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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15 02:54
[공군] 활주로 이물질 점검에 LiDAR 는 어떨까?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1,122  

공항이나 공군기지 탐방영상 같은 걸 보면 활주로에 이물질이 있는지 
공군 장병이나 직원들 여러 명이 활주로를 나란히 걸어가며 육안으로 확인하는 걸 볼 수 있다.
활주로에 떨어진 조그만 돌이나 쓰레기도 이착륙시 큰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꼭 하는 안전활동이다. 이물질 사고 FOD는 특히 공기흡입을 하는 제트기가 위험하다. 
전용 차량을 쓰는 경우도 있지만 역시 이물질 자체는 눈으로 확인한다.

그런데 이걸 LiDAR 로 좀더 효율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비디오 카메라 같은 걸로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밤이나 우천 시 등 시각은 
외부에 영향을 많이 받지만 LiDAR 는 직접 레이저로 튀어나온 물체를 
매우 고속으로 밀리미터 단위의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으니 
그런 전용차량으로 수색을 해도 빠르게 작은 이물질을 탐지할 수 있다.
차량의 좌우와 앞에 라이다 하나씩 설치해 한번만 지나가면서 
경보가 울리면 육안으로 점검해 이물질을 직접 제거한다.

아직 활주로의 이물질 점검에 LiDAR 를 활용하는 건 못봤는데 
이거야 말로 그런 용도로 가장 적합한 기술이 아닐까 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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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wave 22-05-15 17:56
   
[활주로 이물질] 로 구글 검색해보니 맨 위에 올라오는 것이 있네요.
( 아이디어가 생각나시면 최소한 구글링은 해보시기 바랍니다. )

2014 년에 나온 [ 활주로내 이물질(FOD)자동탐지 시스템 개발 기획 최종보고서 ] 입니다.
( https://scienceon.kisti.re.kr/commons/util/originalView.do?cn=TRKO201700007444&dbt=TRKO&rn= )

글쓴이가 생각하신 것은 이미 오래전에 실제로 제품화까지 이뤄져있는 물건이고요.
레이저 스캔 시스템에 의한 이동형 시스템
( 레이저 스캔 시스템과 라이다는 이동형에서는 거의 동일한 효과 )

2014 년까지는 사람이 활주로 점검하는 FOD walk 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 하고 있었다 할 수 있겠죠.

위 링크의 문서를 우선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archwave 22-05-15 18:17
   
자동화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알고리즘/소프트웨어입니다.

외부에서 난입하거나 항공기에서 떨어진 이물질이 아니라도 저절로(?) 생성되는 이물질들이 있죠.

항공기 타이어가 남기고 가는 고무 조각 큰 것부터 작은 것까지 다양.
활주로가 마모되면서 생기는 아스팔트, 자갈 조각.
활주로가 마모되거나 지반이 조금씩 침하되면서 생기는 굴곡.

위 이물질들은 활주로 노면과 이질적인 것으로 보일 수도 있고, 어느 정도 살짝 고착된 형태라서 원래 노면의 일부인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고요.

2 mm 크기의 굴곡이 측정되었다 해도 그게 이물질 맞는지 판단하는 것도 꽤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게 가장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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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다 또는 레이저 스캔 시스템에서도 악천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활주로에 만들어진 몇 mm 깊이도 안 되는 물 웅덩이 때문에 측면에서 조사된 레이저가 수면 아래의 이물질을 제대로 감지 못 할 가능성이 크죠.

활주로에서 수십 미터 이상 떨어진 고정형 시스템 또는 원거리 시스템에서는 라이다나 레이저 스캔 시스템을 쓰기 곤란하다는 말이 되고, 따라서 레이저 스캔 시스템 또는 라이다 방식은 이동식이 되야 한다는 문제가 따릅니다.

이동식 시스템에서는 활주로 전체 스캔에 15 분 걸린다고 보고서에 언급되어 있더근요.
활주로 폭 크기의 거대한 장비로 1 회 주행으로 끝낸다면 몇 분이면 되겠지만요.
산도적 22-05-15 23:08
   
3d스캔을 하면 대용량이라 처리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어 스캔해서 요철을 찾는것은 불가하나 미리 만들어둔 요철없는 완전한 상태의 활주로를 3d데이터로 가지고 있다면 point cloud기술을 이용하여 기존데이터(BIM-REVIT)에 스캔데이터를 정합하여 다른곳만 찾는것은 빠르고 쉽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메타버스에 숨은그림 찾기라고 할수있을듯합니다.
POINT CLOUD기술이 발달하여 용량을 1/1000줄일수있어 실시간 처리가 가능합니다. 현재 화재현장에 콘크리트가 터져나간 면적을 산정하고 고해상도카메라로 콘크리트색을 판단하여 화재시 온도와 노출시간을 계산하여 추가 파쇄할 보강량 산정을 빠르게 할수있습니다. 현존하는 레이져스캐너가 300m거리에 2mm오차가 있다고 하지만 실제보면 30m에 1mm정도일듯합니다.  이보다 LiDAR가 떨어지나 최근에 휴대폰카메라에 왜곡된 렌즈를 이용하여 차이가 있는 부분을 더 쉽게 찾을수있는 기술도 개발되었습니다만, 말씀하신 내용같은것에 대해서는 소요재기가 없긴하네요. 정합을 할수있는 회사가 한두개 일듯합니다. 드론에 달아서 한다면 쉽고 빠르게 가능할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