 조건을 토대로 한 기한을 수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92공식은 중국과 대만이 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를 말하는 것으로, 차이 총통의 해당 언급은 92공식을 제대로 승계하지 않을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차이 총통은 지난 5월 취임 이전부터 현상유지론을 앞세워 중국이 요구하는 92공식에 그동안 모호한 태도를 유지해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8560390
정권 교체 되면서 대만의 대중 전략도 많이 바뀌는 것 같네요! 앞으로 어떻게 변화가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