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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04 23:00
[밀리역사] [자료끌어올리기] 베트남전의 원인에 대해서 (원인을 보면 패망한 이유를 잘 알수 있습니다.)
 글쓴이 : 오카포
조회 : 1,498  

예전에 제가 여기 밀리란에 적었던가 암튼 어딘가에 적었었는데, 왜 베트남이 남북이 나뉘었는가
에서 부터 찾아봐야 합니다.
 사실, 베트남이 나뉘어 지기 전에 무려 70년동안 프랑스의 지배를 받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차대전이 시작되면서 프랑스군이 물러나고 그동안 일본이 프랑스를 대신해서 베트남을
지배하고 있었죠.
 1930년대부터 호치민 과 공산당이 베트남 독립운동의 주도권을 쥐고, 프랑스와 투쟁하고 후에
일본이 점령한 뒤로는 항일 운동을 펼치게 됩니다. (이 호치민과 공산당을 지원한 나라가 당시에
미국이었습니다.)

 2차 대전이 끝나고 일본이 물러나자 호치민과 공산당이 새로운 정부를 열고 베트남에 나라를
새우려고 했었죠. 그런데, 미국이 이게 못마땅한 겁니다. 공산당이라뇨.. 그래서 미국은 다시금
이전 베트남을 지배했었던 프랑스를 다시금 지원하기 시작합니다.

 프랑스는 다시금 외인부대를 비롯한 각종 전투부대를 보내서 베트남을 점령하려고 하고
호치민과 공산당 (이후 월맹군으로 지칭) 은 다시금 프랑스에 대항해서 게릴라전을 펼칩니다.
이 때 공산당정부를 세운지 얼마안된 중국이 프랑스와 미국이 베트남에 새로운 국가를 새우려고
하는 것을 알고, 월맹군에다 무기를 지원하기 시작하죠.

 그리고, 1954년 디엔비엔푸에서 대패한 프랑스가 철군하면서 사실상 베트남은 월맹의 손에 들어
갔습니다. 디엔비엔푸가 떨어진 다음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월맹과 프랑스 사이의 협상이 벌어졌
는데, 여기서 미국의 협작이 또 시작된겁니다.

 바로 베트남을 분단하자 였죠.
베트남을 남북으로 가르면서 1년후 총선거를 통해서 단일 정부를 구성하기로 월맹과 약속하고
분단했는데, 1년뒤에 미국이 약속을 지키기는 커녕 미국의 지원하에 남베트남 정부가 들어서게
됩니다. (지 맘에 안들면 국제적인 약속따위는 휴지짝인 미국의 모습이죠.) 
그런데, 이때 정부 구성원들을 보면 북베트남의 경우는 대부분 항불,항일투사들로 이루어진 민족
주의성격의 공산당원들이었던데 비해서 남베트남 정부는 초대 대통령 고딘디엠을 비롯해서 모두
프랑스 지배시절 프랑스 정부를 위해서 일했던 하급 베트남인 관리 들이었던 거죠.
여기서 부터 이미 전쟁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몇년 정도는 양쪽 모두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그런데 남베트남 정부는 도저히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했습니다.
원래 프랑스 지배시절부터 하급관리로 일하면서 국민을 쥐어짜는데 능했던 관리들이 모였으니
부정부패는 필수였죠. 
 거기에 비해서 북베트남의 호치민은 항일,항불 투사라는 경력덕분에 강력한 공산주의독재를 
펼쳤지만, 남북 베트남에 걸쳐서 그의 지지자들이 가득했던 겁니다. 

