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봤습니다

좀 궁금한게...

구룡 150여대는 그럼 도태 되는건가요?  또한 MLRS M270도 도태인가요?
M270 이랑 M270A1이랑은 겉보긴 같아도 속 내용물은 꽤 많이 다르거든요. 

M270은 미국도 오래된 물건부터 도태시키고 최근물량은 A1으로 개량시키며 구형버젼은 운용 안하겠따고 이미 말했고
이소린 우리의 M270 수리비용이 앞으로 올라갈거란 소리고...  고작 10대 있는 M270A1은 외부수리용역(생산자에게 의뢰) 주고 있고

10대도 에이테킴스 때문에 잡고 있는거지 천무2 나오면 천무2때는 전술미사일 기능도 넣는다고 했으니 그때는 도태일것 같고...

우리나라 기존 다연장체계의 도태시나리오 혹시 알고 계신분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암튼 구룡 150여대는 1차 양산하는 70여대의 천무로 순차 대체되며 구형장비부터 도태시키고
(앞으로 시간은 좀더 남았지만) 천무2(아직 군에서ROC를 내놓지 않고 있음, 업체에선 ROC를 내놔야 개발하지~ 라고 독촉하고 있는 상황, 군에선 300mm 때문에 고민하는듯)까지 나와야 기존 로켓다연장 대체 200여대 분량이라...

예선 국방개혁 2020때 기준에선 지금있는 다연장 전력 약 200여대를 장기적으로 운용하기 좋은 천무계열 200여대로 통합 대체한다고 되어 있거든요.  구룡, M270,M270A1, 여기에 M270A1은 미사일 사령부산하로 별도 운용되기 때문에 복잡하고 꼬인 체계를 간결하게 풀고 운용인원 대폭 줄이는것도 목적이라...

구룡은 도태안하고 치장물자겠죠,그냥 버리기엔 탄이 많아요.전체 다는 아니고 얼마는 그냥 사용하겠죠.구룡2탄은 천무에서 쓰기때문에 탄약 안버려도 되지만 구형구룡탄은 그냥 버리기엔 그래도 아깝죠.북한 122미리 방사포보다도 구형 구룡탄이 사거리도 조금 더길기도 하고요.구룡2탄은 구형탄보다 사거리가 13km쯤 더길죠.천무 무유도탄 생산 못하게 돼서 아마 미국은 2018년부터 mlrs사용안한다고 하니 mlrs나 탄 중고가 나오겠죠.mlrs는 에이테킴스 아니면 천무보다 나은게 없죠.사격후 재장전 시간도 천무가 100초나 짧아요.mlrs 227미리 천무 230미리탄은 호환가능하기도하고요.

그게 궁금하더라구요.  구룡 구형탄인 K30은 천무에서 못쓰는데... 이거 쓰려면 구룡이 필요하니깐요.

그래서 도태인건지 어찌되는건지 궁금해서요.  특히 80년대 중반에 생산한 구형구룡은 도입한지 오래되 썩어서 이제 그만 놔줘야 할때라는 말이 많다 보니...  구형(소프트탑 트럭버젼)은 도태고 신형(하드탑 트럭버젼)은 유지인건지 몰라서요.

천무와 탄 호환 된다고 하던데요.
MLRS탄까지 다 호환된다고 하던데요.

구룡탄중에 K30탄 못써요. K33 사거리 연장탄과 호환되죠.

근데 산악 지형에서 사용하려면 캐터필러로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우선 최근 해외무기의 체계도 궤도에서 8x8등의 차륜형 차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1. 8X8등의 차륜형의 야지기동 성능이 나쁘지 않다.  실제 러시아가 거지같은 지형이 많은데도 차륜형 차체가 기존의 궤도형이 돌파하는 지형을 대부분 비슷하게 돌파가 가능하고 차이가 나는 소수의 지형에선 기존처럼 궤도형차체를 사용하면 된다는 식으로 신형장비들은 차륜형이 많고 비슷한 논리로 유럽등의 신규무기도 차륜형이 많습니다.

2. 이게 실제이유라고 보는데. 운용비용이 쌉니다.  차륜형이 궤도형보다.
요즘 자주 이야기 되는 전체수명비용이나, 초기 구매비용, 수리용이성 및 수리비용, 제작용이성등 전체적으로 차륜형이 다 쌉니다.

