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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15 16:15
[기타] 전직 한국공군 조종사가 경험한 사우디군에 관한 일화
 글쓴이 : 노닉
조회 : 8,057  


전직 F-5 조종사였고 지금은 민간 항공사 조종사인 분의 사우디군에 관한 경험담





명예와 편법의 차이

여러 나라의 군대 중에 이 나라만큼 오합지졸인 곳이 있었을까? 다른 나라 사람들이 '당나라 군대'라고 놀려도 이제는 별로 반발하지도 않고 신경도 안 쓰는 듯 군다.

얼마 전엔 월등한 화력을 가지고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의 반군들에게 일격을 당해 수천 명의 정규군이 포로가 되었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다. 놀랍지 않다. 늘 이런 식이다. 수십 년 전 있었던 '걸프 전' 동안 미국을 도와 참전했을 때도 이 나라 공군의 조종사들은 늘 의심을 받았다. 이들 조종사들은 미 공군 폭격기들과 같이 폭탄을 F-15의 배 밑에 주렁주렁 매달고 폭격에 참여해 자국 내에서는 전시 출격의 영웅 취급을 받았다. 그런데 미군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이 조종사가 폭탄을 적의 머리에 떨구지 않았단다. 적의 대공포가 두려워 근처에도 가지 않았단다. 과연 이것이 근거 없는 소문이었을까?

오래전 미 공군대학에는 나처럼 미 공군의 초청을 받은 여러 나라의 공군 조종사들이 같이 들어와 있었다. 그런데 동료 미군 장교들은 유독 이 나라에 대해서는 한결같이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우린 저 친구들 믿지 않아. 저들은 군인도, 장교도, 전투기 조종사도 아니야. 그냥 폼만 잡는 돈 많은 귀족 집안의 도련님들이지. F-15와 토네이도를 레저로 타는 조종사들일 뿐이야"

그도 그럴 것이, 교육 기간 내내 이 나라에서 온 대위, 소령급 청년 장교들이 보여준 모습은 늘 한결같았다.

과정 중에 개인의 시험 성적이 어땠는지는 각 국가의 채면을 생각해서 공개한 적이 없으니 알 도리가 없지만 이들의 관심사는 주색잡기와 어느 쇼핑몰에서 점찍어둔 물건들을 수천만 원어치 한꺼번에 구입해 주말마다 자국으로 보내는 일이였다.

그러던 중 내가 결정적으로 이들이 왜 신뢰를 받지 못하는 전투기 조종사인지를 짐작할 수 있는 일을 목격하게 되었다.

약 3개월간의 미 공군 초급장교 지휘관 과정에서는 수천 명의 장교들이 각자의 분임에 소속되어 개인 간 그리고 단체 간에 경쟁을 벌인다. 학술 시험 성적과 분임 간의 스포츠 경기, 워게임, 그리고 마지막으로 매주 연병장을 수 킬로미터씩 자발적으로 트랙을 돌아 얻어낸 분임원들의 구보 포인트가 전체 분임의 성적에 반영이 된다. 이 구보에서 포인트를 올리기 위해 모든 분임원들이 5월 미국 남부 앨라배마의 때약 볕 아래에서 얼굴이 새카맣게 그을려 가면서도 매주 트랙을 달렸다.

하루는 나와 곁에서 같이 달리는 미군 동기생이 달리다 말고 갑자기 어깨를 툭 치면서 어딘가를 가리킨다.

"저기 바라, 저 친구들이 저런다니까, 명예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몰라."

그가 가리킨 곳을 바라보니 이 나라 출신 F-15 조종사 0000가 트랙을 돌다 말고 트랙의 정 중앙을 가로질러 반대편으로 걸어가는 것이 보인다. 다른 나라 장교들인 동료들이 지켜보고 있음에도 그는 남들의 시선을 전혀 아랑곳 하지않고 몇 번을 그렇게 지름길을 가로질러 그날의 구보 포인트를 획득했다.

그때 확실히 이해했다. 저들이 왜 미군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동맹인지.

저들 나라의 전투기 조종사는 전쟁이 나면 오늘처럼 똑같은 짓을 저지르겠구나. 국가와 민족 그리고 동맹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걸기보다는 자기 자신의 목숨과 안위가 더 중요한 사람, 그저 비행을 레저로 하는 사람들이구나.

이 군인은 사우디 F-15 조종사였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사우디 군을 믿지 않는다.

명예를 모른다. 그래서 그 하찮은 '명예'라는 것에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거는 다른 나라의 바보 같은 군인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편법을 저지르고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은 어느 사회에나 존재한다.

그런데 경찰이나 소방관 군인만큼은 그러면 안 되는 곳이 아니던가?

왜냐하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어야 하는 위기 상황에서

명예를 배우지 못한 사람들은 자신만의 안위를 위해 또다시 비겁한 편법을 쓸 것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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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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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007 20-03-15 16:59
   
그 많은 국방예산 퍼붓고도 실전에서 장교들이 먼저 도망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네요
탄소강 20-03-15 17:03
   
조국이가 봐야되는 글이네
     
sonicyouth 20-03-15 17:16
   
니네 조국?? 왜구들은 봐도 모를텐데.....
     
