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사용하는 무기 도입을 총 책임지는 방위사업청은 시시각각 변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은 3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속적으로 미사일 도발을 하고 있어 우리 자체 기술로 개발한 킬체인과 미사일방어망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북한의 미사일 기지와 지도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한국형 전투기(KF-X)와 수도권 3중 방어망을 완성시킬 장거리 방공미사일(L-SAM)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청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구축을 위해 기존의 저고도용 패트리엇 미사일(PAC-2)와 ‘천궁’ 중거리 방공미사일(M-SAM)에 추가해 장거리 방공미사일을 2023년까지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 청장은 “내년까지 목표로 패트리엇 미사일을 PAC3 급으로 개량하고 2023년까지 L-SAM 개발해 수도권 방어능력 갖출 것”이라며 “이러한 방어력은 북한의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실질적 능력 뿐아니라 미사일 도발 자체를 억제하는 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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