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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29 11:31
[육군] 뜬금없이 생각나는 군시절 줄다리기...
 글쓴이 : 로보트킹
조회 : 1,175  

85년도인가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사단 체육대회에서 줄다리기로 티브이 탄 기억이 나서요.

최종 결승전에서 우리 땅개와 사단 수색대 애들하고 붙었는데

우리가 이기자 상대 장교가 반칙이다 면서 항의해서 다시

붙었는데 우리 땅개들이 이겨서...우리는 환호했지만...

주위 분위기...장교들...상대애들은 완전 떨떠름한 ....

좋기도 하면서도 왠지 수색대 애들에게 못 할짓한 기분이란..ㅎㅎㅎ

그때 사단장이 이진0 이였는데...

말년에 사단에 큰 사건이 발생했는데 아마 보통 사단장이였다면

군복 벗을 일이였는데 진급해서 무슨 사령관으로 가던데

역시 빽이 좋다고 다들 하던 이야기(노태우)...

여담...그 당시 우리 소초장,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 연대장 다 모가지...

중대장은 육사 출신의 정말 통솔력 좋아서 다들 장군감이네 하던 분인데

온지 몇 개월만에 ....그냥 생각나서 안스럽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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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위해 18-01-29 12:16
   
85년이면 신군부가 최고 전성기시절이죠.
아롱홀로 18-01-29 12:53
   
저도 2002년도 사단 체육대회 줄다리기 대표로 나갔다가 포대 애들한테 복날에 개끌리듯 끌려간 기억이 있네요.
줄다리기 최강은 포대 ㅠㅠ
애들이 팔이 길고 팔모양이 다름. 우린 하체 훈련만 햇는데 ㅠㅠ
태강즉절 18-01-29 14:40
   
양구쪽에서 복무하셨습네까?..ㅎㅎ
아마도 말씀하신게 ...("수신 양호 감도 3 3"^^) 야당 인사를 테러했던 형놈인것 같은디..
좌우간 형제는 용감했다고..두넘 다 동일 보직에서 백주에 민간인 상대로 공개적 백색 테러를 자행한 것들
그 이전 군사반란에도 참여했고..철저한 정치 군인들.
그런것들이 군법의 준엄한 처벌은 커녕..승승장구 지금도 원로랍시고..개나발부는 꼬라지.ㅋㅋ
진짜 군내 뿌리 깊은 ..요즘 흔하게 쓰는 말....바로.."적폐"의 본산이라는..ㅎ

예전 이런거에 빠져서 몰입했을땐..
웬만한 소장급 이상 군바리들..계급,보직및 경력을 좔좔 외었었는디...요즘은 장관이 누군지도 종종 햇갈리고..
더욱 총장들이 누군지는 전혀 모른다는..ㅎㅎ
태지 18-01-30 06:27
   
이진0이.... 땅굴 발견하고 한 사람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