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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12 22:17
[뉴스] 한국군의 의료체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
 글쓴이 : 야비군
조회 : 1,926  

한국군의 의료체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국방의학대학교>를 설립하는 것입니다. 미군뿐만 아니라 일본 자위대도 국방의대를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한국군도 국방의대를 설립한다면 군 의료체계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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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MS 12-11-12 22:48
   
물론 존재한다면. 훌륭한 기관으로 성장하겠지만. 쩝. 

있으면 좋죠. 총상 같은. 화상같은 외상치료 능력의 향상 또는. 북한의 독가스 세균을 이용한 생화학전 대비. 백신 연구개발
하지만. 윗선의 필요성 인식부족 성향과. 군의관 이전. 민간 사회에서 의대에서 부터. 외과 기피 풍토를
바로잡지 못하는이상 꿈같은 계획이라 생각되어져 씁쓸하네요
또한 설령. 병원 을 마련햇다 한들. 의료펼칠 인력. 의사수급마저. 쉽지 않아보이네요
의대생 부터. 난이도 높은 외과대신. 성형외과(어라?! 외과네) 치과 등을 선호 하는데. 처우개선이 민간급 이상 대우가 아닌이상
희생 봉사 정신만으론 .......ㅠ_ㅠ 별수 없을듯 하네요 ㅎ
     
풍류공자 12-11-13 11:29
   
우리나라는 외과를 너무 천시하는게 진짜 문제입니다.

목숨을 다루는 진짜 힘든 직업을 희생, 봉사만으로 강요 못합니다.

금전적인 보상이나 하다못해 사회적인 예우라도 있어야 하는데 지금 현실은 의사는 돈만

밝히는 족속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죠.
메롱메롱메 12-11-12 23:18
   
전액장학금으로 각종 해택을 팍팍 주고 군병원 페이도 아주쎄게 하지않는 이상

지방일반의대 비슷한 점수로 거기가는 사람은 없을듯.

보나마나 국방의전이든 의대든 들어가면 의무로 군병원 10년이상 근무하게 할텐데

월급을 밖의 페닥 만큼 줄리도 없고.

점수도 엄청 낮게 형성될듯.
뒈질래 12-11-13 00:02
   
각 사관 학교에 의 예과를 두면 어떨까요??ㅋㅋ

대신 의무 사령관을 최소한 3성 장군으로 만들어 주고요..

의무 복무는 10년 그이후 계속 복무는 일반 전문의 수준 대우..

쉽게 말해 공사 같이 하면 안될까요??
     
메롱메롱메 12-11-14 14:32
   
생각해보세요. 그게 가능할지...10년동안 누가...에휴
무말랭이 12-11-13 01:32
   
예전 간호사관학교폐지 한다고 했을때가 생각나네요.
의사도 간호사관학교처럼 만들어도 될것 같은데...
의사집단들에 입김이 너무센가?
     
풍류공자 12-11-13 11:32
   
만든다고 다가 아니죠~ 매력적인 조건이 있어야죠.

계급을 높게 해준다던지, 급여를 많이 준다던지...

졸업하고 10년정도 쥐꼬리 월급받고 군에 있으라고 하면 누가 가겠습니까?
세라푸 12-11-13 02:16
   
국방 의대 만들면 해결 될듯.. 입학 점수는 일반 의대보다 낮겠지만, 학비가 무료에 의사자격증이라면 그리 입학생 수준이 떨어지지는 않을듯..  군병원에서 인턴, 일반의, 전문의 과정을 밟고 몇년간 의무 복무하게하면 군의료진의 수준도 높아지고, 제대후 부족한 외과전문의를 의료시장에 공급해주는 효과도 있을듯..문제는 의사들의 반대..
자낙 12-11-13 11:48
   
의사로서 말씀드리죠. 지금 흉부외과, 일반외과 의사들은 취직자리가 없어서 전문의따고도 요양병원 들어가고, 응급실 실장하면서 일하다가 의원개업해서 감기환자 보고 있습니다. 국방의학대학원은 "정말 의사가 부족할때"는 대안이 되겠지만, 지금 의사가 부족합니까? 의사는 남아 돕니다. 갈곳 없는 외과계열 의사는 넘쳐납니다.

