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도인가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사단 체육대회에서 줄다리기로 티브이 탄 기억이 나서요.
최종 결승전에서 우리 땅개와 사단 수색대 애들하고 붙었는데
우리가 이기자 상대 장교가 반칙이다 면서 항의해서 다시
붙었는데 우리 땅개들이 이겨서...우리는 환호했지만...
주위 분위기...장교들...상대애들은 완전 떨떠름한 ....
좋기도 하면서도 왠지 수색대 애들에게 못 할짓한 기분이란..ㅎㅎㅎ
그때 사단장이 이진0 이였는데...
말년에 사단에 큰 사건이 발생했는데 아마 보통 사단장이였다면
군복 벗을 일이였는데 진급해서 무슨 사령관으로 가던데
역시 빽이 좋다고 다들 하던 이야기(노태우)...
여담...그 당시 우리 소초장,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 연대장 다 모가지...
중대장은 육사 출신의 정말 통솔력 좋아서 다들 장군감이네 하던 분인데
온지 몇 개월만에 ....그냥 생각나서 안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