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차세대
기동전투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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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소리없이 기동해 적에게 접근할 수 있고, 8개의 바퀴 중
절반 이상이 고장나도 시속 8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는 차세대
기동전투차량을 개발하고 있다. 이 전투차량은 현재 개발시험을
끝내고 야전 환경에서 운용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은 이미
8개의 바퀴가 장착된 스트라이커(Stryker) 전투차량을 개발해
병력 탑승용, 수색·정찰용, 자주 박격포 탑재용, 120mm 포 탑재용
등으로 운용하고 있다.
스트라이커 전투차량은 이라크전에서 고속기동 성능을 보이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차체 형상이 커 대전차 무기인 RPG-7
에 의해 많은 수가 파괴됐으며, 디젤엔진과 구동장치의 빈번한
결함으로 신뢰성이
떨어졌다. | |
그리고 8개의 바퀴가 회전하는 까닭에 회전반경이 18m 이상 돼 도시의 복잡한 도로나 산악지역 등 좁은 도로에서 신속한
회전이 어려워
기동성의 문제도 노출됐다.
이에 따라 미국은 스트라이커의 문제를 해소하고 레이저포·전열화학포 등 전기 소모가 많은 차세대 무기탑재를 위한 플랫폼을
필요로
하게 됐다. 미국이 개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전투차량은 디젤엔진과 전기모터를 장착했으며, 8개의 바퀴에 전기모터를
장착해 시속 11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고, 60% 경사지도 올라갈 수 있다.
이 전투차량의 가장 큰 특징은 엔진을 작동하지 않고 배터리만으로 시속 30km 속도로 30분간 달릴 수 있으며, 소음이
전혀 없어 은밀히
신속하게 적에게 접근할 수 있다. 스트라이커가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엔진 작동과 승무원을 위해 차량 내부에 산소를
공급할 수 있도록
스노클을 설치해야 하므로, 도하 준비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그러나 차세대 하이브리드 전투차량은 도하 시에는 배터리만으로 주행할 수 있으므로 별도의 준비없이 곧바로 강을 건널 수
있다.
또 하나의 주된 특징은 바퀴에 전기모터를 장착해 주행하므로 8개 바퀴의 회전속도와 토크를 조절, 궤도차량처럼 제자리에서
회전할 수
있다. 이는 좁은 도로에서 신속하게 회전해 방향을 전환할 수 있으므로 기동성과 적 회피 능력이 상당히 우수하다.
현재 운용중인 바퀴형 전투차량은 모두 디젤엔진과 발전기·배터리·변속기·구동장치·차동장치 등 많은 구성부품이 기계적인
작동에의해
구동된다. 그러나 이 전투차량은 변속기·구동장치·자동장치 등이 없으며 엔진과 발전기·바퀴용
모터·차량제어장치·배터리만으로 구성돼
있어 부품수가 적으므로 정비 및 유지비용이 적고 신뢰성이 증대된다. 미국은 하이브리드 전투차량을 2013년까지 개발하는
것을 목표
로 하고 있다.
이 차량은 연료소모율과 배기가스 배출이 적고, 바퀴용 모터를 이용해 자체 내에서 전기 에너지를 재생해 사용할 수
있으므로
친환경 전투차량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는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디젤엔진 대신 연료전지가 이를 대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연료전지는 아직까지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우선 가격이 비싸고, 안정성이 확보돼 있지 않으며 수명과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 더 연구돼야 한다.
<Stryker
Series>
Stryker는 크게 10종류로 구분된다.
1. CV : 지휘차량
2. MGS : 기동포 차량
3. ICV : 보병수송차
4. ATGV : 대전차 미사일 차량
5. RV : 정찰차량
6. FSV : 화력 지원차량
7. ESV : 공병차량
8. MCV : 박격포 탑재 차량
9. MEV : 의무소송차량
10. NBCRV : NBC 정찰 차량
Stryker 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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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yker M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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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yker I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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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yker 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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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yker F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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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yker E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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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yker M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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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yker M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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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yker NBC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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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yker MGS(기동포 차량) 동영상
* 사진 출처 : www.wikipedia.org
: www.globalsecurity.org
정보출처: 국방일보>미래보는 미래무기 2009년 7월 1일
기사
박승 국방기술품질원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