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전차 무용론이 대두됐던 50여년 전 그러니까 1973년 제4차 중동전... "욤키프르전" 이라고 부르던
전쟁에서 무적을 자랑하던 이스라엘 전차부대가 소련제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 AT-3 "새거"에 의해 녹아버리면서
전세계에 충격을 안겨주면서 전차는 끝났다 했지만... 진짜 끝났나요? 아니죠 그 후 50년 동안 현실은 정 반대로
갔습니다.
전차의 기동력을 증가 시켰고, 장갑을 복합장갑으로 강화하고 다양화 했고, 휴대용 미사일의 성형작약탄에 맞서
반응장갑이 나왔고, 슬랫아머, 결정장판인 능동방어장치 까지... 게다가 방어능력이 향상되니 전차의 공격력또한
날개안정분리철갑탄(APFSDS) 등으로 업그레이드 됐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성비가 안좋은 전차는 왜 아직까지 전장에서 퇴출되지않고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업그레이드 되는가?
간단히 말해서 현대 지상전에 전차만이 할 수 있는 임무가 있고, 그 임무를 전차가 아닌 다른것이
매꾸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계속 파괴되어 나가도 전차는 계속 만들어질 것이라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