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이해가 안되는게 있는데요. 해병대 독립을 주장하시는 분들이 해병대는 침공 목적의 특수 목적군
이기 때문에 독자적인 지휘 체계와 보급 체계가 필요하다고 하고 거기서 더 나아가서 일부 분은 도서 방어
임무를 공격 성격을 띄고 있는 해병대가 맡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네요.
어디까지나 저의 단편적인 생각이지만 국가 조직이 확장하려면 기본적으로 해당 업무가 많아질 수록 확대
개편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병대 독자군 체제를 위하여 대한민국 전체 해안 방어 임무를 모두 이양
받아서 수행한다면 오히려 그 가능성이 더 커지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침공' 목적의 특수 전략군이라.....
헌법에서는 침략 전쟁을 부인하고 있고 당장의 이북 애들 위협에 대한 대항이 시급한데 그런 밀리들의 귀
에나 듣기 좋은 말에 누가 예산을 밀어주고 호응 해줄까요?
아무리 현실적으로 생각해봐도 국토 방위 업무에서 타군이 꺼리는 잡무를 최대한 다 끌어와서 맡으므로써
해병대 조직 규모의 확장을 도모하고 그에 따른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는게 더욱 독자군 체제로 가는 지름길
같은데, 역시 사람들의 생각은 서로가 다 다른 모양입니다.
근데 말이죠. 제가 예산안 심의하는 입장에 있더라도 "국가 전략 기동군" 어쩌고 하면서 그에 따른 예산이
라고 가져오면 면박 줘서 쫓아 버릴거 같네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