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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2-29 07:35
[기타] 전시용 드론킬러 건쉽 (수송기 활용)
 글쓴이 : archwave
조회 : 3,291  



이스라엘의 드론 요격 드론과 국산 개발 가능성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740997 )
위 글에서는 평시/준평시를 위한 드론 요격 드론에 대해 거론했는데요.

전시에는 이것으로 부족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민간 드론에서 초강세인 모 국가와 물량전이 벌어진다면 ?
( 설마 북한 상대로 드론 요격을 아주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분은 없겠죠 ? )

위에 나온 그림은 AC-130 수송기에 대포와 기관포를 단 건쉽입니다.
25 mm 와 40 mm 기관포를 달고 있고, 비록 저반동포이긴 하지만 무려 105 mm 대포를 싣고 있습니다. 전부 측면. ( 90 도 방향 측면만 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포구 방향 일정 범위내 자유자재 ) 

위 그림은 지상 목표물 공격의 경우인데, 저속 드론 역시 속도가 빠른 고정익기 입장에서 보면 지상 목표물이나 다를바 없습니다.
저속 드론을 잡을 때는 주위를 선회하면서 집중 난사해서 화망을 만들고, 고속 드론은 옆에서 따라다니면서 난사해주면 되죠.

수송기이니 전투기/헬기/대공포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양의 탄약 탑재도 가능하고요.

수송기 베이스 기체로 따라잡을 수 없는 드론이라면, 미사일 쓰는 것도 아깝지 않을 고가일테니 그냥 전투기가 미사일 쏘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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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mm 개틀링포를 달고 있는 A-10 과 같은 공격기를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많을텐데요.
A-10 의 경우는 기체의 진행 방향만 쏠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지상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적들에게 눈먼 탄환 뿌리는 용도.
기갑차량 정도 대형 표적이 아니라면 정확성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사거리도 기관포이니 그리 길지도 않고요. 비호가 양반으로 보일 정도.
지면쪽으로 기수 내리고 한번 쏘고 나서 다시 기수 올려서 선회한 후 되돌아와서 다시 반복.

비슷한 이유로 KA-1 같은 프로펠러 공격기도 그리 적당하지 않습니다.
저속 드론 대응으로 저속이고 선회 반경 작아서 기총으로 공격하는 것은 A-10 보다 나을 수 있지만,
역시 기체 진행 방향만 쏠 수 있는 12.7mm 기총 정도로는 그리 효과적이지 못 합니다.

완전히 2차 대전때 전투기처럼 활동해야 하는데, 그 당시 엄청난 숙련 파일럿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투기끼리 독파이팅에서 탑재한 총탄 다 쓰고도 적기 1 대도 흠집 내지 못 하는 일도 많았고요.

당시 전투기보다 훨씬 작은 드론들을 격추하기를 바라긴 어렵죠. 물론 현대의 사격통제장치가 당시에 비해 대폭 발전했다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드론 킬러가 나오지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헬기도 전방향 자유자재로 쏠 수 있다는 잠재력만 클 뿐, 진동이 심한 것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져서 작은 드론들을 격추하기는 애초에 무리.
아파치라 해도 별 차이없을겁니다. 오죽하면 미군이 적군 1 명 사살하기 위해 헬파이어 미사일도 마구 썼겠습니까 ? 물론 사거리 때문이기도 하지만요.

역시 핀포인트 공격은 아파치라 해도 무리이며, 드론 격추는 핀포인트 또는 화망이 답이죠.
화망 형성하는 것도 드론의 크기만큼이나 촘촘한 화망이라야 하고요.
드론은 사람보다 피탄면적이 더 작습니다. 동체 굵기 얼마 안 되죠. 거식증 걸린 사람 허리보다 훨씬 날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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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EAD 탄이라 불리는 시한신관 장착 탄을 쓰려면 포를 새로 개발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포탄 1 발 쏠 때마다 각기 다른 지연 시간을 세팅해주는 [신관장입 장치] 는 무선으로 신관에 데이터를 다운로드하기 때문에 포신의 겉에 데이터 송신기를 달아주기만 해도 됩니다. 데이타 송신기와 AHEAD 탄이 만들어진다면 비호에도 얼마든지 달 수 있죠.

