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관련자, 대변인이 말했다고 가정한다면 과장해 표현하는 일종에 수사적 표현을 쓴것인지를 알아야합니다. (이 말이 맞나?-_-?)
하도 오래되서 용어를 다 까먹었는데... 과거의 소나도 물론 진구반대편의 소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항시 그런게 아니고 지구반대편의 소리가 들려오는 경우도 있었다랄까요? 그런 부분이죠. 물론, 그렇다고해서 정확히 어느 방향으로 얼마만한 거리인지는 알 수 없었던가 그럴겁니다. 자연현상에 의해 들려온것이라고 할까요?
저것도 마찬가지일겁니다. 기본적으로 소리가 온전히 전달되어 와야합니다. 고배율 망원경으로 보듯하는게 아니지요. 전파와도 다르지요.
뭐 여자저차 다 빼고 그냥 그만큼 우수한 소나를 장착하고 있다는 정도입니다.
막말로, 뉴욕항의 소리를 3천 노티컬 마일 밖에서 일일히 확인해 분류할 수 있다고 하면 적어도 해상선박과 관련해서는 레이더가 필요없겠지요.
뉴욕항에서 발생한 소리가 그 각각이 가진 소리의 특성들이 왜곡되지 않고, 일정수준 이하로 감쇄 혹은 소멸되지 않고 3천 노티컬 마일 떨어진 곳까지 도달해야하지요. 이 조건이 필수적인 조건이지요.
영국 해군도 이전에 핵잠수함 만들다가 한참 동안 인력을 놀려서 나중에는 자신들이 설계할 능력이 안되어서 결국 미국에 SOS 쳤고 미국의 도움으로 Astute 급 공격 원잠이 탄생한 겁니다. 혼자서 한게 아니에요. 미국이 안 도와 줬으면 이전에 쓰던 구식잠수함 그대로 쓸 뻔했습니다.
음 아실라나 모르겠는데 예전에 우리나라에 영유통이라는 회사가 구 소련 항공모함 고철로 수입해서 중국이랑 일본이 난리친거 아실라나 모르겠네요. 여튼 그당시에 항공모함 외에 소련 핵잠수함도 고철로 같이 구입했고, 또한 구소련의 핵잠수함용 소형원자로 랑 설계도 기술이전 받은 것도 있다는 것을 아실라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덧붙이지면 그당시에 항공모함이나 핵잠수함 고철 분해하면서 기술축척을 많이 한 걸루 압니다.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나 자기나라에 대해서 낮게 보는 경향이 많습니다. 제가 여기 밀리터리 쪽에 입문한 거는 얼마되지 않습니다만 저는 그래도 왠만하면 자료조사해보고 나름 검토하고 난 후 글을 올리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여기 계시는 밀리분들 중에 보면은 자기 주관적으로 이야기 하는 경향이 많으신거 같네요.
부탁드리자면 그렇게 우리나라가 예전 80~90년대의 그런 어리숙한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과 외국에서 우리나라를 평가하는 시선도 한번쯤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스마트원자로의 기반기술을 구소련 핵잠원자로 만들던 회사의 기술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일정부분 구조가 일치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게 곧 스마트 원자로를
당장 핵잠에 이식해도 돌아가느냐 하면 아닙니다. ㅋ
애초에 기술을 우리한테 넘겨줄 당시부터 관련기술이 원잠원자로는 별개의 파생형 기술을
넘겨받았습니다.
물속에서 3차원 기동하는 잠수함의 원자로와 지상에 고정되어 운영되는 원자로는 추가되는 설비와 보완해야할 부분에서 차이가 많습니다.
왠만하면 자료조사해보고 뭐고 간에 제대로 자료 조사하고 글 적으세요.
그리고 KSS-3급 3500톤에서 4000톤급 수준의 잠수함에 원자로 동력부를 구성하려면
현재의 스마트원자로보다 크기가 일정부분 더 줄어들어야 합니다.
프라모델 몇 분의 몇 스케일 모델 만들 듯 금형만 파서 만드는 게 아닌 이상 스케일 줄인
다고 원하는 성능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추가 개발해야하고...
우선 수상함에 탑재해서 운영하는 과정을 거쳐서 운영노하우도 획득해야 합니다.
일본처럼...
님 제말에 꼬투리 잡지마시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가르쳐 주면 되는 것이고 그리고 제가 뭐 전문가도 아니고 중요한거는 이런것도 있다는 의미에서 적은 것이고 또한 님처럼 전문가면 더 자세히 적었겠지요. 그리고 제가 쓴 글 마지막 글에 보시면 너무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 같아서 노파심에 말씀 드렸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놈의 아실라나 모르겠는데 타령은 참..." 이 말은 하는 뉘앙스가 마치 개뿔도 모르면서 라는 비아냥 처럼 들리네요. 님 아무리 지식이 많고 제대로 알려 주는 것도 좋지만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지켜 주셨으면 하네요.
소위 362사업이라고 2004년 핵잠 건조가능성 타당성 연구했던 걸 마치 핵잠 당장 보유할 수 있었던 걸로 착각하는 많은 밀덕들이 있는데.... ㅋ
대우에선 어떻게 봤을까요? 2005년 DSX-3000이라는 3000톤짜리 잠수함 개념모델 등장했는데 기존 기술과 함께 X자 종횡타와 같은 당시 트랜드였던 선체형상을 표현해서 많은 밀덕들에게 조금은 기대를 가지게도 했었습니다.
