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에 실전 배치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1)이 29일 처음으로 해상에 떠 있는 해군 함정에 이·착륙하는 훈련을 했다.
지난해 4월 야전부대 최초로 수리온 헬기 대대를 창설한 육군2작전사령부가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수리온 헬기가 해군5전단 소속 대형수송함(LPH) 독도함에서 작전임무를 수행하는 첫 합동 해상훈련을 한 것이다.
이번 훈련은 2작전사가 담당하는 6200여㎞의 광활한 해안지역을 경계·감시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해상 상황 발생 시 해군과의 합동작전 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남형제도 인근 해상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수리온 헬기 3대가 참가했다. 헬기들은 각각 10여 차례씩 독도함 갑판에 이·착륙하며 이·착함 자격(DLQ: Deck Landing Qualification) 훈련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