A-10 동체의 축과 같은 선상에 단 30 mm 개틀링포의 반동이 제트엔진의 추력을 상쇄해버릴 정도로 강력하다죠.
제트엔진이 내는 추력과 포의 반동의 방향이 어긋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나마 기체를 안정시킬 수 있고요.

따라서 저속드론을 상대하기에 필수인 측면 포 발사를 하려면 수송기 수준의 대형 기체가 필요합니다.

물론 기존 보유한 수송기를 건쉽으로 바꾸기는 어려울겁니다. 포 발사 반동을 상쇄할 비행 제어 소프트웨어가 필요하고, 수송기 제조업체에 부탁하는 것은 건쉽 개발비 수준 비용을 요구할테니까요.

다행히 KAI 에서 수송기 개발 계획이 있고 비행 제어 소프트웨어도 스스로 만들 것이기에 건쉽을 만드는 것도 그리 큰 비용이 들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KAI 도 이미 건쉽도 고려하고 있는 듯하고요.

물론 제공권을 잡지 못 하면 건쉽 운용도 어렵겠지만, 애초에 아군 지역에서 건쉽 운용도 못 할 수준이라면 드론 요격이 문제가 아닐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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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EAD 탄이 시한신관에 의해 동작한다는 말은 표적에 맞지 않을 경우, 아군 피해를 막기 위한 자폭 기능이 기본으로 달려있다는 말도 됩니다.
드론 군단을 잡기 위해 난사하면 사방에서 비오듯이 파편들이 떨어질테지만, 장갑차에 들어가 있거나 적어도 철모만 쓰고 있어도 그 정도로는 심한 부상 당하지 않겠고, 그 상황에서 눈먼 파편 맞고 부상 당하는 군인이라면 자질이 의심될 수준.

40 mm ( 어쩌면 35 mm ) 기관포라서 근접신관을 쓰는 경우에도 근접신관에는 자폭을 위해서라도 시한신관 역시 달려 있습니다.

낙탄피해가 조건 별 특정고도 이하에서만 발생하는 이유?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740979 ) 참고

시한 신관이 불발되면 지상에 멀쩡히 도달할 탄두도 문제이긴 하고, 근접 신관 달린 것이라면 지상에서 폭발할 것이니 더 골치이긴 하지만, 전쟁중에 그 정도는 감수해야겠죠.

적의 드론이 설치는 곳에 민간인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지만, 있다 해도 공습 경보가 있을테니 건물 내부에서 창문 피해 몸을 숨기고 있으면 파편 때문에 다칠 일은 없을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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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드론이 대활약을 한다지만, 우크라이나나 러시아나 그 수준이니까 드론이 게릴라식 활동할 수 있는 것이고, 한국군의 지금 전력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원된 숫자 정도 드론도 처리 못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북한이 비행금지구역 통과 즉시 도심/민가 지역 이런 경로로 고도 3 km 로 오는 통에 비호는 애초에 쏠 기회도 없고, 전투기는 너무 빨라서 드론 잡기 힘들고, 헬기는 진동 때문에 조그만 드론 잡을 수 없고.. 이런 고민은 민간 인명 피해를 염려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고, 전시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대량의 십자 포화로 화망 형성하면 드론 ? 무사할리 없습니다.

헬기가 100 발을 쏘고도 북한 무인기 드론 격추 못 했다 하지만, 그건 경고사격으로 보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경고사격. 민간인 피해 때문에 격추도 못 하는 상황 즉 애초에 조준 사격 같은 것은 하지도 못 했다는 얘기입니다. 쏴도 민간인 탈 없을 방향에 경고사격한거죠.

