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한화에어로-KAI 등 방문
“한국산 무기 경쟁력 홍보 효과”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인 PGZ의 세바스티안 흐바웨크 회장(사진)이 17일 방한해 방산 부문 추가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인 국내 기업들을 찾는 것으로 확인됐다. 흐바웨크 회장 방한은 이미 계약한 제품들의 생산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최소 20조 원 이상의 추가 수출계약과 관련한 막바지 조율 작업을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흐바웨크 회장은 17∼22일 한국에서 현대로템과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PGZ는 31개 폴란드 국영방산업체들을 통합한 방산그룹이다. 수입 무기들의 폴란드 현지화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폴란드에 방산 수출을 하기 위해선 PGZ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