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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02 22:01
[기타] 韓半島, ‘사드배치’가 아닌 ‘제2의 르네상스의 요충지’로 거듭나라
 글쓴이 : 두부국
조회 : 2,596  

요즘 한반도는 사드배치 문제로 또 다시 복잡한 상황이 재연되고 있다.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 볼 때 그만큼 귀한 땅, 가치 있는 땅이라는 역설적 해석도 가능하다. 세계사적으로 봐도 반도지형을 가진 반도국가의 운명은 대부분 동일하다. 중세 이탈리아반도와 같이 힘과 문명과 문화의 조화를 이뤄 지혜롭게 잘 대처한 나라는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문예부흥(文藝復興)의 꽃을 피웠으나, 발칸반도 크림반도 한반도 등과 같은 반도 국가는 외세의 말발굽아래 늘 고단한 역사를 이어와야 했다. 
 
반도는 지정학적으로 볼 때, 대륙에서 해양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고, 해양세력은 대륙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된다. 즉, 반도는 상호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딛고 가야 하는 발판이란 얘기다. 팽창주의를 염두에 둔 열강들이 호시탐탐 노리는 이유인 것이다. 특히 한반도는 역사적으로 그 어느 곳보다 외세의 침략이 잦은 곳이다. 중국은 두말할 것도 없고, 구한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통한 해양진출이 실패로 돌아가자 남하정책의 일환으로 부동항을 찾아 한반도를 넘보게 됐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영국은 거문도를 불법 점령해 기지로 삼으면서 영일동맹을 맺으며 일본을 끌어 들여 러시아를 견제케 함으로써 결국 물고 물리는 열강들의 치열한 각축장이 되고 말았다. 뿐만이 아니다. 일본은 1905년 을사늑약을 통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한 데 이어, 후발로 나선 신흥제국 미국은 같은 해 아시아 태평양의 지배권을 차지하기 위해 소위 ‘가쓰라 태프트 밀약’을 통해 미국은 한반도를 일본에게 양보하는 조건으로 필리핀을 속국화하기로 하는 비밀 거래를 하기에 이르렀으니, 미국은 일본의 한반도 식민통치를 사실상 견인하고 방조한 나라가 된다. 한반도의 운명은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다. 해방도 잠시 동족상잔의 비극은 급기야 한반도의 허리를 두 동강으로 잘랐다. 사람이 허리가 잘리면 어떻게 되며 얼마나 아프겠는가. 누가 잘랐는가. 이 또한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열강들의 이권에 따라 우리는 허리가 잘리는 고통을 또 다시 감내하며 오늘에 이르렀으니 우리 민족의 생명력은 참으로 강하며 위대하기까지 하다. 

이처럼 지나간 역사를 고찰해 보는 것은 오늘의 현실을 풀어 가는 데 있어 교훈으로 삼고 지혜를 얻자는 데 있다. 

이 한반도에서 또 다시 불거진 사드배치 논쟁, 이 사드배치 논쟁은 이해관계에 있는 주변 열강들의 논쟁뿐만이 아니다. 국내 여론마저 찬성과 반대로 갈라놓으며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사드(THAAD)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인 MD(missile defense)에서 비롯된다. 다시 말해 MD체계의 하나가 바로 사드며, 기존의 패트리어트미사일체계와는 다른 점은 ‘고(高)고도미사일방어체계’라는 점이다. 우리가 신중히 검토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사드는 미국이 필요한 미사일 방어체계다. 다시 말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즉, ‘대륙’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 본토에 적의 미사일이 공격해 오는 것에 대한 방어체계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사드는 현실적으로 우리와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는 의미가 된다. 우리와 관련된 것은 북의 남한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다. 짧은 거리 짧은 시간에 공격이 가능하기에 고고도방어체계로서는 오히려 탐지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패트리어트미사일체계도 문제가 없지는 않다. 북한의 미사일공격을 막기 위해 구축된 패트리어트미사일 역시 시험결과 요격률이 0%대로 밝혀진 지 오래며 미국도 인정하는 바다. 사드 역시 성능에 대해 아무도 자신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사드배치 문제가 다시 대두된 것일까. 박근혜 정부는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이후 북한을 압박하는 데 중국이 앞장서주길 원했지만 중국은 미온적 태도로 일관했고, 이에 대한 압박으로 사드배치 문제를 들고 나왔다고 봐야 한다. 한국에 사드가 배치되면 미국에 의해 중국 베이징 권역까지 기간시설은 물론 군사시설이 레이더에 훤히 잡히기 때문이다. 북한 제재에 앞장서라는 한국과 미국의 압박이 사드배치라는 카드로 나타났고, 미국의 입장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방어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실제 한국에 사드배치를 성공시키려는 계산이 깔려 있을 수도 있다. 한국전에 실효가 없음에도 경제적 군사적 이득을 꾀하려는 미국의 속내는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오늘날도 한반도는 두 강대국 내지 주변국의 이해관계가 서로 상충하는 지역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중국과 미국의 갈등이 첨예하게 드러나는 지역이다. 하지만 오늘날이 과거와는 다른 것은 군사적 관계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다원화된 관계 속에 놓여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중국의 한 언론에서 ‘한국에 사드배치를 하면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라고 한 경고가 그 한 예다. 미국과 일본을 합친 교역량보다 많은 교역량이 중국과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군사문제를 풀어가는 데 있어 큰 지표가 돼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한반도의 평화가 정착되기 위해선 군비경쟁이 돼선 안 된다. 북한 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다. 정부는 군비경쟁의 소용돌이에 스스로 말려들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망국(亡國)의 길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왜, 한반도는 화약고기 때문이다. 진정 남과 북의 평화를 원한다면 대화와 협력으로 평화의 분위기를 조성해 가야 할 것이다. 외세의 이권과 이해관계에 편승할 필요도 없다. 주권국으로 당당히 주권행사를 할 때 오히려 열강들은 머리를 숙이고 나아 올 것이며, 제2의 르네상스의 꽃을 피우는 요충지로 거듭날 것이다.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31701


