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가 픽업트럭에 설치할 수 있는 파렛트형 레이저 무기의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픽업트럭은 짐칸 덮개가 없는 소형 트럭이다. 파렛트(pallet)는 화물을 쌓거나 옮길 때 쓰는 구조물을 뜻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는 최근 뉴멕시코주 화이트샌즈 미사일 사격장에서 신형 파렛트형 레이저 무기 'H4'를 테스트했다.
H4는 단거리와 장거리 공격, 군집 공격, 드론(무인기) 추적과 파괴를 포함한 실사격 훈련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성능 검증이 끝나면 H4는 미 공군에 인도된다.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에 의하면 H4는 장거리 적외선 센서, 열 제어 시스템, 표적을 찾는 소프트웨어 등을 갖추고 있다. 전투 환경에 구애받지 않으며 다양한 방공·지휘 통제 체계와 호환된다.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 측은 "H4는 크기가 작아 어떤 픽업트럭에서든 쓸 수 있는 데다 화력도 뛰어나다"며 "미 공군의 임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