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
먼저 윤 기자,
일본 측 설명을 들어보면 우리 국방부가 말 바꾸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 내용을 짚어볼까요.
윤설영
기자
우리 정부는
이번 지원이
유엔남수단군 즉 UNMISS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고 처음부터
밝혀왔습니다. 전화통화를
한 것은 실무적으로 협의하는 차원에서 일본 측과 접촉한 것 뿐이라는 게 우리 정부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일본 측에서
우리 군으로부터 먼저 지원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한일간 진실게임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손석희
앵커
유엔을 먼저
통해서 일본 쪽에 요청했느냐, 일본 측이 얘기하는 순서는 우리 정부가 먼저 자기들에게 요청했다고 얘기하고 있어서 진실게임 이라는
것이죠. 김현기
특파원이 연결돼 있는데, 애초에 우리 정부는 한빛부대의 안전을 고려해 일본 측에 실탄 지원 작전을 비공개로 해달라고 했는데 결국 비공개는 되지
않은 셈이죠?
김원기
기자
일본 정부가
NSC, 즉 국가안전보장회의와 각의결정을 통해서 실탄지원을 최종 결정한 것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 2시입니다. 그리고
이와 거의 같은 시각에 남수단의 자위대 기지에서 한빛부대로 헬기를 통해 실탄을 운송하는 작전이 시작됐는데요, NHK방송이 작전 1시간 반 전에
이 사실을 보도하며 한국과 일본 정부사이에는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현재
일본 방위성은 어떻게 보도가 나가게 된 건지 잘 모르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제 한국군 덕에 무기까지 이제 맘대로 지원할수있게 되니 이제 무기수출과 재무장은 시간문제인듯.
참 잘하는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