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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24 18:48
[질문] 일본 원전 사태 궁굼해요
 글쓴이 : 어쩌라고요
조회 : 2,783  



재네 지금 원전을 식히는 오염수를 통제 하지 못하겠으니

전세계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수습하겠다 이러는 형국인가요?


그러면 아직도  부숴진 원전안에서  핵연료가 타고 있는 중이고 

그걸 식히기 위해서  계속 바닷물을 이용해서 원전을 식혀줘야 하고 


오염수는 끈임없이 나오고 ....


궁굼한게  그럼 한번 가동된 원전은   핵연료를 소화시킬수 없는건가요?

아님 일본애들이 어떻게든 원전을 살릴려고 붙들고 있는건가요?


체르노빌때는 인력과 장비를 이용해서 콘크리트를 쏟아부어 원전을 매꾸는 방식으로 

대처했다고 들었는데  아직도 그 안에서 핵연료가 타고 있는건 아니죠?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원전에서 사고 발생시 최소한의 피해로 원전을 폐기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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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공영 13-08-24 19:17
   
중성자 한번 쏘고 핵발전소 가동되죠. 그리고 나선 계속 핵분열되면서 발전하는겁니다. 현재 후쿠시마는 감속재인 물이 다 증발하고 멜다운(연료봉이 녹음)되면, 이걸 담을수 있는건 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아요. 식혀야되는데. 이미 지하 파고들어가고 있다고 봅니다. 멜다운된건 다 녹여버려요. 지구상에 이런 큰 사고는 이러나지 않아 과학자들도 어찌할바를 모르는 중인가 봅니다. 체르노빌은 폭파되면서 핵연료가 흩어진 효과를 좀 봤죠. 멜다운 되고, 러시아가 납, 콘크리트 무지막지하게 퍼붐. 지하갱도 파서 물빼내고, 콘크리트로 왕창 바르고요. 그렇지만 지금도 조금씩 새고 있다고 봅니다. 체르노빌은 막 건설하고 테스트 중에 발생해서 폐연료봉이 없음. 후쿠시마 사고는 거기에 비하면, 지금 10배 이상 . 그리고 문제는 플루토늄임. 이게 장난 아님. 미친 쪽 발 이들. 지진나는 나라에 무슨 플루토늄을...하여튼 일본 죠 옷 됏음. 이미 알만한 사람 다 이민 갔고, 거긴 사람 살 곳이 못 됨. 기형아 출산(끔찍함) 태아-어린이-여자 순으로 피해가 큼. 대가 끊긴다고 봐야함. 방사능은 생물의 근본을 파괴함.
후쿠시마 폐기하는 방법은 없음. 그냥 도망가는게 상책.
드림케스트 13-08-24 19:44
   
아베는 이걸 기회라 여기는듯....맨탈 참~~~
종훈이당 13-08-24 20:09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저보다 모르시는 듯하니.. 이해할 정도만 설명드리면

우리늄에 종류가 여럿 있는데요.. 이중 핵분열이 잘 일어나는 종이 있습니다. 원소기호를 쓰봐야 도움이 안되니.. 아무튼 U235, 237, 238 등이 있습니다.
이것을 천연우라늄에 박아서 이런 종의 농도를 높이는데요 이게 농축우라늄입니다.
이게 순식간에 분열이 일어나게 구성하는게 핵폭탄이구요.. 서서히 분열이 일어나게 하는것이 핵분열을 이용한 원자력입니다.
원리는 크게 보면 간단합니다. 터빈이라고 주전자에 물을 끓이면 뚜껑이 덜석이죠.. 이힘을 이용해 기계를 돌리는게이 터빈입니다. 터빈과 축이 연결된 발전기가 돌면서 전력이 생성되는 것이죠..  여기 터빈에  들어갈 수증기를 끓이는 것이데.. 끓일때 석탄이나 석유를 이용하면 화력이 되는 것이고 원자력으로 물을 끓이면 원자력이 되는 겁니다. 물을 데우는 방식이 핵분열에 수반되는 열인 것이죠. 원자력에 바로 물을 끓이는게 아니고 열교환을 이용합니다. 그래야 물이 오염되지 않겠죠.

