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함에 OPV말고 IPV라는 분류가 또 있음(feat. 포항급)
Offshore Patrol Vessel (OPV)
원양초계함이라고 불리는 함정들로 넓은 항속거리를 가진 대신 대부분 경무장을 하고 광대한 관할해역을 순찰하는 용도로 쓰이는 함정들을 말함
보통 유럽국가들이 인도양이나 태평양의 해외영토 순찰용으로 많이 건조하는데 다 저런 이유들 때문인것, 고작 ㅈ만한 섬 몇개 순찰하겠다고 중무장한 몇천억짜리 구축함을 보낼수는 없는거 아니겠냐
한국의 해경 대형 경비함들도 여기에 속함
Inshore Patrol Vessel (IPV)
얘는 OPV보다 조금 더 연안을 순찰하는 경무장 함정들을 지칭함
우리가 배를 띄워서 연안 해역 순찰을 해야 하는데 고속정들은 너무 작고 활동기간도 짧으니 그보다 큰 배를 만들어서 고속정보마 더 긴 시간동안 해상에서 연안을 순찰하는 용도로 건조된 함정들임
보통 고강도 분쟁 우려가 낮지만 관할 해역은 더럽게 많은 동남아나 남미, 폴리네시아 국가들이 다수 운용중임
이게 한국 밀덕계에선 이 둘을 죄다 싸잡아서 OPV로 분류하는데 사실 구분이 애매하기도 해서 혼용하는게 우리만 그런건 아님
근데 최근 IPV로 제일 각광받는게 뭐다?
네 맞아요
바로 포항급임ㅋㅋㅋ
적당히 큰 체급, 적당히 긴 항해시간, 적당히 긴 항속거리를 가졌는데 유사시 가스터빈 틀고 고속항해도 가능하고 함포를 4개나 쑤셔박은놈을 한국이 무료로 뿌려대고 있으니 개도국들 눈깔이 안돌아가겠냐고ㅋㅋㅋ
평시에는 출동 뺑뺑이 돌리다가 해적선이나 밀수선 발견하면 고속으로 추적도 가능하고 유사시 고강도 분쟁에서 일부 활용도 가능하니 동남아와 남미에서 제발 공여해달라고 아우성인것도 이해는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