심지어 천무의 경우엔 첨엔 차륜형 장갑차 차체를 쓰려다가 그것도 비싸서 새로 개발한 차체를 썻는데... 차체개발비 포함, 전용으로 소량생산해도 이게 더 싸답니다.

감사합니다.

성능은 별 차이가 없다는 소리죠?

제가 볼때는 장마나 태풍이 오면 바닥이 뻘저럼 되면 궤도형이 좋을거 같아서요

실제 차이는 좀 납니다.
비싼놈이 쓸데 없이 비싼건 아니죠.  그런데 한정된 예산을 가지고

조금더 야지기동성을 가지고 수량을 줄이느냐 vs 야지기동성은 좀 줄겠지만 수량을 한대라도 더 늘리느냐

에서 수량이 이긴거죠. 

실제 천무가 담당해줘야 하는 작전환경은 k200 따라 좁은산길 다니며 운용하는 환경은 아니거든요.  오히려 빨리 쏘고 대포병화력으로 반격당하기 전에 이탈하기 좋은 지형이 천무가 운용되는 지형인거죠.

미국도 mlrs를 himars 트럭용으로 만들고있죠,미국은 해외파병하는데 mlrs는 공중운반이 힘들어서 적재탄 반만되는 트럭형으로 만들고있죠.

애초에 주문물량자체가 적어서 구룡을 다 도태시키지도 못합니다.

70대가 2020년까지 순차도입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물량으로 80년대 중반부터 한동안 생산된 소프트탑버전의 구형구룡은 이제 놔주는건지 해서요. 
신형구룡은 아직 130mm탄이 K30/K33 합해서 20만발의 재고가 있으니 다 도태는 힘들거라 보구요.

근데 다련장이 유지비가 많이드는 무기인가요?

많았 으면 좋겟는데 생가보다 별로 없네요

다련장은 개발비나 차체는 싼데 탄약값이 많이 들죠,천무70대에 예산이 3조4천억인가 그런데 천무차량 30억정도 하거든요.천무차체 3천억 개발비가 1600억인가 그렇고 여타 든거 다합쳐도 5-6천억돼는데요 나머지 탄약값이죠.

그러면 북한은 방사포가 우리보다 배로 많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관리하기 힘든데 북한 같은 경우는 불량일 경우도 많겠네요

화학물질은 가만 놔두면 안정화 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죠. 

화약이란건 억지로 대단히 붏안정한 물질을 만들어 낸건데 이게 습기나 공기등 여러 요인으로 서서히 안정화되면 그걸 불발탄이라고 부르죠.
화약의 주원료인 질산은 질소를 고정해서 만드는데 이놈은 조해성 이란 성질이 있어서 습기를 잘 빨아 들입니다.  요즘은 고분자 화합물과 섞어서 다양한 성질을 내지만 암튼 이 질산은 습기를 빨아 들아고 반응해서 변질되어 버리죠.  그래서 비축탄을 오래 보관하려면 탄약고 관리가 중요하구요.

북한의 경우 대부분의 탄이나 전쟁물자를 갱도안에 보관함으로써 갱도내 습도에 의해서 녹도 자주 슬고 화약도 금방금방 맛이 갑니다.  북한이 아무리 관리를 잘해봐야 갱도라는 조건에선 자연의 힘을 이길순 없어요. 
오로지 자주 새로 만들어서 보급해주는 방법뿐이죠.  그래서 탈북자 증언을 검색하시면 북한군의 탄 불발탄율은 관리 잘되는 휴전선 인근 부대조차 40~50% 수준이고 심지어 새로 탄을 받아 쏴댄 연평도 북한군 포격사건에서도 연평도에 북한군 불발탄이 대거 수거되었다고 나중에 발표되었죠.

절반은 날아오다 바다에 떨어질만큼 장약상태가 맛이 가 있고 연평도에 도달했으나 터지지 않은 불발탄도 있고... 이게 북한군 탄약관리의 실태인거죠.

고체추진제의 수명이 짧아 교환 및 정비주기가 짧아서 관리비용이 일반 화포용 탄악보다 관리 비용이 많이 들죠.

트럭안의 운용병들 방음이 되었겠지만 진짜 귀마게 2중3중으로 해야할듯;;
게다가 열하고 충격파에 대한 보호는 어느정도일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