의료라는건 딸랑 의사하나 있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행정하는 사람들은 많이 착각들 하더군요. 외과 의사가 제대로 일하려면 시스템이 받쳐줘야 합니다. 기자재, 다양한 보조인력이 필요합니다. 의사가 일년 365일 24시간 근무할수도 없으므로 한두명 뽑아서 되는게 아닙니다. 한마디로 돈이 많이 듭니다.

시스템을 구축할 생각도 없이 의사만 더 늘리면 된다고 봅니까?

군의료체계 개선은 아주아주 간단합니다

군병원에 대한 시설투자 인력확충을 늘리고, 의사에 대한 처우를 국공립병원 수준(아산병원이나 사립병원 수준은 바라지 않습니다. 보훈병원, 국립의료원 의사들 수준으로만 맞춰도 됩니다. 소위 공무원 의사들 수준으로라도!!!)으로만 맞추면 바로 해결됩니다. 그런곳에 가고 싶어하는 외과의사들은 널리고 널리고 널렸습니다. 그러한 투자에 대한 의지도 없으면서 의사만 만들면 된다고 믿습니까?
     
풍류공자 12-11-13 12:09
   
지당하신 말씀같습니다.

군의 썩어빠진 의식이 문제죠. 사람만 있으면 된다.

안되면 되게하라.. ㅋㅋㅋㅋ

군비리로 사라져가는 돈만 제대로 돌려도 충분할텐데 말이죠...
     
메롱메롱메 12-11-14 14:29
   
하지만 윗 분들 머리로는 그저 군의관 월급 그 정도 주면서 3년 복무 끝나도 그 수준으로 부리고 싶어하니 문제죠. 대위 월급 200 좀 넘나? 그걸로? ㅋ
레떼 12-11-13 15:01
   
여성부를 없애고 그돈으로 저걸 지으면 딱 맞겠네요
푸른도깨비 12-11-13 16:55
   
그런데 제 생각엔 국민의 인식 전환이 먼저라고 생각됩니다.
우린 흔히 군에서 무얼한다면 돈은 많이 들지만 당장의 이득이 별로 없다란 인식이 강해
군에 쓰이는 국가 재정이 아깝단 생각을 하잖아요.
저도 나름 밀리에 관심이 있어 기초적인 정보를 찾아보지만 군의료 현실엔 무외한이였네요.
아마 국민대다수가 저와 비슷할겁니다.

하지만 우리의 아들들이 군에서 제대로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현실을 국민에게 알리고
제대로된 국방 의학시스템의 필요성을 홍보한다면 일정부분 해소할수 있을듯 합니다.

군의사 수급문제를 말씀하시는데 처우개선이 일정수준까지만 이루어지면 별 문젠 없다고 봅니다.
위 kbs방송 보니 대한의사협회에서 조직적으로 반대한다고하는데 대한민국엔 의사수보다 아들을
군에 보내는 부모의 수가 더 많다는걸 인지하고 국방부에서 국방의료시스템의 전반적 개선을 적극 홍보
하는게 우선일듯 하네요.

이문제는 돈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 봅니다.
     
메롱메롱메 12-11-14 14:36
   
왜 군의료 문제를 의사들의 일방적인 희생으로 정상화하려 하죠?

전 그게 의문입니다. 숫자싸움도 아니고 의사수보다 군복무하는 사람이 많으니 의사숫자를

기하급수적으로늘려 국방의료를 커버하자는 말씀이신데 그건 너무 하네요


또한 국방의대만든다고 하면 그 교수진들이나 수련병원은 어디서 ?? 제대로 된 3차 수련병원이나

만들고 그러는건지 .. 전국 군병원에서 수련을 받으라는건 아니시겠지요. 의대 교수진들은 어떻게 영입할것이며 그 사람들 신분은 군의관인건지 공무원인건지 아니면 다른방식인지..

구체적인것은 없고 그냥 의사들한테 다 희생하고 너네 숫자좀 늘리면 만사 오케이겠지 하느것 밖엔 안되죠
참치 12-11-13 18:08
   
군의 의료서비스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법을 넘어서는 수직관계의 인사시스템 때문이죠. 어떤 직장도 마찬가지지만 군은 썩어빠질정도로 심하니까요. 미국처럼 군에대한 자긍심이 높은 것도 아니고요. 일본처럼 자유로운 분위기도 아니죠.

한국처럼 긴장감이 도는 특수한 상황에서는 힘들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