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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2-12 21:07
[전략] "트럼프의 자본주의에 대한 사고방식"
 글쓴이 : vanco
조회 : 1,433  

트럼프는 항상 말하죠.

"한국은 주한미군에게 안전을 보장받으며, 안전에 써야할 그 돈으로 TV와 반도체를 만들어서 우리에게 팔아 먹었다"

이 한문장에서 트럼프의 자본주의에 대한 사고방식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트럼프의 사고 방식은.. 지극히 공산주의적입니다. 

TV를 만들고, 반도체를 만들어서 판매하면, 판매자만 이득인가요? 구매자는 손해인가요?

한국에서 제조해서 수출한 반도체를 구매한 미국 소비자는 그걸로 고사양 PC를 조립해서 좋은 품질의 영상 및 CAD 도면을 제작하여

그 영상으로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며, 그 도면을 활용하여 더 사람들이 살기 좋은 건축물을 건조하게 됩니다.

이게 바로 자본주의입니다.

물론 100% 완벽하게 평등하진 않겠지만,, 자본주의는 이러한 효율을 통해..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승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왔습니다.

한국은.. 미국 동아태 방어의 핵심인 주한미군에도 주둔할 수 있는 상당한 부지를 제공했으며,, 더군다나,, 상당액의 주둔비 방위비도 지급했고, 나아가  싸고 좋은 품질의 TV를 만들어 공정하게 경쟁하여 미국 소비자에게 저렴하고 좋은 품질의 TV를 공급한 겁니다. 

미국 반도체와 미국 TV가 한국산보다 더 저렴하고 품질도 좋았다면.. 미국 소비자들은 미국산을 선택했겠죠..한국이 언제 칼로 위협하면서 한국 물건 안사면 죽인다고,, 미국민들 위협했나요?.. 미국민들은 자유의지로 모든 조건 및 사양을 비교해서.. 한국산을 선택한 겁니다.. 그게 소비자가 승리하는 길 아닌가요? 한국산이 저렴하고 더 품질 좋은데.. 비싸면서.. 열악하고 낙후된 품질을 공화당원 사무실에 공급하는 게 옳은 건가요? 

근데 트럼프가 하는 말 보세요

"한국은 무임승차하면서 그돈으로 우리에게 티비를 팔아 먹었다"

묻습니다. 그럼 그 TV를 산 사람들은 피해자인가요?

미국 공화당원은.. 기능도 없고 1년 쓰고 고장나다가 수리도 안해주면서 1대에 1천달러나 하는 티비를 사기 보다는.. 

기능 좋고, 10년 써도 튼튼하며, 10년 AS보장에 신속하게 수리해 주면서 가격은 1대에 300달러 하는 티비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공화당원을 위하는 겁니다. 

미국이 더 잘하는 분야가 있다면.. 한국인들도 미국산을 사는 것이고요. 
한국이 더 잘하는 분야가 있다면,, 미국 공화당원들도 한국산을 사야 그들에게 이득이고 그들이 승리자가 되는 겁니다. 

그게 효율적인 겁니다. 

맑스의 사상처럼,, 자본가가 노동자를 약탈하는 사고방식이 트럼프의 사상 기저에는 그대로 똬리를 틀고 있습니다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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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 24-02-12 21:22
   
절대 동의할수 없지만,, 백번 양보해서.. 트럼프의 말대로 방위비를 그간 부족하게 지급하고,, 그돈으로 티비를 만들었다 해도..

한국은 염가 양질 의 제품을 만들어.. 미국 공화당원에게 공급함으로써..

다른 경로로 미국의 방위에 일조해 왔습니다.

트럼프씨.. 아시겠어요?

당장 미국 국방부 컴퓨터에 어느 나라 모니터, 어느나라 RAM이 꽂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vanco 24-02-12 21:28
   
제조업은 평생 해보지도 않아 경험도 일천한 주제에... 관종처럼 TV에 나와 어프렌티스에서 하던 것처럼,, 독재적으로 유아 화이어드나 외치고 돌아다니니,,

세상 모든 자본가나 판매자가 자신과 같이 약탈자라고 생각하시나 본데요..

당신만 독재자이자 약탈자입니다.

트럼프씨. 똑똑히 아세요.
A톰 24-02-13 00:03
   
미국내에서도 트럼프 논리가 너무 비약이 심해서 어이없어 한다고 합니다. 뭐 트럼프가 된다고 방위비 를 더 내라는건 개소리죠. 한국이 세계 미군 주둔지 중에 제일 복지시설이 잘 돼 있다던데. 수작을 부려도 적당히 해야지.
neutr 24-02-13 11:47
   
사실 바이든의 정책도 별반 다른 것은 없음.
지금 바이든이 취하는 정책들 보면 당연한 사실.

트럼프는 대놓고 더 강하게 하는 것일뿐.

난 트럼프가 미국인들의 본심에 가깝다고 봄.

인간이든 국가든 결국은 아주 이기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을 당연한 전제로 가져가야
'뽕'에서 벗어날 수 있음.
     
vanco 24-02-13 12:05
   
사실 귀하의 말씀도 맞는데.. 트럼프와 비교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바이든은 대중국 정책 및 대러시아에 대해서 규제를 했고 동맹에게 규제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규제의 취지와 이유 및 배경, 명분은??

둘다 국제사회의 법과 규정 및 보편상식을 위배한 행동을 했다는 데 있습니다.

중국은.. 해킹,  백도어 부품 실장 으로 상대국에 대한 기술 절취 및 강취를 통해서 무력으로 타국(대만) 점령 공언.

러시아는 이미 엄청난 사상자를 발생시킨 무력 전쟁 개전..

이러니,, 이들에 대한 규제는 합리적이고 타당하고, 명분이 있고, 납득이 가는 것이죠..


