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듣기로 20%만 되도 국가의 전쟁수행능력을 대부분 상실한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2차세계대전을 보면 독일이 소련을 침공한 몇달만에 대부분의 병력이 전투불능에 빠진걸로 알고 있는데요...
20%라는 숫자가 맞는건가요? 아니면 과연 몇퍼센트가 되면 국가차원에서의 전쟁수행능력을 상실하게 되나요?
사실 검색을 해보진 않았습니다. 인터넷에 있는 정보중 잘못된 정보도 있고 더군다나 검색키워드 자체를 뭘로 해야할지 모르는 밀리초보라서요...
상식적으로 고작 20%로 전투불능에 빠진다면, 육군만 예를 들어도 픽하면 20%의 전투불능 판정이 두려워서 전방전투사단-전투예비사단-동원사단 사이에 뻔질나는 진지이동 임무교환 후방 부대재편성하는데 시간 다 보내야 합니다. 그럼 언제 싸울까요?
말도 안되는 소리일 뿐입니다.
부대전투력평가 기준은 양적기준만 있는 게 아니라 여러 복합적 기준이 있습니다.
단순 병력규모/양적 판단만이 존재하는 게 아닙니다만, 양적인 부분만 봐도 20%보다는
훨씬 더 많은 손실이 있어야 합니다. 21%, 24% 이런 수준 아니고요.
전사에서 30%면 사실상 전투력을 상실햇다고 평가는 합니다.
이 30프로는 전사 개념이죠. 즉 부상병은 포함 안시켜다는 의미입니다.
부상자는 전사자 동수로 본다면 전체 전투력은 약 60프로가 사라졌다는 의미죠.
하지만 실제론 안그렇죠. 수많은 역사전투를 살펴봐도 부상자는 전사자 두배에서 10배인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이정도만 되도 사실상 항복해야하죠.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인데 왜 30%냐면 보통 군사조직은 보통 3각이나 4각 편제를 갖추죠.
전체 병력의 30%라는 소리는 3각 편제에서 하나가 완전히 붕괴됐다는 소리죠.
단순히 전투병 손실로 전쟁포기한다고요?
전쟁수행능력에 전투병도 들어가지만
전쟁할수 있는 무기가 중요한거 아닐까요?
6.25때처럼 소총들고 폭탄 지고 갈 정도
무기 차이라면 1프로 소실이라도 포기할땐
해야죠 적어도 전쟁 할려면 적군이 탱크 몰고오면
헬기는 안되더라도 로우토우 정도는 있어야
전쟁 할수 있는거 아닐까요? 전투병으로만 판단
하는건 무리 입니다
전투에서 인명손실의 대부분은 져서 후퇴하면서 발생합니다.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필생즉사
화랑의 임전무퇴
괜히 생겨난 말이아니고,
먼저 등돌리고 도망가는쪽이 큰피해를 입게됩니다.
현대전사에서도 마찬가지로 전투로 인한 사상자보다 패주로 인한 사상자 피해가 더 많습니다.
이러니 군에서는 무기도 중요하지만 정신력또한 강조하는것이고,
10:1의 교환비를 이루는 전력 차이라도,
상대가 1000명이 죽어도 꺽이지 않는데 아군이 100명이 죽으니 흔들리고 무너지면,
그게 곧 패배로 이어지고 좋은무기 우세한 전력을 갖추고도 약한적에게 참패를 당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