여기서 핵분열을 서서히 일어하기 위한 구성을 해야 하는데 일단 우라늄 봉을 만듭니다. 열료봉이라 하죠. 여기 코팅이 되어 있고 이것을 다발로 만듭니다. 다시 중성자에 의한  분열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중성자 속도를 낮추고.. 이를 위해 감속제(여러 종류가 있지만 대표적인게 물입니다.)를 사용하구요. 다시 핵분열에 관여하는 중성자수를 조절하기 위해 격벽을 설치 합니다. 올랐다 내렸다 하면서 재료들 사이에 통로를 조절하는 겁니다.

자 여기서 해일이 일어나서 안전장치가 가동이 중단되고 (안전장치는 격벽이 내려오고 붕소를 부어 버리고 등등의 기능이 있는데 이게 열료봉이 녹기 전에 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멜트다운 이라는 것이 아까 이야기한 열료다발들이 코팅제와 다시 용기를 녹이고 바닥에 웅덩이 처럼 녹아내린 상황을 말하는 겁니다. 즉 다 녹을때까지 온도가 올라갔다는 이야기고 열을 낮추지 못했다는 이야기죠.

이제는 웅덩이 처럼 모여 있으니.. 감속제고 격벽이고 이런것이 무의미 해집니다. 붕소를 붙는다고 해도 표면에 일어나는 분열을 막을수는 있어도. 내부에서 일어나는 분열을 막을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계속 열이 올라가게 되고 형성된 열은 분열을 가속시키기 되는 겁니다. 이것이 가속되는게 저열에서도 분열을 일으키는 종들은 당연 가속하게 되고 천연 우라늄도 고온이 되면 분열에 들어가게 됩니다. 자연 분열을 넘어선다는 이야기죠.
그 상태가 지속되니 안에 있는 기체나 물이 수증기화 되고 다시 압력이 높아 지면서 최종 안전장치인 외벽을 폭발 시켜버린겁니다. 그러면서 분열된 우라늄이 대기중으로 무한이 나가게 됩니다.

이제것 한것이 다시 펌프를 고쳐서 저기 멜터다운된 우라늄에 물을 채워서 온도를 낮추고 외부로 날라가는 방사능을 제한한 것이죠.. 그런데 채운 물을 가만히 두면 물이 끓게 됩니다. 그러니 계속 새 물을 부어서 온도를 조절해야 하는데 이게 하루 몇백톤이 되고 더이상 채울곳도 없다는 이야기죠.

여기서 온도가 오르게 되면 하부 바닥도 녹이게 되므로 지표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미 그것을 의심하기도 하구요. 오염된 물을 저장하는게 한계가 있으니.. 바다에 버렸다고 추정하는 것이죠..

해결은 우라늄이 다른 곳으로 못가도록 콘크리트로 둘둘 말아야 하는데 이게 두께도 두꺼워야 하고 천문학적 토목공사가 예고 되고 마무리 지었다고 이게 멜트다운된 우라늄이 없어진게 아니므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못됩니다. 그리고 진공상태로 만들어야 하고 이게 압력으로 작용하면 언젠가는 폭파해서 균열을 만들게 되겠죠.

결론적으로 멜트다운된 연료를 퍼내서 담아야 합니다. 그러니 로봇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게 쉬운작업이 아니죠.
사람은 들어가자 말자 녹아 버립니다. 기계도 쉽지 않구요 잘못하다간 연료가 대기중으로 나오는 경우 최악의 상황을 맞이 할수 있으므로 함브로 시도 하기도 그렇죠..

천문학적 비용이 예고 되고 있고.. 방치하면 할수록 원래 예상했던 비용에 업이 됩니다. 물론 주위 2차적인 방사능 오염에 의한 비용도 하늘로 치솟고 있죠. 

아무튼 이러니 막장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우라늄 열료양을 따져야 하는데 폐열료봉이 있었나 봅니다. 이것하고 같이 녹았다면 이건 지구가 걱정해야 할 상화으로 치닷습니다. 정확한 자료를 모르겠는데..  자연적인 반감기는 몇십만년입니다. (자연적으로 연료가 절반이 되는 시기) 그러나 이게 농축우라늄이고 자연온도가 아니므로 더 빨리 강하게 일어나는데 그렇다고 몇년 몇십년 단위가 아닙니다.  그러니 무조건 해결해야 되는 겁니다.
천랑 13-08-24 20:22
   
폐연료봉 반감기가 현재 기준으로 거슬러 계산하면 구석기 시대라고 하더군요.
그만큼 시간이 경과해야되고,
그사이에 핵폐기장에서 보관이 잘못되거나, 지진이라도나면 또 오염.

