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이 영국의 뱅가드급 핵잠수함이 서해 갯벌에 얹히는 사고가
과거에 있었다고 해서 잠수함 항해에 관해 조사해보니 해저 지형을
지도로 만들어서 각나라 끼리 공유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군사용 해저지형 데이터를 나라끼리 공유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국도 1963년 부터 동해, 남해, 서해의 해저 지형을 담당하는 기구들이
있네요(
http://eng.khoa.go.kr/kcom/cnt/selectContentsPage.do?cntId=21100000#a)
한반도 전역의 해저 지형의 깊이, 형태, 해조류 분포, 해저 중력, 자기장 등에 관한 상세한
데이터가 2010년 이전에(
http://eng.khoa.go.kr/newsletter/V2/news/page2.htm) 이미
존재했더군요. 해저 중력, 자기장에 관한 데이터는 어뢰 발사에 꼭 필요하겠죠. 사거리가
중력에 따라 달라지고 또 전자 부품들이 자기장의 영향을 받으니까요. 물론 해군이 쓰는 데이터는
더 상세하겠죠
이 해저지형은 잠수함이 해저에서 항해할 때 필요한 데이터라고 하는군요
영국 정부가 고가의 전략 핵잠수함을 한반도 해저지형 데이터도 없이 한반도 서해에
파견했을리가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