이름귀찮아 20-03-15 17:43
   
벌레들이 밀게에서도 설치네
     
제쓰로깁스 20-03-15 17:44
   
왜 죠?
     
nagood25 20-03-15 18:31
   
"내가 조국이다~"  명예를 모르는 사람들의 부르짖음 이죠 ........
          
드뎌가입 20-03-15 21:19
   
너도 신천지니?
          
수염차 20-03-15 21:57
   
에휴 더러워라.....카아아아`~~~악 퉷 꺼져라
     
강인lee 20-03-15 19:07
   
재활용도 안되는 오물덩어리 베충이 어딜 감히 기어나와
     
Joker 20-03-15 20:53
   
가렵다고 군대도 안 갔던 담마진이가 봐야되는 글이겠지
두개골에 뇌 대신 라면사리가 들어있는 인간아
     
댕댕이 20-03-15 20:59
   
군대도 안가는 왜구 벌레가~ ㅋㅋ
     
푸이그라 20-03-15 21:15
   
뭐지 이 비정상적인 뇌회로는? ㅋㅋㅋㅋ
     
수염차 20-03-15 21:56
   
이따위 개소리 할려고 가생이에 아이디 만들엇구나.....
     
ultrakiki 20-03-15 22:06
   
이쯤되면 애잔한 수준.
     
구레나룻 20-03-15 23:22
   
징허다.
     
나기 20-03-16 09:18
   
왜구 매국노들...
부하들은 카미카제하라고 닥달하고 상관들은 항복하고

625때 관동군 출신 국군장성들 총소리만 나면 가장 먼저 도망가서
미장성들한테 "당신 부하들과 미군이 준 장비들 지금 어디있냐고?" 호통듣고;;;

왜구들과 관계있는 것들은
어디서나 쓰레기지
     
사바나 20-03-16 16:49
   
비융신
user386 20-03-15 17:50
   
나라 이름이 아라비아 반도에 있는 사우드 왕가의 나라... 절대 왕정의 중세 봉건 전제국가...
다시말해 왕 한명이 정치, 경제, 군사, 종교까지 다 해 처먹는 나라...

미개의 끝판왕... 명예 따위가 있을리 없다... 한심한 기름쟁이들... 이 나라 기름 마르면 어찌 살려나?
rozenia 20-03-15 18:10
   
안타깝네 ;;;;

조선시대 별기군 양반자제들을 보는것같네 ...

하인이 업고 훈련했다지 ....
NightEast 20-03-15 18:23
   
카투사 시절 1차 걸프전 전차병으로 참전했던 울부대 미군도 사우디군 극혐했었는데
존내 상식하고 개념이란거 자체가 없다면서 드는 예시가

사우디군 전차들과 실탄 기동훈련하는데 (기동하며 목표물에 전차포 기관총 실탄사격)
앞에 가던 사우디군 전차가 무전도 없이 갑자기 급정거 하더니 (이것부터가 개빡)
이새키들이 전차밖으로 죄다 기어 처 나오더니 화선상에 서서 (여기부터는 개쌍욕)
그 머냐 이슬람 예배시간인지 양탄자 깔고 바닥에 절하고 처 앉았다고 함

이런 급박하고 진지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사전협의도 통보도 없이 저딴짓 하는게 문명인이냐? 이러면서 절레절레
oksoc 20-03-15 18:45
   
얼마전까지 우리 공무원 분들이 그러셨죠. 근데 이정권들어와서 전혀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죠.

강원도 산불때나 이번 코로나 사태도 그렇고 분명히 바뀐게 느껴집니다.

세월호에서 그많은 생명, 국민을 지켜주기는커녕 잘못에 대한 반성이나 책임지는자 하나 없던 정권과는 비교불가하죠

국가의 지도자의 몫이 이렇게 큰거라는 생각입니다.
     
푸이그라 20-03-15 21:17
   
우리나라 35%는 무슨 생각을 하고있을까요.
          
감성뵨태 20-03-15 21:57
   
503님을 빨리 해방시킬 방법을 강구중...
     
수염차 20-03-15 21:59
   
고향이 속초입니다.....이번 산불에 부모님 산소가 위치한곳이 산불 발원지라
새벽에 차끌고 고속도로 올라탓엇고....놀라운 광경을 목격햇지요
전라남도 소방차가 영동고속도로를 질주하더군요....
도착할때까지 수십대를 넘게 목격햇엇습니다.....
참고로 속초는 토왜텃밭이기도 합니다...이번 대구처럼요....바뀌는건 없을거에요
그냥 문통께서 묵묵히 대통령이 해야할 일을 수행중일뿐이죠
     
가을자락 20-03-16 11:37
   
ㅋㅋㅋㅋㅋ
대통령 바뀌었다고 공무원들이 바뀐다고요?
중국 공산당 댓글요원이신가?

