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11&aid=0003117206
1942년 9월 21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무게 34톤, 길이 30m가 넘는 비행체가 하늘로 솟구쳤다. 미 육군항
공대의 차세대 XB-29 폭격기가 처녀 비행한 순간이다. 미국이 차세대 폭격기 개발에 나선것은 1934년부터
급속하게 강해진 독일의 공군전력이 영국을 능가하고 곧 유럽 전체 공군보다 강해진다는 판단에 따른것이다
태평양전쟁 말기 B-29 폭격기는 일본을 짓눌렀다. 1945년 도쿄 대공습(3월 10일)에서는 345대의 B-29가
소이탄을 뿌려 민간인 사망 83,793명, 중상 40,918명이라는 인명피해(일본정부조사기준)를 냈다. 이재민이
100만명 이상 발생했으며 '나무와 종이'로 이뤄진 도쿄의 가옥이 불타 시내는 잿더미로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