무인기라 해도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해야 한다는 희한한 교리는 대체 왜 고수하는건지..

어쨌든 비호가 시험 발사에서 300 발 쏴서 드론 수준 크기 표적기 격추했다 문제 많다는 말도 있더군요.
수백/수천발 쏴서 드론 하나 겨우 격추한다 해도 그런게 전쟁인겁니다.

전쟁중 총탄 소비랑과 사상자 수를 비교해보니 1 인당 만 발 단위 넘게 썼다나요. ( 실제 얼마인지는 기억 안 남 )
원샷 원킬은 영화에나 나오는겁니다.

아직까지 건쉽을 드론 킬러로 쓴다는 말이 없는 것도 대규모 드론 전쟁이 일어난 적 없기 때문인거고,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미군은 AC-130 을 잘 써먹을거 같네요.

드론 요격 드론이 발전해서 드론끼리 마치 2차대전때처럼 독파이팅할 시기도 조만간 올 것 같은데요. 공격용 드론을 호위해주는 호위용 드론도 탄생 ?

2차 대전때는 폭격기가 방어용 기관포를 주렁 주렁 달고도 전투기들에게 당하는 일이 많았다지만, 지금은 사격 통제 장치 수준이 훨씬 높아졌고, 대규모 드론 전쟁 시기라면 AI 도 접목되서 드론 킬러 건쉽도 상당한 수준의 자기 방어를 할 수 있을겁니다.

또한 대형 기체이니만큼 이지스함에 골키퍼가 실리듯이 적의 미사일을 근접방어하게 될 수도 있겠죠.

아무래도 아직 있지도 않은 것을 거론하보니 글이 어째 SF 스럽게 되어버렸는데요.

이 글은 모 국가와 대규모 드론 전쟁이 벌어질 경우를 대비한 드론 킬러를 준비하자는 글이고, 위에 말한 것중에 비현실적 기술이 들어갈 것은 없습니다. 또한 내일 당장 일어날 일도 아니고요. 비용이 크게 드는 것도 아니니 수송기 개발하는 김에 건쉽도 만들어두자라는 정도로 받아들여주셨으면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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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지온 22-12-29 09:05
   
건십 개념은 절대적인 제공권을 확보할 수 있는 군대만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건십 뜨자마자 온갖 대공무기와 요격기가 달려들거고 이를 방어하기 위해 아군 공군도 대응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을 듯 합니다. 체스로 치면 폰을 잡기 위해 퀸이 진중에서 나오게 되는 형세가 아닐까요. 현재로서는 천조국 외에는 건십을 운용할 수 있는 국가는 생각하기 힘드네요..
     
archwave 22-12-29 09:20
   
적의 드론을 대량 학살하기 위해 건쉽을 동원한다는 것은 적의 드론 군단이 아군 점령지역을 침범해들어오는 경우입니다.

아군 점령지역이란 것은 어느 정도 제공권 획득 또는 적어도 적의 공군세력의 접근 거부하는데 성공했다는 의미이기도 할테고요.

이런 상황에서 적이 아군 지상세력 & 접근거부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드론 군단을 투입하는 경우를 상정한 것입니다.

실제로 효용성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건쉽이란 것이 그리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고 아군의 진격시 대량 탄약 적재에 힘입어 화력 지원 역할도 의미있으니 해볼만 하겠죠.

수송기 옆구리에 기관포 패키지를 떼서 다른 용도로 쓴다든가 등등 활용성이 꽤 되니까요.
로딩중에러 22-12-29 10:06
   
그냥 웅비 엔진개량하고 무인화. 타케팅포드 달고 비궁 시커 레이저로 개량후 웅비에 달고 다니면 대드론용을 할만할것 같네요.
디비디비딥 22-12-29 10:25
   
미끼로 드론 날리고.. 대공미살 장착한 드론으로 건쉽 요격.
점퍼 22-12-29 10:47
   
가령 드론 10대를 날리려면 조종사 10명이 필요하겠죠. 시설과 그시설을 유지보수 하는 인력을 따지면.... 드론의 대량 운용도 한계가있습니다.
완벽한 AI 가 등장해서 스스로 돌아다니고 스스로 색적해서 스스로 공격한다?  터미네이터 찍는거죠.
     