  남베트남 정부의 실정에 화가 난 반정부주의자들, 남베트남에 살지만 원래 월맹군이었던 자들,
지식인, 대학생들이 모여서 남베트남을 바꾸고자 하는 조직이 등장하는데 이들이
바로 '베트콩' 즉 남베트남 인민해방전선:NLF 입니다. (초기에 설립 자체는 남베트남에서 자생적
으로 생겨난 조직입니다. 그리고, 북베트남에 나라를 가져다 바치자 라는 조직도 아니었고, 중립적
이고  자주적 국가를 만들자라는 목적으로 생겨났습니다. 차후에 북베트남으로부터 지원을 받게
되면서 북베트남의 한 조직으로 변하지만 적어도 생길때는 그런 목적이었죠.)
 암튼 이 베트콩의 각종 게릴라 전술 덕분에 미군이나 남베트남은 아주 골머리를 썪게 되죠.

자 여기서 미국은 뭐하고 있었나..
아주 여기저기 잘 쑤시고 다니던 미국은 이제 남베트남 정부도 만들었겠다 무려 1500명이나
되는 군사 고문단을 보내서 남베트남 군을 훈련시킵니다. 중국의 공산화와 한국의 남북한 대치
를 보고서  베트남 까지 공산화 되면 동남아시아 전체를 잃을 수도 있다는 판단아래 엄청난
원조물자를 남베트남에 쏟아넣었습니다. 그 액수가 60년대에 남베트남 GNP의 무려 2배가
넘는 양이었으니 엄청나게 퍼부었다고 봐야죠.

그런데....
이상하게 남베트남 국민들의 생활은 별로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네.. 무엇때문이냐.. 바로 부정부패 때문이죠.
국민들이 어려운 삶 속에서 허덕이고 있을 때 정부 고위층과 극소수 특권계층은 미국의
원조 물자를 횡령해서 엄청난 부자가 되어갔고, 이들은 해외로 비행기를 타고 나가 쇼핑을
하거나 자식들은 유학을 보내는 호화생활을 하고 있었죠.
국민들의 배신감은 대단했습니다.
거기다가 이런일과는 별개로 남베트남 정권에 치명타를 입히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베트남은 모두가 아시다시피 불교국가 입니다.
각종 유적지로도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국민들이 불교를 믿었죠.
그런데, 이 정부고위층 들은 식민지 시절 프랑스에서 교육을 받아서 대부분 카톨릭 신자였습니다.
이들은 곧 사찰을 폐지하고, 승려들을 해산시키며 불교를 탄압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옛부터 지식인으로써 정권의 부정부패를 비판하던 불교 지도자들에 대한 보복적 성격이
강했는데, 결과가 뜻하지 않게 악화되기 시작합니다.
 분노한 젊은 승려들은 무기를 들고 해방전선에 합류하고, 원로 승려들은 분신xx로써 정권에
항의하기 시작한 거죠.
 거의 매일 같이 사이공 시내에서 분신xx하는 승려들이 보도되었고, 대부분 불교 신자들인
베트남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겁니다. 

 이런 판에 결정적 큰 실수가 또 등장하게 됩니다.
 대통령의 친동생이자 비밀경찰의 총수였던 '고 딘 누' 의 부인, '마담 누'란 여자가
있었는데요. 이 여자가  온갖 사치를 누리면서 정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에게 원성을 사고 있었는데, 이 여자가 막말을 내뱉어 버린겁니다.
 " 그래봐야 눈하나 까딱하지 않을 바베큐들" 이라고 분신 xx하는 승려들에게 폭언을 
퍼부어 버린 거죠. 
 이젠 정말 난리 났습니다. 분노한 시민들과 학생들 데모대가 사이공을 휩쓸었고, 미국도
이정권에는 가망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지배계층에서는 끝없이 권력다툼으로 수차례 쿠데타 시도가 있었던 데다, 미국만 떠나면
이나라 망한다는게 너무 명확해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의도적으로 눈을 감아준
쿠데타로 인해서 고 딘 디엠 형제가 총살당합니다. 그리고 '돈 반 민' 이라는 장군이 실세로
떠오르죠. 이러면 어느정도 진정이 될줄 알았나봅니다. 하지만 이때 부터가 실질적인 혼란
의 시작이었죠. 누가 봐도 미국눈에만 들면 정권의 실세가 될수 있다는 걸 너무나 여실히 
보여주었기 때문에 1년이 멀다하고 '정권쟁탈전'의 시대가 도래하게 됩니다.

