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프로 강을 우회해서 남부로 가면서 동시에 마리우풀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군 전력을 분산시키위해 루한스크 지역도 현수준으로 전선 유지하면서 두들기겠죠.
마리우풀 먼저 탈환하면 동부-크림반도 육상 보급선을 끊을 수 있기에 마리우풀에 우선 집중하면서 남부도 공격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란 타원까지 가면 하이마스로 세바스토폴 두드릴 수 있게 됨. 2차 대전때 독일군이 크림반도 거의 다 먹고도 요새로 둘러쌓인 세바스토폴 공략하는데 7개월이 추가 소요됐으나 화력투사 전력이 그 때와는 차원이 다른 지금은 오래 안 걸릴 겁니다, 동부로부터의 육상 보급선 끊기면 바로 항복할 듯.
아무튼 지금까지 봐 왔듯이 러시아군 전력으로는 막을 수 없고 군수물자 보급 문제로 점점 더 수세에 몰릴 것. 드니프로강으로 인해 우크라군의 크림반도로의 진격을 늦출 뿐, 육로 우회로(그것도 뻥뚤린 대초원 평지)가 있기에 이번 전쟁에서 마리우풀에 이어 가장 중요한 전략적 거점인 헤르손을 탈환하면서 우크라군은 방어할 전선도 줄어들어서 공격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됨.
헤르손 탈환으로 지상군이 충돌하는 전선이 1/3 가량 축소되면서 러시아군은 시간을 벌었지만(패전으로 가는 시간) 우크라이나군은 공격자원 집중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
아무튼 크림반도를 따면 승패의 칼자루뿐만 아니라 푸틴의 운명까지 우크라이나가 쥐게 됨. 그리고 크림반도는 섬처럼 보이는데 반도입니다. 우크라이나에 붙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