구름위하늘 22-12-29 11:47
   
다른 분야의 사례이기는 하지만, 게임 오토를 전문적으로 돌리는 공장형 작업장에서는
AI가 아닌 매크로명령 방식을 사용해서 1개 캐릭터가 아니라 3~5개의 캐릭터를 같이 돌리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리고, 그 3~5개 캐릭터 팀을 여러 컴퓨터에서 돌리는 것이 아니라, 1개 컴퓨터에서 화면 나누어서 한번에 돌리고요.
좀 더 발전된 오토 프로그램은 저런 팀 몇개를 한개 컴퓨터에서 돌리고,  이상상황 발생 시(운영진의 접근이나 PK)에 자동 알람 기능도 있습니다.

AI도 아닌 규칙 기반의 매크로 만으로도 복잡한 임무를 할 수 있게 할 수 있으니, 드론 10대를 예를 들면 1명의 조종사가 담당할 수도 있습니다. 조종사는 이상상황이나 의사결정(최종 발사?) 시에만 참견하는 방식으로요.
     
구름위하늘 22-12-29 11:51
   
의견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드론을 각각 조종사가 담당하는 것은 소량 운용 시에는 사람 몇명 더 쓰는 것이 "싸기" 때문입니다.

대량 운용을 한다면 더 싸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바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드론쑈에 참여하는 드론들은 각각 조종사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죠
그렇다고 AI 기능으로 그렇게 일사분란하게 군무비행을 하는 것도 아니고요.
단순히 시간에 따라서 정해진 움직임을 하도록 대규모 프로그램이 되어 있는 것 뿐입니다. ^^
          
점퍼 22-12-29 14:42
   
쇼를 하는데는 매크로로 충분하지만 전장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피아 식별입니다. 그냥 움직이는 건 다 쏴버려 하고 매크로 돌릴 건가요?
사람이 카메라를 열개 띄워 놓고 열개의 전장 상황을 동시에 통제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여러대를 띄우기 위한 백그라운드 지원 인력은 몇명이 필요 할까요?
               
구름위하늘 22-12-29 20:50
   
말씀하시는 피아식별이 IFF 라면 이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시스템이고,
아마 타켓을 여부를 판단하는 정도이겠죠?

좋은 매크로 프로그램 못 보신 것 같은데, 아무나 잡지 않습니다.
돈 되는 것만 골라서 잡고 상황에 맞추어서 쉬고, 버프 주고 힐 주고 ...
아이템 루팅한 것 중에서 돈 안되는 것은 선별해서 버리는 것 까지 다 알아서 합니다.
공장형 오토 프로그램을 너무 낮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이벤트를 정의해서 그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해야 할 작업들이 지정되는 방식입니다. 거의 프로그램 개발 수준으로 처리됩니다.
보안 프로그램 업데이트나 컨텐츠 업데이트를 고려해서 주기적으로 프로그램 업데이트도 해줍니다.

좀 수준 있는 드론은 알아서 경로 비행하도록 하는 것은 SW 개발 입장에서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별도 개발을 하는 군용에는 이점에 자원투자 하면 따로 평시에 백그라운드 지원 붙을 필요 없습니다.
     
archwave 22-12-29 11:56
   
장난감 쿼드콥터도 혼자 여러대 조종하는거 어렵지도 않은데요.

사람 1 명이 드론 여러 대 조종하는 것도 안 될 이유가 없습니다.

표적이 뭐다 락온만 시켜주면 나머지는 드론이 알아서 하게 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도 아니고요.
특히 인명 살상은 반드시 인간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는 학계의 약속도 무시할 가능성이 큰 모 국가라면..