1963년 전차와 장갑차를 앞세우고 1500명의 남베트남 군이 베트콩의 거점이라는 '압 박'
이라는 마을을 공격합니다. 여기서 남베트남군은 무려 200명의 사상자와 4대의 헬기,
전차, 장갑차 등을 잃었습니다만, 베트콩은 12명의 사상자만을 남긴 채 무사히 도망가
버립니다.

 이 일이 있은 후 충격은 받은 미군이 본격적으로 군사개입을 시작할 준비를 합니다.
1500명이 었던 군사고문단이 고문군으로 바뀌고 1만여명까지 증강됩니다. 
그리고, 1964년 8월 북베트남의 '통킹'만 앞 공해상을 항해하던 구축함 '매덕스' 호와
'터너조이' 호가 공격을 받는 일명 '통킹만 사건'이 발생하고, 미 의회에서는 거의 만장
일치로 '존슨' 대통령에게 전면적인 재량권을 부여하고, 곧 존슨은 북베트남에 대한 전면
공격을 시작하게 되죠. 

(뭐.. 조금만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이 통킹만 사건은 미국의 조작이었다는 게 거의 정설 
입니다. 뉴욕 타임즈 지에서도 미국의 비밀 보고서를 통해서  1971년 보도하였고,
1995년 베트남전 당시 국방장관이었던 로버트 맥나마라가 당시 통킹만 사건은 미국의 조작
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자 여기서 부터~ 미국의 베트남 전 참전이 시작되죠..

그다음부터는 뭐.. 대충 아실 겁니다.

밑에 어떤분이 베트남전이 진 이유는 간첩때문이다. 국론 분열 때문이다.. 라고 하시는데
네 맞습니다. 간첩 때문이고, 국론 분열(?) 때문이죠.
하지만, 더 근본적인 원인은 애초부터 나뉠 필요가 없는 국가가 미국의 협잡으로 나뉜것
부터가 잘못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라도 생긴 나라가 못 버틴 이유는 고위직들의 부정부패
및 쿠데타 때문이다 라고 보는게 옳습니다. 만약 고위직들이 나라를 올바르게 운영했다면
베트콩과 같은 단체가 생길리 없습니다. 간첩따위가 있을리가 없죠. 먹고살기 힘들고 위대가리
들 하는 꼴을 보고 자발적으로 생긴 간첩들입니다.
 그리고, 국론의 분열이라기 보다 대가리들의 분열 때문입니다.
서로 정권 잡아보겠다고 지들끼리 아웅다웅 싸우고 지지고 볶습니다.
이게 정치권만 그런게 아니라 군부도 마찬가지 여서 수차례 쿠데타가 발생하죠.
위에서 부터 아래까지 모조리 부패한 나라가 오래버틸리 없는 것이죠.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베트남 전쟁사에 관련된 책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뭐.. 제가 말한거에서 크게 다를바 없을 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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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15-01-05 11:56
   
미국의 개입을 아주 안 좋게 보시는가 본데요.
미국의 개입은 적절한 것이었습니다. 남 베트남이 망한건 집권 세력의 부패와 무능이지 미국 때문이 아니죠.
호치민을 개인 적으로는 좋게 보고 있고, 베트남의 독립에 기여한것도 이해는 하는데,
그는 공산주의자이고, 신생 베트남은 공산주의 국가라는거죠.

이제 막 소련과 자유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운명을 건  냉전이 시작된 마당에, 아시아에 자유 민주주의가 확산되기는 커녕 공산주의의 광풍이 불게 생긴겁니다. 