잘보고가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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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우익증오 16-02-02 22:12
   
평화를 지키기 하거든 전쟁을 준비 하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필자는 상황 파악 못하고 있네요
     
두부국 16-02-02 22:16
   
저 말하시는건가요? 저는 단지 글을 퍼왔을뿐이에요

평화를 위해서는 전쟁을 준비하라는 말은 알고 있습니다
          
넷우익증오 16-02-02 22:17
   
아뇨글쓴이
힘이곧정의 16-02-02 22:16
   
미국과 일본을 합친 교역량보다 많은 교역량이 중국과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군사문제를 풀어가는 데 있어 큰 지표가 돼야 할 것이라며 대놓고 미국보다 중국의 입장을 고려하라고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중국보다 미국이 우리에게 더 큰 이익이 되는 국가입니다.

그리고 주권국으로 당당히 주권행사를 할 때 오히려 열강들은 머리를 숙이고 나아 올 것이며
-> 그래서 더더욱 사드 배치를 거부했을 때 우리 꼴이 우스워지는 겁니다. 중국 관변매체가 온건하게 말을 했으면 얘기가 달라졌을지는 모르겠는데 "한국에 사드배치를 하면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 "한미동맹에 대해 중국이 설정한 레드 라인"이라는 무례한 발언을 한 이상, 우리가 사드 배치를 거부하면 당당하게 주권행사를 하지 못하고 중국에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는 꼴이 됩니다.
붉은늑대 16-02-02 22:32
   
중공이 완전히 맛이 갔군요..ㅋㅋ
저러다 아시아 상대로 전쟁이라도 할 기세네요..
처용 16-02-02 22:36
   
며칠전 제가 한 논리와 똑같기에 상당히 공감이 되는군요 ^^
또리또리 16-02-02 23:13
   
저도 사드 배치에는 별로 내키지는 않지만 평화는 입으로 지킨답니까?
주변국들의 군비경쟁속에 대책없는 입 평화주의자 나왔네요. (두부국님에게 한소리 아닙니다.)

근데 두부국님 이글의 어떤부분을 잘 보고가야 하나요?
잘보고가세요 하셔서 세번 봤더니 짜증이....^^;;
태양권 16-02-02 23:18
   
사드 배치가 왜 내키지가 않는다는거죠 보아하니 20년에 1조원이고
여러분은 착각하고 있는 겁니다 중국은 이미 한반도에 전략핵미사일 배치중입니다
사드가 오던 말던 말이에여 근데 사드좋타 안한다 그럼 핵이라도 해야죠
적은 이미 모든 테크트리 완성해서 대기중인데 우리는 허공에 헛소리만 해대는 꼴이죠
자기몸은 자기 스스로가 지켜야 하는겁니다...점점 핵무기도 가져야 할시기가 오고있습니다
앤조이 16-02-02 23:26
   
글을 읽으니 엄청 약하고 이용만 당한 나란데
갑자기 강한나라라고...
국방비를 지금의 배 이상으로 늘렸으면 좋겠네요.
의느님 16-02-02 23:56
   
대화와 협력으로 평화의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주권국으로 당당히 주권행사 하라니
무슨 논리로??
이건 뭐 실업계고딩들 입학사정관 자소서쓰는것도아니고 장난함???
이동막걸리 16-02-03 00:25
   
누가 잘랐는가. 이 또한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열강들의 이권에 따라 우리는 허리가 잘리는 고통을 또 다시 감내하며 오늘에 이르렀으니 우리 민족의 생명력은 참으로 강하며 위대하기까지 하다.

풉....
나참 어이가 없네......
625를 저렇게도 미화할수도 있군요..
뭐하는 사람인가 잠깐 찾아봤더니 허허허......
차마 뭐라 말은 안하겠지만 저신문사와 글쓴이에 관한 흥미로운 몇가지 기사 몇개 올려볼께요.

https://ko.wikipedia.org/wiki/%EC%B2%9C%EC%A7%80%EC%9D%BC%EB%B3%B4
천지일보 위키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31701
편집인 이상면....
http://www.newscj.com/com/com-2.html
대표이사 이상면...
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470
오호라.....신천지 신문이네....
http://www.kporta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229
신천지 신문맞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31712101386242
신천지가 뭐하던 종교더라?
http://antiscj.cbs.co.kr/
신천지에 빠진사람들......


천지일보는 이 신문사의 출자자가 신천지와 관계가 없는 개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신천지 기관지가 아니며, 종교뉴스에서 신천지가 큰 뉴스거리이기 때문에 종교기사 중 신천지의 비중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연................  역시 그러하군요...............
hmanga 16-02-03 01:43
   
중국이 언론이나 국가기관에서 떠드는 소리를 들으면 절때 교역국 이상의 관계를 가지면 안됀다는 생각이듬.

특히 중화사상<<<이거 때문에 미국이 우릴 배신 하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는 한미동맹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생각함.
     
wepl 16-02-03 01:47
   
동감입니다.
참자 16-02-03 06:31
   
이런글 왜퍼오는거임 삐라 뿌리는거랑 뭐가 틀림
참자 16-02-03 06:34
   
조선족 안 잡아가나
쥬라기 16-02-03 14:52
   
싸드  배치는 아주 기가  막히게  절묘함,
짜장국의  심장을  겨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