기왕 AI 얘기 나왔으니, 위에 말한 드론킬러 건쉽이야말로 인간이 아니라 드론 살상이 목적이기 때문에 100 % AI 도입도 가능하겠죠.

터미네이터는 스스로 의지를 갖고 작전을 짤 수 있는 존재이고, 위에 말한 AI 는 인간의 작전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니 그런 의지 없이도 가능한 것입니다.

좀 많이 나간 느낌도 드는데, 드론 군단에 의한 전쟁이 그리 먼 얘기도 아닐걸로 봅니다.
전투기 1 대 만들 돈이면 100 대 1000 대 만들 수 있는데, AI 가 조금만 더 발전하면 이거 안 만들겠습니까 ?

유지보수도 그냥 소모품 취급하면 됩니다. 가전제품 대부분이 그냥 안 좋아진 부분은 모듈/기판 통째 갈아버리잖아요. 그래도 재래식(?) 무기보단 엄청 싸게 듭니다.
          
점퍼 22-12-29 14:56
   
전자부품은 대량 생산되기 때문에 싼겁니다.
명품 백이나 휴대폰이나 같은 백만원 짜리지만... 삼성 TSMC 공장에 폭탄 한발씩만 떨어져도 휴대폰을 백만원에 만드는 것은 불가능 해집니다. 복구를 하려면 수조 수십조원에 인력, 시간을 갈아 넣어야 하고.. 복구할때쯤 폭탄 한방이면 다시 무력화되죠.
F-35도 중국부품이 들어가는게 얼마전에 밝혀져서 난리가 났죠. 핵심무기의 부품 체인벨류도 그모양인데... 미래의 첨단 무기는 과연.... 어떻게 생산 될까요?
드론이 싼 이유도 마찬가지 입니다.
거기에 AI라.... AI 도 공짜는 아닙니다... 소형드론에 자율형 AI를 언제 탑재 가능할지도 기약이 없구요...
               
archwave 22-12-29 22:02
   
전투기에 비해 엄청나게 싸게 만들 수 있는 것이 드론입니다.
전투기 1 대 비용으로 1000 대까지도 충분히 만들거라니까요.

본격적 드론 시대가 되면 드론 1 만대 생산은 별 부담도 없을겁니다.
이 정도면 또 더 싸게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양산 수준이라 할 수 있고요.
구름위하늘 22-12-29 12:00
   
아이디어의 찬반 의견은 아니고, 그냥 재미있는 상상을 추가해보았습니다.
(현실성 여부를 떠나서 자유로운 상상은 밀매의 특권이니까요.)

저런 드론 건쉽이 돌아다니게 되면,
드론 중에 일부는 레이더호밍미사일 처럼 건쉽을 타겟으로 공격을 하는 드론들이 나타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럼. 건쉽은 호위기의 도움도 받겠지만 드론 공격에 특화된 입장에서
대함 미사일 방어에 특화된 이지스함처럼 쇄도하는 일부 대건쉽(?) 드론을 막아내야 될 것 같습니다.
공중에서 벌어지는 쇄도하는 드론 군집과 공중 이지스 건쉽의 대결이라니 ...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archwave 22-12-29 12:24
   
건쉽 정도면 기체 크기가 넉넉하기 때문에 고출력 레이저 무기도 달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볼 수 있죠. 이지스함의 골키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거고요.
미국도 레이저 무기는 수송기 베이스 기체부터 적용시킬 것 같더라고요.

뭐 이런저런 얘기 다 쓰면 SF 소설 쓰냐 소리 나올까봐 그냥 글을 적당히 끊었습니다만, 1 대 천억 넘는 전투기를 죽어라 찍는 것보다는 이런 것들 만드는 것이 훨씬 나을테니, 언제냐가 문제일 뿐 현실이 될 날도 그리 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먼(?) 미래에는 역사를 배우면서 전쟁이란게 사람들끼리 마주 보며 직접 죽이는거였어라고 놀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