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 달에서 임무 수행 이상 무!
다누리가 지난 3월 24일(한국 시간 기준) 달 궤도 공전 회수 1,000회를 돌파하며, 이 기간 전후로 고해상도 카메라(LUTI)로 찍은 달의 뒷면 지표면 영상들을 보내왔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달 지표의 크레이터, 분지에 우뚝 솟은 피크, 그리고 암석이 흘러내린 흔적들까지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영상은 달 지표의 구성 성분이나 피크의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누리에 실린 각각의 탑재체들도 열심히 임무를 수행중인데요.
광시야편광카메라는 지난 1월 11일~12일 비흐만 크레이터를 촬영하여 향후 달 표면의 입자, 조성 분포 연구 자료를 위한 충분한 역량을 확보하였습니다.
자기장측정기와 감마선 분광기 또한 달 자기장 감마선 측정자료를 보내와 달탐사를 위한 우주 환경 연구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다누리의 이와 같은 달 관측 자료들을 통한 연구 성과는 24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한편 다누리가 임무를 수행하며 관측한 영상과 다누리의 현재 위치는 지속적으로 다누리 홈페이지(www.kari.re.kr/kplo)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누리가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 사진 설명]
1. 슈뢰딩거 계곡 영상 (달표면 좌표 : 남위 66.423°, 동경 104.884°) 촬영일자 : 3월 24일
2. 치올콥스키 크레이터 영상 (달표면 좌표 : 남위 20.379°, 동경 128.971°) 촬영일자 : 3월 22일
3. 실라르드 엠 크레이터 영상 (달표면 좌표 : 북위 31.247°, 동경 106.712°) 촬영일자 : 3월 24일
4. 광시야 편광카메라가 관측한 비흐만 크레이터의 6개 채널 편광 영상 (달표면 좌표 : 남위 7.536°, 서경 38.130°) 촬영일자 : 1월 11일~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