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장관의 성향으로 봐서는 일단 본인 자체는 발맞춰서 주도하긴 했을법한데 정황이나 루머상으로는 준비한것 같기도 하고 준비되있는 부분도 있는것도 같고 정황상 묘하게 맞아돌아가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루머수준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단순루머를 갖고 정치인들이 밑밥까지 깔아가며 논쟁이나 비판을 하는게 아니라 "그런내용이 있는데 아니길바란다"는 식의 사전차단 발언을 해야하진 않았을것 같아서요. 실예로 수방사에 복무중인 장교 지인은 묘한 분위기가 흐른다는 식의 이야기도 있었구요.
이와는 별도로 궁극적으로 궁금한게 요즘 군대는 어떤가? 요즘 장병들이 개전-싸우자 이러면 총들고 나갈까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현대의 아이돌을 보고 자라며 헬조선을 외치며 살아온 지금 기준의 현역병 우리 동생 아들들이 박대통의 북진선포에 그렇구나 하고 움직였을까요? 소요사태없이? 당연히 부모들이 난리를 쳤겠지만 오늘 현재에 통수권자가 군사작전을 선포해서 전체가 움직일수가 있나 싶은 생각이드네요.
뭔가 선제공격을 해야할 시점에도 정말 그렇게 명령할수나 있을까. 그걸들은 장교들이 명령하달을 해도 요즘 군대가 요즘 장병들이 네네 하면서 마냥 총들고 나갈까 싶네요.
제가 07년 전역인데 전역할때 타부대 지원갔다가(특교단 통신대였을 겁니다.) 일병이 병장한테 삿대질하면서 대드는 장면도 보고 본부대에서는 한참 이등별님들 시대여서 대기하던 이등병이 집에 가고 싶다고 사건 만들다가 순수하게 그말만 믿고 애꿎은 병장들 7명 영창갔다온 일도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그정도였는데 지금은 솔직히 누가 명령한다고 듣기는 할까싶네요.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 추가로 적어봅니다.
우리군이 약체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현재 세대가 주축으로 이루어진 현 국군장병들이 까란다고 깔까란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