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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4-26 15:07
[잡담] 동북아 질서, 어떻게 해야 평화를 얻을 수 있을까요?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690  

모두가 원하는 평화, 하지만 그 평화는 참 어렵습니다. 모두가 평화를 원하지만 그 평화의 방식에는 합일이 아닌 이기와 불합리가 있기 때문이죠.

과거 동북아의 평화는 중원을 차지하는 것이었습니다. 고대부터 동북아에는 유목 민족의 문화와 중원에 큰 강을 중심으로 번영한 농경 문화가 상존했는데 서로가 중원을 차지하느냐, 지키느냐가 동북아 평화의 키였을지도 모릅니다.

중원을 얻은 민족은 패자가 되고 그 질서에 맞게 동북아가 재편되며 안정을 찾곤 했죠.

당나라, 원나라, 청나라 등은 유목 민족이 세운 중원의 질서로 특별히 이 시기는 세계와 소통하며 동북아의 문화와 번영이 뚜렸했습니다.

그러나 한족이라는 수구적 민족이 중원의 패자가 되면 쇄국적인 성향이 컸죠.

이런 동북아의 정세는 전세계적으로도 영향을 끼쳐 문명의 발달과 세계 소통에도 기여했습니다.

19세기가 되면서 과학 기술이 발달하고 동북아에는 중원이 중심이 아닌 태평양을 중심으로 한 다른 맥락이 생기게 됩니다.

미국의 세계 제패와 태평양의 제해권.

러시아의 동진과 부동항

일본의 신흥 제국주의화로 인한 대륙에 대한 야욕

전통적 강자 중국의 혼란

이 사이에 작은 나라 '조선'은 결국 국권을 빼앗기가도 했습니다.

21세기는 또 다른 형국으로 미중 대립이 동북아 평화의 이슈인데 우리도 우리가 살 길을 도모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미중 대립 이전에 동북아에 있던 미소 대립, 미일 대립의 결과 우리는 분단과 이산, 그리고 전쟁을 겪었고, 그 어느 것도 해소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 미중간의 대립에서 우리가 또다시 주체에서 물러나 있다면 우리는 그들의 다툼에, 그들의 평화론에 따다른 희생양이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고구려가 북방 유목 민족을 아울러 다스렸던 시대를 배웠습니다.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고조선과 부여로 이어진 북방 유목 민족의 역사를 통합하고 계승자 임을 인정 받았기 때문이며 백두산 폭발로 그 문화적 기반이 상실되면서 북방을 우리는 잃었지만 이제 새롭게 찾아 올 동북아 평화에 대해 우리의 평화론도 작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동북아 질서에서 중국의 가치와 미국의 가치가 대립하는 것이 문제라면 중국의 질서가 무너지거나 위기 일 때 우리가 그 빈틈을 파고 들어 역사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가치를 주입해 동북아를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소통의 창구로 만들고 그 중심에 우리가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말이 어떤 이에게 허황되게 들릴 수도 있으나 인간이 만든 세계는 인간에 의해 변하는 법이니 우리가 우리의 역향을 키워 무엇에 힘을 쓸 것인가를 생각해 본다면 과연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할 것이고, 그것이 답을 찾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평화를 우리가 주도할 수 있도록 우리는 생각하고 구체화하고 이를 적용시키고 관철시켜야 할 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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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수 23-04-26 15:10
   
'영원한 평화'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가능하죠 모두가 욕망과 혐오를 버리면 되요 동시다발적으로
한국은 막연한 이상주의 교훈을 뼈저리게 느꼈잖아요.
"담장을 튼튼히해라 그러나 손님과 거래를 해라" 탈무드처럼 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럽코리아 23-04-26 15:29
   
현재 세계 정세.

> 미국 달러 패권 약화 계속

> 중국 위안화 결제 동맹의 확대

> 한국 원화와 달러 동조가  깨지고 있음. 동시에 위안화와 동조화 높아짐. =>  원화에 대한 달러 헤게모니 약화

> 지금까지  달러 only 패권 =>  중국 위안화 및  다극화 패턴으로 바뀜.

> 미국 공급망 재편으로  중국으로의 기술과 공급망 차단 주력.

> 한국. 뜬금없는 이분법적인 편가르기로 북방외교 및 경제권 스스로 차단.   

> 한국.  동맹이라는 이름으로 스스로 일본 군사동맹 밑으로 참여.   

> 한국.  동맹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의 영양제 역할 하며 체력 소진중.   

얼마 안가  30년전 IMF 경제 맛을 그 자녀들인 MG 세대들이  맛볼수도 있음. 

지금  대만 파병 논할 때가 아니다....
북리 23-04-26 15:38
   
인터넷 입벌구들이 전쟁을 너무 쉽게 생각안하면 평화가 찾아옴 ㅋㅋㅋ
KKIRIN 23-04-26 16:04
   
답은 정해져 있잖아요. 모두가 공평하게 핵무기 보유국이 되는 것.
     
땡말벌11 23-04-26 16:05
   
가장 현명한 방법 ㅋㅋ
도나201 23-04-26 17:07
   
동아시아 평화는 의외로 간단함.

통일한국의 등장. 
이것외에는 평화를 기대하기 힘듬.
똑바러사라 23-04-26 17:09
   
평화는 힘이 있어야 얻어지죠. 말뿐인 평화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우린 우리 갈 길을 가면 됩니다. 우리가 힘이 강해지면 그만큼 동북아의 평화도 앞당겨지겠죠.
slrkanfk022 23-04-26 20:19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우리가 평화를 지키는방법은
첫째가 우리힘을 기르는것이고 둘째가 그나마 미국과 동맹을
굳건히 지키는 것.
그래서 거기엔 댓가가 필요함.
일부 대깨버러지들은 반미질로 선동하는데
그런넘들에게 선동당하지말것.
내부분열이 되서는 안됨.
ㅣㅏㅏ 23-04-27 09:31
   
동북아에서 전쟁위험 분탕 종자는 중공. 중공이 망해서 없어지면 동북아 평화 완성.
역사적으로는 기본적으로 중공과 만주, 왜가 약하고 우리가 강성하면 평화 시기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