문제는 트럼프입니다. ..  말단 사원이 보고서 하나 쓰는데도,, 해당 비용의 근거를 자세하게 명기하는데.. 트럼프는 근거도 없어요. 방위비 산출에서 근거도 없이 지 맘대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액수를 청구하면서 동맹을 압살하니,, 동맹이 분노하는 거죠..

동맹이.. 중국이나 러시아 처럼,, 해킹하고, 기술 강취하고, 사람 죽이고, 전쟁 발발 하였나요?


바이든의 정책은 명분이 있고, 트럼프의 악행은 그어떤 명분이나 이유나 근거가 없습니다.
          
neutr 24-02-13 12:21
   
저는 애초에 중국 러시아 문제를 볼 때 님과는 좀 다른 관점을 취합니다.
선과 악이 아니라 양쪽 모두 자신들의 이익을 최우선하는 패권국들의 게임으로 보니까요.

그러니 바이든이 아무리 온갖 명분을 가져다 붙여도
그 본질은 트럼프의 주장과 별 다를바 없다고 보는 것이구요.

전 바이든과 트럼프의 차이가 있다면

세련되게 빨아먹을 수 있는 월가의 스타일과
파업을 해서 원하는 것을 쟁취하는 노조 스타일 정도로 봅니다.

뭐 그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명분이 중요하다면 중요하지만
저같은 일반인에게는 그다지.. 저는 그 본질이 더 중요하고
결국은 비슷한 결론이라면 그 둘의 차이는 없고 그게 결국 미국인의 본심이라고 보는 것이죠.

물론 님 말씀대로 국가의 입장에서는 영향이 있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지금의 유럽이나 동아시아의 정세라면
트럼프가 당선되도 비판은 하겠지만 핵개발을 한다느니 그런 액션을 없으리라 봅니다.

감히 미국의 달러와 자본에 저항할 수 있는 동맹국은 없다가 현실이니까요.

아 참고로 저는 뭐 동맹국 관세를 20% 60% 어쩌구 하는 것은
트럼프의 블러핑이라고 봅니다.
구름위하늘 24-02-13 11:59
   
설명하려고 하는 것은 공산주의 vs. 자본주의에 대한 선택이 아니라,
국가의 보호무역주의 vs.  자유무역주의에 대한 선택 같습니다.
     
vanco 24-02-13 12:08
   
귀하의 말씀도 맞는데..

트럼프가 계약과 거래를 인식하는 관점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맑시즘이 트럼프의 생각 기저에 있는것 같아서 말씀 드렸습니다.

구매자를 피해자로 보고, 판매자를 가해자로 보는거 같아서요.
          
구름위하늘 24-02-14 09:18
   
마르크스주의의 쟁점은
노동자와 생산자(공장주)의 관계의 불평등에 대한 사회적 모순이지
구매자와 판매자의 관계에 대한 고찰이 아닙니다.

노동을 중심으로 하는 그의 사상 관점에서는
노동자는 노동력의 판매자이고 공장주는 노동력의 구매자 입니다.
빛둥 24-02-13 12:37
   
트럼프가 맑스의 사고방식에 공감했다거나 공산주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한국 등 외국의 수입품에 의해 미국 내수 기업들 경영이 어려워지고, 그로 인해 해고되었던 것에 대해 분노하는, 중하층 백인 노동자의 표를 노리는, '포퓰리스트'이기 때문입니다.

'포퓰리스트' 입장에서, 공산주의냐 자본주의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표를 받아야 할 대상(중하층 백인 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이 무엇이냐가 중요할 뿐입니다.
     
vanco 24-02-13 12:50
   
맞습니다.

그럼 왜 그 파퓰리스트가..

툭하면 미국 시민에 대한 미사일 타격 운운하며 안보상 위협하고, ,미국 비트코인을 해킹하여 천문한적인 경제적 피해를 주는 북한에는 유화적이며, 높은 친화성을 보이고

또한, 왜 이번 유크레인 전쟁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는 러시아 독재자에게 보상비용에 대해 일언반구 없이 함구, 침묵하고 있을까요?

그 이유를 아시는지요?

최소한 기준은 일관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공화당원들이 러시아에 보상비용 청구하는거 반대하나요?
공화당원들이 북한 비판하는거 반대하나요?


파퓰리스트라면.. 지자자들의 말에 따라야 하는데 트럼프는 왜 러시아.. 북한 문제만 나오면 지지자들 의중을 묵살하는 건지요?


이렇기에 저는 트럼프를 표면상 파퓰리스트, 계산적인 사람으로 자신을 위장한..

러시아 간첩으로 보는 겁니다.

트럼프는 동맹에게는 적처럼 대하고 적에게는 동맹처럼 대하는 인간입니다.

대다수 사람들은 트럼프를 파퓰리스트 혹은 계산적인 사람으로 인식하지만,,

이렇게 간단한 1개의 사실 명제로.. 트럼프는 파퓰리스트, 혹은 계산적인 사람이라기 보단,,

간첩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맑시즘을 내재한채 파퓰리스트로 위장하고 말이죠.
vanco 24-02-13 13:13
   
참고로 트럼프 공약인 어젠더 47에는..

미국에 수천만 달러의 암호화폐 해킹 피해를 입힌 북한에 대한 배상 및 벌금에 대한 내용은 일언반구 없고,
러시아의 유크레인 및 크림 반도 침략에 대한 배상 비용도 일언 반구 없습니다.


동맹에는 잔혹하고 러시아와 북한 문제만 나오면.. 전혀 배상 비용을 청구할 생각조차 안하는 트럼프..

이게 과연 파퓰리스트 맞는지요?

혹시 러시아 간첩 아닌지요?
bluered 24-02-14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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