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형이 87년도에 입대했는데 휴가나온뒤 식구들 앞에서 한번도 옷을 안갈아입었다더군요.
가슴에 온통 피멍이어서 어머니 보시면 우실까봐 그리했다 합니다.
대학생은 학교에서 교련수업을 받기때문에 3개월 일찍 제대하는데, 그것때문에 나중에 들어온놈이 먼저 간다고 그리 때렸다더군요.
96군번이었는데... 수방사에서 근무했는데 아무래도 부대가 서울에 있어서 그런지 구타나 가혹행위같은것에 많이 민감했어요.
적발되면 처벌이 심해서...
병사들끼리 원래 얼차려도 금지되있긴 한데 얼차려야뭐 많이 받았죠 근데 군생활내내 구타는 없었거든요.
음... 전방이나 지방에 있는 부대들에선 아직까지도 있나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