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톤급 신형 고속정 ‘참수리-211정’이 26일 거제 동남방 해상에서 체계통합시험의 일환으로 76㎜ 함포사격을 하고 있다. 원 안 사진은 국방기술품질원 함정센터 서형필(왼쪽) 선임연구원이 사격에 앞서 조선소 관계자와 협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경원 기자
최접적 해역에서 해양 수호의 첨병 역할을 수행할 신형 고속정이 조선소 부두에 정박해 있다. 사진=이경원 기자
130㎜ 유도로켓 첫 장착…‘검독수리’ 날았다
● 차기 고속정 함포사격 현장을 가다
“쾅! 쾅! 쾅!”…76㎜ 함포 불 뿜어
포구 벗어난 포탄 15㎞ 날아가 표적 명중
워터제트 방식…어망 있는 저수심서도 작전
유도탄 방어 등 전투력 강화…10월 해군 인도기
품원 함정센터, 체계통합시험 주관
운용시험평가 참여 1100여 장비성능 점검
NLL 등 접적지역 적 도발 억제력 확보 기대
“함포 할당! 사격 방위 클리어!” 부슬부슬 봄비가 바다를 적신 26일. 거제도 동남방 해상사격 구역에 도착한 신형 고속정(PKMR: Patrol boat Killer Medium, Rocket) ‘참수리-211정’이 속력을 낮추고 사격태세에 돌입했다. “대지사격 기능사! 조준 좋으면 쏘기 시작!” “쾅! 쾅! 쾅!” 함교의 명령이 하달되고 선체를 울리는 굉음과 함께 76㎜ 함포가 불을 뿜었다. 포구를 벗어난 포탄은 15㎞를 날아가 사전 입력된 좌표 지점에 물보라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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