그 DSX-3000을 기반으로 탄생한 장보고3급은 어떻지요? X자 종횡타는 커녕 종래의 십자 종횡타와 같이 매우 보수적인 함구조설계가 대폭 들어갑니다.
왜 그럴까요? 누구는 신기술 넣으면 좋은 지 몰라서일까요? 현실은 함 개념설계와 상세설계를 거쳐서 건조후 실제 운용으로 나타나는 문제점을 실제로 만들어서 확인해봐야 알 수 있어서입니다.
기존 보유기술을 검증하면서 함체를 키우고 실패확률을 낮추는 방법을 택한 겁니다.
기반기술을 우선 탄탄히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외부에서 기술을 도입해 가져와도 그 기술을 이해하고 자기것으로 만들만큼의 능력이
안되면 호주의 콜린스급 잠수함처럼 엉망인 잠수함이 되는 거고.. 우리 214급 처럼
우리 해군 속썩이는 경우가 생기는 겁니다.
누가 뭐라고 안해도 차근차근 기술 완숙도 올려가면서 원잠건조할 수 있을만큼의 경험을
쌓을 것이고 그 때 되면 정치외교적 합의가 된 상황이면 자연스럽게 건조할 겁니다.
2030년대에는요.
문제는 엉성하게 알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주장하고 외국 기술도입 만능론 펼치면서
또는 국내개발 만능론을 펼치면서 딴에는 기자랍시고... 딴에는 국회 보좌관쪽에 선이
닿아서 어떻게든 뭔가 해보려는 치들이 있는데 그런 치들 때문에 정상적으로 흘러가던
국내 무기개발 사업이 스케쥴 엉망되는 게 한 두 건만 있을 것 같나요?
설레발과 오지랖 줄이고 그냥 밀덕끼리의 상상이나 희망으로만 간직해두세요.
괜시리 여론형성하고 뭔가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 나서는 분들은 좀 참으시고요.
그런 여론형성 흐름 뒤에서 조장하면서 이익 챙기려는 업체들 로비스트들 때문에
밀덕사이트도 순수와는 멀어진지 참 오래되었지요.
Northrop Grumman Electronic Systems is supplying the lightweight, wide-aperture array (LWWAA) system based on fibre-optic arrays, instead of traditional ceramic hydrophone sensors.
검색하다 알게 된건데 미국 버지니아급 공격 원잠은 기존의 hydrophone sensor 가 아니라 광섬유 음향 센서에 기반한 the lightweight, wide-aperture array 를 쓴다고 하네요. 소나 수준 자체가 틀려요. 헉~~
도대체 미국은 핵잠수함에 돈을 얼마나 쏟아 부었기에 별 소나를 다 만드네. 물속에서는 음파외에는 쓸만한 수단이 없어서 hydrophone sensor를 이용한 소나를 쓰는데 어떻게 광학섬유를 쓸 생각을 하지? 신기하네? 물속에서는 빛이 소용이 없는데. 과연 어떤 원리를 이용했는지 궁금하네요.
더 검색을 해보니까 optoelectronic 광전자를 이용해서 몇개의 single mode fiber 만 잇으면 100km 의 수중에서도 데이타 전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Northrop Grumman 사에서 1억 4천만달러를 들여서 개발한 건데 엄청나네요. 이게 발상의 전환이고 혁신이군요.
버지니아급 공격 원잠은 사기급이군요. 아 진짜~~ 머 이런게 다 있어.
핵잠수함 개발은 혼자서 할 일이 아니네. 도움 없이 만들려면 예산 뿐만 아니라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게 분명하네요.
잠수함에 설치되는 소나는 설치장소와 방식에 따라
크게 함수소나, 예인소나, 측면소나가 존재합니다.
측면소나에도 타입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는데 측면소나는 버지니아급 이전에도 존재했습니다.
버지니아급에서 LWWAA가 주목받는 건 제목 그대로 "경량형"배열소나 라는 점입니다.
LWWAA도 하이드로폰 센서 씁니다. 타입이 기존의 세라믹타입 하이드로폰 센서가 아니라...
광학식 하이드로폰 센서를 쓰는 것입니다.
하이드로폰이라는 의미가 음파탐지기를 말하는데 수중에서 음파탐지기가 아니면 뭘로 탐지를
할까요? ㅋ
LWWAA는 하이드로폰(음파탐지기)에 흘러들어오는 음파를 전기신호가 아닌 광신호로 바꾸는 건데 이는 광섬유에 음파가 닿으면 광신호에 교란이 발생한다는 광덤핑효과를 이용한 겁니다.
세라믹 방식 하이드로폰보다 구조를 간단히하고 무게를 줄이고 대면적 실현이 용이해진 겁니다.
그리고 기존 세라믹 방식보다 신호처리 및 분해능이 더 좋아졌고요.
버지니아급 좌우현 각각 3개씩 달린 LWWAA를 통해 들려오는 음문을 3각측량으로 거리값과 방위각을 산출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