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어슬렁 거리며 돌아다니는 동물의 울음 소리 같은 소리 할 수가 없죠.
전작권이 미국에 있다는 헛소리를 하질 안나... 아니면 국군을 미국의 총알받이 쯤으로 생각하질 안나...
적어도 구글링하는 성의라도 보이던가...
첫째, 전작권은 미국이 아니라, 한미연합 사령부에 있습니다. 즉 트럼프가 우리 국군을 통솔하는 식으로 비약하지 말란 말이죠.
둘째, 아무리 전시가 되어 한미 연합사가 전작권을 지휘하는 경우라도, 대한민국의 모든 군인이 한미 연합사의 지휘 통제를 받는 것도 아닙니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예하 사단 전체, 특전사 예하 여단 전체, 수방사 예하 부대 전체는 전시라도 한미 연합사의 전작권 지휘 통제를 받지 않습니다.
즉 한미 연합사의 지휘 통제를 받는 부대는 한미 연합작전시 높은 지휘 효율성이 필요한 부대들이 편성되는 것입니다. 그냥 전쟁 터지면, 트럼프가 모든 한국군을 통제하고, 한국 대통이나 똥별들은 그냥 손가락 빨고 '미국 형님'만 바라보는 식으로 매도하지 말라는 말이죠. 심지어 전작권을 주권과 동일시 하는 요상한 소리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습디다.
미국과 연합군의 형태를 취하는 나토 회원국 (유럽과 북아메권리카 28개국: 굵직한 나라만 열거하면,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 노르웨이, 포르투갈, 영국, 터키, 독일, 스페인, 헝가리, 폴란드, 등등...) 역시 전시엔 유럽연합 최고 사령관에게 전시 작전권이 넘어갑니다. 이 유럽연합 최고 사령관은 역대 대대로 미군 장성이 역임했습니다.
그럼 나토 회원국들은 주권도 없는 자존심도 없는 개등신 같은 나라들이라는 말인가요?
막말로, 전쟁이 터져서, 울나라 대통령이 나는 죽어도 미군 지휘를 받지 않겠다고 하면, 한미연합사 예하 부대에서 서류상으로라도 병력을 빼서 연합사 전작권 지휘를 받지 않는 부대로 배속하면 당연히 지휘를 받지 않고 독립적인 작전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