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이나 공군기지 탐방영상 같은 걸 보면 활주로에 이물질이 있는지
공군 장병이나 직원들 여러 명이 활주로를 나란히 걸어가며 육안으로 확인하는 걸 볼 수 있다.
활주로에 떨어진 조그만 돌이나 쓰레기도 이착륙시 큰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꼭 하는 안전활동이다. 이물질 사고 FOD는 특히 공기흡입을 하는 제트기가 위험하다.
전용 차량을 쓰는 경우도 있지만 역시 이물질 자체는 눈으로 확인한다.
그런데 이걸 LiDAR 로 좀더 효율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비디오 카메라 같은 걸로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밤이나 우천 시 등 시각은
외부에 영향을 많이 받지만 LiDAR 는 직접 레이저로 튀어나온 물체를
매우 고속으로 밀리미터 단위의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으니
그런 전용차량으로 수색을 해도 빠르게 작은 이물질을 탐지할 수 있다.
차량의 좌우와 앞에 라이다 하나씩 설치해 한번만 지나가면서
경보가 울리면 육안으로 점검해 이물질을 직접 제거한다.
아직 활주로의 이물질 점검에 LiDAR 를 활용하는 건 못봤는데
이거야 말로 그런 용도로 가장 적합한 기술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