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 연구소는 2016년에 대만의 미래 방공 전력구조를 크게 4개, 더 세밀하게 6개로 나누고 각각의 장단점을 평가한바 있음. 여기서 4가지 큰 갈래의 전력구조는 각각 다음과 같음.
Baseline 전력구조는 144대의 F-16V, 127대의 경국, 57대의 미라주2000로 구성되어있고 지대공망은 현재 수준 유지.
Mixed force는 144대의 F-16V에 나머지 전술기들은 퇴역시키고 여기에 기존 방공망에 PAC-3 4포대, 방공소대 21개만큼 전력증강을 하는 구조.
SAM-Dominant는 50대의 F-16V를 제외한 모든 전술기를 퇴역시키고 남는 여력을 모두 지대공체계에 투자해서 14개의 PAC-3 포대, 40개의 방공소대를 추가배치하는 방침.
마지막으로 JSF-only는 57대의 F-35B만을 도입하고 나머지 전술기는 싹다 밀어버리는 방침. 지대공도 현수준 유지.
저 위에 자료에 나오듯 중국과의 고강도 분쟁에서 비스텔스 기체들, 심지어 개수된 F-16V도 갉아먹힐때 F-35은 d-day 시작후 수십일이 지나도 소모율이 완만하고 장기간 전력 보존이 가능할수 있다고 평가한게 보임.
중국공군에 대한 예상 대만공군기들의 생존율. 미라주 2000도 이제 많이 진부화되서 예상 생존율이 저조할거라 판단한게 특징.
현재 중국군의 주력인 젠10과 젠11B가 PL-12로 무장한후 4:2의 숫적우위를 가지고 교전한다고 가정할시 예상 대만공군기들과의 교환비. F-16 개량형도 나름 준수한 교환비를 보여주지만 F-35는 그야말로 무쌍을 찍을거라고 전망한게 보인다.
물론 JSF-Only 구조는 다른 Baseline, Mixed 구조에 비해서 가용가능 전술기가 적기 때문에 실질적인 초계비행 커버범위는 앞서 말한 두 구조에 비해서 협소하고 CAP 소요 채우기도 간당간당하고, 이때문에 단기간 작전에 있어선 다수의 레거시 기체가 더 넉넉한 소티 물량을 제공할수 있음.
다만 전술기 소모량이 앞에 두 옵션과 비교하면 훨씬 적기 때문에 혹여나 미군의 증원이 늦어지고 중국과의 분쟁이 중장기간으로 흘러가면 최대한 전력을 보존하고 중국에게 일방적인 출혈을 강요하면서 반격을 도모하는데 있어선 35B가 더 유리함. 여기에 35B는 STOVL이라 운용유연성도 높고 활주로 거부에 비교적 덜 민감하다는 장점도 있는등 랜드 연구소가 제시한 각각의 전력구조안엔 나름의 장단점이 다 있음.
그래도 기본적인 파워 밸런스를 뒤집는건 불가능하고,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J-20과 PL-15같은 신형무장등은 기존의 파워 밸런스를 더욱 기울게 만들수 있다고 이 글은 경고하기도 함.
물론 대만의 35B 도입은 다들 알다시피 그없으로 결론남.
출처 : Air Defense Options for Taiwan, An Assessment of Relative Costs and Operational Benefits - Michael J. Lostumbo, David R. Frelinger, Barry Wilson, James Willi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