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음. 여기에 좀더 첨언하면
예전에 세종대왕급 이지스함 인수하고 이지스레이더 제성능 내기위해 DATA축척하는데만 5년 넘게 걸렸고, 아파치 가디언 롱보우 레이더도 한국지형과 표적 DATA 축척하지 못했을땐 어처구니 없게 롱보우레이더 성능까는 기사까지 나왔었음.
이런 DATA는 HW파는 업체가 주지 않음. 해당군이 채워나가는거지.
우리가 KF-21을 수출하게 되더라도 이런 DATA는 주지 않음. 축척한 DATA의 소유권은 해당군에 있음. 레이더 업체게 아님.
기계상에서는 수많은 잡음과 먼가 있는거 같긴 한데 그게 몬지까진 몰라 최대탐지거리선상에서의 분해능으로 철새떼인지 풍선인지 적기인지 등을 식별해내는 소프트웨어능력이 받쳐줘야 그 성능이 나오겠죠. 그 데이타축적이나 센서퓨전이 더 발달하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짧은거리에서의 적기 식별만 가능할 거 같습니다. 미국 기체들은 단일기체의 레이더 등 탐지성능자체보다 복수기체의 레이다를 동시 종합분석해서 식별된 정확한 정보를 각 기체에 정확한 식별 찍어주는 기능이 더 발달한거 같더라구요.
레이더 스펙만 따지자면 우리는 사실 미국보다 더 높은 성능의 레이더를 제작하는것도 불가능하지만은 않아요.
문제는 체인저님이 말씀하셨듯,
레이더로 획득한 정보를 처리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그리고 그런 소프트웨어는 수많은 경험 속에서 개발이 됩니다.
정성국가 전투기만이 아니라 우호세력 항공기까지 전부 이런저런 상황에서 다 반사면적을 획득하고 그걸 데이터화 해야 하죠. 그리고 그런 경험 속에서 노이즈와 스텔스전투기를 구별해내는 단계까지 가는게 최종목표일겁니다.
그리고 그런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서는 반드시 국산 레이더가 필요하고, 그 레이더를 장착하여 정보를 수집할 독자 플랫폼이 있어야 하죠.
그게 바로 보라매인겁니다.
네. 맞습니다. 이제 독자적 플랫폼 확보한게 엄청중요하죠. 그게 없으니 그런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이유도 없었고 개발하고싶어도 할수도 없었던거죠. 아직은 다른 동급 기체들인 유로파이터, 라팔, 그리펜NG 등과 비교시에도 레이다나 센서퓨전, 전자전기능, 미사일위협감지시스템을 360도 전공간을 공대공공격에도 활용하는 기술(F-35), 고지향성편대통신시스템, Link-16 등의 성능, 데이터처리속도 등에서 아직은 따라가기엔 좀 시간이 많이걸릴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하드웨어는 다 만들려면 만들수 있는데 타 서구권 4.5세대 이상 기체들 대비 특히 센서퓨전 등의 소프트웨어에선 아직 개발과제가 어머어머한 듯 합니다. 타 기체들이야 다들 개발한지 오래된 만큼 본인들 자체플랫폼이 있었기에 이들을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으로 센서, 레이더, 센서퓨전등 항전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수십년 투자해왔으나 우리야 이제 첫 플랫폼 만드는거니 어쩔수 없었겠죠. 최근 KAI 사업계획 상 블럭3가면서 센서퓨전등도 진행하고 각종 센서나 안테나들을 내장화(컨포멀화)한다고 하니(이를 염두하여 센서내장 공간도 미리공간확보도 이루어져있었다 하네요)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