미국으로썬 자유 민주주의 국가가 하나라도 더 늘기 바란거고, 최선을 다해 지원해준건데 뭐가 그렇게 무슨 협작이니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미국의 실수는 남 베트남 정부의 무능과 부패를 제때 잡아주지 못한 겁니다.
     
오카포 15-01-05 13:09
   
우리가 베트남도 아니고 베트남이 공산화가 되건 민주화가 되건 상관 없습니다.
당시 베트남의 길은 베트남 국민들이 알아서 찾는 것이지 미국이 협잡을 펼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로인해 잘살게 될건지 못살게 될건지는 베트남 국민들이 결정하는 것이지
미국이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의 실수는 애초에 베트남에 손을 댄것이 문제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미국은 베트남에서 뭐하나 건진것도 없었고 오히려 돈과 인력만 낭비한 꼴이
되었죠.
          
world 15-01-05 17:03
   
이야. 순진한 발상이시네요. 지금처럼 이념 상관 없이 잘 먹고 잘 살기만 하면 되던 시대와 당시 자유 민주주의와 공산 주의가 서로를 죽이려고 언제라도 전쟁을 벌이려 하던 냉전 시대는 전혀 다른 현실이었다는건 조금도 이해를 못 하시네요.

당신은 자유 민주주의를 누리는 나라에서 살고 싶나요? 아니면 냉전 시절 확산되던 공산주의 광풍 아래에서 살고 싶나요?

우선 이것부터 밝혀야 미국이 과연 잘못이었는지 따질수 있는 것 이죠.

당신이 민주주의 가 아닌 공산주의 아래에서 살길 바래야 하는 거고, 또 남 베트남 사람들이라도 공산주의가 아닌 민주주의 아래 살길 바란다면 미국을 비난할수 있을까요?
참고로 북 베트남에 의해 통일된 남 베트남에서 몇 백만명이 대량 학살되고, 통일에 큰 역할을 한 베트콩과 협력자들이 거의 다 죽었다는건 어찌 생각하시는지?
               
오카포 15-01-05 19:13
   
전쟁의 결과가 어떻습니까?
미국은 전쟁에 졌습니다. 그걸로 동남아 지역의 공산주의를 막아낸 건가요?
그 주변 지역인 캄보디아, 미얀마 등등은 다 넘어갔습니다.
차라리 승리를 했다면 모르겠는데, 이미 진 전쟁에 결과도 않좋고, 과정도 않좋은
것을 어떻게 실드칠수가 있습니까?
 미국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해줬다면 베트남에서 발을 빼서는
안되는 거 였죠. 이미 발을 빼고 나몰라라한게 몇십년이었는데 뭔말이 필요로 하는지.
 오히려 베트남 스스로 공산화가 되든 어쩌든 놔두는 것이나 전쟁을 한것이나 뭔차이가
있습니까? 오히려 월드님이 순진하시네요. 미국의 최선이란 것을 믿다니..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이야기도 꺼내볼까요? 미국이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자 역할
을 아주 충실히 수행해서 지금 ISIS라는 단체가 저렇게 큰 겁니까?

이라크전쟁의 경우도 미국이 대규모살상무기 핑계를 대고 들어가서 다 뒤엎고 현재 상황
이 저렇게 악화되고 미국은 발뺐습니다. 과연 저기에 살던 이라크 국민은 뭐라 해야
합니까? 미국이 전쟁만 않했어도 그런데로 먹고 살만한 지역이 현재는 과거가 그리울
만큼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먹고 살기 힘든 지역이 되었습니다. 이걸 어떻게 봐야
합니까?
                    
world 15-01-05 19:47
   
본인이 남 베트남 정부가 부패하고 무능했다고 쓰시지 않으셨는지?

미국은 최선을 다해 남 베트남의 소위 민주주의 정부를 도와줬습니다.
군대도 당시만 해도 세계 4위권 소리 들을 만큼 공군 현대화도 지원해 줬을 정도로요.