저는 현직 대학병원에서 근무합니다.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아무걱정 말라면서 일상생활 정상적으로 하라고 말할 때
보건복지부 일선 공무원들은 3월초부터 코로나가 전국으로 퍼진다고 예상했습니다.

저희 병원은 정부에서 별다른 대응을 안하던 설명절 이전부터 병원방문자 전원 해외출입국기록 체크했고
3월초 대규모 감염사태를 대비하여 미리 선별진료소의 규모를 확장시켰으며
코로나대응을 총괄 지휘하는 감염관리실은 대통령과 보건복지부장관이 하는 말은 전혀 믿지 않고 보건복지부 일선 공무원들과 정보를 교환하며 선제적 대응을 해왔습니다.
2월에 대통령이 코로나사태가 종료 직전이라고 말했을 때, 팀장회의에서 대놓고 대통령 비웃었습니다. 코로나 감염자가 발견되지 않았을 뿐, 조용히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을 의료인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정부가 중국인 입국차단을 거부한 직후 보건복지부 일선 공무원들이 코로나가 3월초쯤 전국으로 확산된다는 것을 정확히 예측했는데 대통령, 보건복지부장관이 모를까요?
그냥 모른척 한거겠죠.
현 정부는 대학민국 국민의 안전보다는 중국의 이익이 우선이니까요.
          
나기 20-03-16 12:19
   
대학병원에 방문자가 한두명인가;;;
병원이 무슨 힘이 있어서 방문자 전원 해외출입국기록을 조회하죠?
주장하는 근거 좀 봅시다
               
수염차 20-03-16 22:14
   
이게 먼 개소리인지.....님네 병원이 국정원입니까?  출입국사무소에요??
무슨 일개병원이 해외출입 기록을 체크합니까
댓알바질도 대가리가 잇어야 쬐끔이라도 통하는거에요
님네 팀장 옆에잇어요???  이따위 성의없는 선동글에도 660원 지급하겟데요??
선별진료소 확대??  누구 결제로요??  누가 결제햇답니까...
님네 병원이 사비로??  아니면 말단공무원이 사비로?
개소리 오지네 ㅋㅋ
팀장놈 전번좀 찍어봐요  욕좀해줄라니까.....ㅉㅉ
                    
모순 20-03-24 03:18
   
돈안되는 짓을 대형 병원이 안전을 우선으로 TF까지 꾸려서
질병관리에 대응했다는게 마치 옛날 위인전기 보는 느낌이네요ㅋㅋ
거 그 관련자들 실명 좀 까봅시다.
훈장 줘야될 분들이네요.
          
나기 20-03-16 14:54
   
새눌균천지 버러지 다중이 짓이나 하고 있으니
세상 돌아가는거에 까막눈

대학병원이 아니라 흔하디 흔한 종합병원에라도 함 가봤어도,
편의점 혹은 식당 알바라도 함 해봤어도,
병원에서 해외출입국기록을 체크한다니 어쩌니
판타지 소설을 쓸래야 쓸 수가 없는...
          
sangun92 20-03-24 00:34
   
저희 병원은 정부에서 별다른 대응을 안하던 설명절 이전부터 병원방문자 전원 해외출입국기록 체크했고

==> 대학병원이 병원 방문자의 해외 방문 기록을 체크했었다고?
어떻게?
공적 자료를 국가 허락없이 체크할 권한이 있나?
국가 허가 없이 체크하는 것이 가능해?
아니면, 방문자에게 일일이 질문했나?
그렇게 질문할 여유가 있었나?
방문객이 친절하게 다 대답을 해줘?

어디서 구라를?
수염차 20-03-15 22:01
   
빈살만 왕세자가 한국산 위험한 장난감을 대량으로 구매할때가 되가는데....
언제나 소식이 들릴려나.....
ultrakiki 20-03-15 22:06
   
아랍쪽 얘들 군대는 뭐....
구레나룻 20-03-15 23:38
   
국방비 3위라는 나라가...
어떻게 에멘 반군에게 지는지.참나.
태강즉절 20-03-16 12:08
   
너무 배가 팅팅하고 등이 따숩다..
세상사 모든 것은... 니눈 내눈으로 봐서 내리는 판단이  아닌...오로지 신만의 뜻...인샬라! 다.
청산이 푸르르니 땔감 걱정 없다..쩐이 넘치니... 유사시 각국 용병 조종사들 끌어모으면 된다.
포로?..그것 또한 신의 뜻이당!..ㅋㅋ
탄소강 20-03-16 15:43
   
나라꼴이 말이아니고 국격은 하루가 멀다하고 떨어지는데,  무슨 자화자찬을..

구라미터 조차도 문재인 반대하는 국민들이 더 높으데 지내들끼리 둥기둥기...  캭 퉤
강시 20-03-16 20:52
   
밀게에서는  밀게 얘기만해요  정치적으로 쳐 나대지 마시고요  사우디군  얘기하는데 조국 얘기가  왜 나오죠? 유용원쪽 사이트  가시면  맞는분들 많겠구만  여기서 왜 욕 쳐드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