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5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부지와 관련 제 3후보지를 물색하기 위해 최근 현장을 답사했다고 시인했다.
국방부는 이날 언론에 제공한 입장자료를 통해 "그 동안 일부 언론에서 염속봉산 등 제3부지와 관련된 보도가 이어져 왔다"면서 "실무차원에서 관련 현장을 다녀온 바는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의 제3후보지 검토 발언 이후일부 언론은 국방부가 사드 부지를 변경하기 위해 성주군 초전면의 롯데스카이힐 골프장 인근 부지 등을 답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곳은 해발 380m인 성산포대보다 해발고도가 높고 성주읍에서 더 떨어져 있어 레이더 안정성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국방부는 "사드 배치와 관련한 국방부 기본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해당 지자체에서 성주 지역내에 다른 부지 가용성 검토를 요청한다면 검토하여 알려드릴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가 제3후보지 검토를 시인함에 따라 오는 17일 한민구 국방장관과 성주군민의 만남에서 제3 후보지가 논의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2223739
정말 성주골프장 인근으로 바뀌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