그 이상 뭘 어쩌라고요? 그럼 내정 간섭을 넘어 아예 남 베트남 정부와 군대를 해산시키고 미국 정부가 직접 베트남을 통치하길 바라시나요?

본인이 쓴 글에서는 미국의 개입을 무슨 협작이라는등 비난하시지 않으셨는지?

오히려 미국이 개입은 하되 현지 국가의 내정을 존중했기 때문에 베트남 전에서 졌다라고는 조금이라도 생각은 못하시는지?

반대로 미국이 자유 민주주의 수호 하려고 최선을 다해 지원해주는데 남 베트남 정부가 그렇게 해서는 안되죠.
오히려 미국이 배신감을 느껴 뭐 이런 나라가 다 있어? 라고 제풀에 지쳐 철수했다고 보는데요?

아뭏튼 베트남은 자신들의 길을 스스로 결정했습니다. 미국은 철수했습니다.

그걸로 끝이죠.

 자유 민주주의 진영의 리더 역할을 자임 하던 미국이 공산주의 국가를 왜 신경 써줘야 하나요?

지금이야  냉전이 끝났으니 베트남도 그렇고  미국도 화해하고 오히려 군사 동맹화 하는거지, 냉전기간동안엔 어림 없죠.

그리고 이라크 사람들에게 그런 말 하지 말아요. 수니파 빼고 후세인 좋아하는 사람 없습니다.
오히려 시아파들에게 겉으로나마 미군이 해방군 대우 받을 정도면 말 다한거죠.

아프가니스탄이요? 탈레반이 얼마나 악질 들인지는 아시나요?  그럼 반대로 묻죠.
아프가니스탄이 탈레반 정권의 폭압에 시름 할때 세계 어느 나라가 도와줄 생각 했나요?

우리 나라도 관심 껐습니다. 당신도 설마 고통 받는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을 위해 참전하자는 주장엔 절대 반대했을 겁니다.

차라리 미국이 악역을 맡아 후세인 제거하고 탈레반 정권 무너뜨리는 걸 보는게 나은거죠.
현재의 이라크요? 아니 수니파니 쿠르드니 시아파니 자기들끼리 서로 총질하는걸 어떻게 하라고요? 당신도 자기들 미래는 자기들이 알아서 해야 한다고 했잫아요?
                         
오카포 15-01-05 20:18
   
베트남 전쟁과 이라크 전쟁의 시작점이 어떤 겁니까?
제가 위에 적었듯 베트남 전쟁의 직접적 원인이 된 통킹만 사건은 미국이 조작한 겁니다.
자기가 조작해 놓고 자기가 전쟁 시작해서 미국국내 여론이 않좋아지니 그냥 손땐게
잘한 거라구요?
 걸프전을 제외하고 이라크 전쟁을 이야기 해봅시다.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이유에 대해서 미국은 이라크가 대규모 살상 무기를 보유하고
어쩌구로 핑계를 댔는데 그 대규모살상무기를 발견못했죠? 그럼 누구탓입니까?
그러고 나서 이라크가 안정화되기 전에 손을 땠죠. 그러면서 자기네가 승전했다느니..
 아프간 탈레반을 공격한 이유가 미국이 아프간을 도와주기 위해서 였습니까?
911 사건 이후에 보복전쟁 아닙니까? 뭘 말이 되는 얘기를 해야지...

  후세인이 미국에 뭔짓을 했습니까? 후세인이 공격한건 쿠웨이트 였고, 그 이후엔
이유도 없이 얻어맞은 건데 후세인을 악의 축으로 밀고 있네요?

분명 위에도 적었는데, 베트남 통합정부를 만들기로 합의하고 동의한 건 미국이었습니다.
그 약속 어디로 간건가요?
헤밍 15-01-05 23:22
   
우리나라 역사와 비슷하게 흘러온 베트남 역사.. 두 나라 모두 참 안타까운 역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