원자력은 결고 싼 에너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류가 몇십만년후까지 생존할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후손은 생각하지도 않고 원전만 건설해대고 있으니..

후쿠시마에 폐연료봉 60만개가 보관되있다는 주장도 있던데,
지금 지진나서 무너지면 인류 멸망입니다.
버프홀릭 13-08-24 20:23
   
우리나라 같은 보수가 일본에 있다면 방사뻥임 ㅋㅋ
엘라하드 13-08-24 20:49
   
방사능은 아무도 쳐리못함 그 기술강대국이라 불린 미국도 독일도 힘든판인데
고승범 13-08-24 22:35
   
지금은 일본, 미국 어디든 손을 댈수가 없는듯 합니다.

 저도 미국이나 소련이 일본국가해체 시키고 배상시켜서 강제로라도 처리했으면 좋겠음. 

초반에 붕소 때려붓고 시멘트 발랐어야 하는데.... 쩝!

암튼 일본놈들 때문에 전 세계 멸종이 100년내로 다가올듯.

이래서 원숭이들한테 위험한 물건 주면 안되는건데... 만화같은일이 벌어지다니..
세상이 13-08-25 07:49
   
아주 간단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한번 열을 내기 시작한 핵연료봉은 분열이 끝날때까지 멈출수없습니다.

그리고 분열이 끝났다해도 그열은 남아있고 계속적으로 식혀줘야 합니다.

체르노빌도 아직 그사태가 마무리 된게 아닙니다. 그나마 러시아는 빠른 대처로

최악의 상황을 막은것뿐입니다. 아니 마무리라는게 없다고 보는게 옳습니다. 반감기는 반으로 주는 대까지

걸리는 시간을 이야기하는거지 방사능이 나오지 않는때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핵폐기물같은 경우 1만년정도 보관할수있는 용기가 필요하게 되는겁니다.

지금 일본의 사태는 수습불가입니다. 전세계 모든 과학자들이 모여서 연구를 해도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들 조용한겁니다. 할수있는게 없어서요.

특히 맬트다운되었다 보고있는데 차이나신드룸이라는 단어 아시죠? 한번열을 내기 시작한 연료봉은

그열이 너무 높아 모든걸 녹여 버립니다. 흙도요. 그냥 땅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거죠.

이게 지하수맥중 큰 것과 접촉하게 되면 정말 끔직한 일이 생길것이다 라고 예상정도 하는 시점입니다.

화산터지듯 폭발 할것이다라고 보는거죠. 한번에 물이 끓어 올라서 말입니다 이게 지진으로 발전할수도 있고

정말 대량의 방사능이 하늘로 뿌려 지는건 기정 사실인것이고요. 핵폰탄의 수백배가될지 수천배가 될지

수만배가 될지 아무도 예상을 할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깡통의전설 13-08-25 11:43
   
핵분열은 불처럼 소화라는 개념이 아니라 말그대로 분열입니다. 끌수 없습니다.

붕소같은걸로 핵분열을 하게하는 중성자중 연료 외부로 튀어 나오는 것을 잡아서 속도를 떨어트리지요.

아시다시피 중성자는 자기력이 없기 때문에 자석 같은 것으로 뽑아 낼 수도 없습니다.

다쓴 핵연료봉이라함은 출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연료로써의 가치가 없는것이지 그것이 핵분열을 멈춘건 아닙니다.  아주 서서히 조금씩 멈춰갑니다.

체르노빌은 감속제로 사용한 흑연이 터진 것이지 핵물질이 터진건 아닙니다. 물론 그와중에 멜트 다운이 와서 각종 방사능 물질이 유출 되었지요.

소련시절이라 그냥 아닥하고 사람 마구 쑤셔넣어서 죽든말든 불끄게 하고 콘크리트로 그냥 덮어 버렸습니다.

이후 내부가 어떻게 됐는지 알 수 없습니다. 지금도 지구 내부로 뚫고 내려가고 있는지...
깡통의전설 13-08-25 11:49
   
원래 연료봉은 코팅을 해서 만에 하나 원자로의 냉각수가 새더라도 방사능 물질이 외부로 새어나오지 못하게 하지만 냉각성능을 상실 했을 땐 연료봉의 코팅이 녹아 내리면서 각종 방사능 물질이 비산하게 됩니다.

일본의 경우 비등형 원자로로 연료봉으로 직접 물을 데워 스팀을 만들어 터빈을 돌리는데 (우리나라도 비등형이 있는걸로 압니다.) 효율이 좋습니다.

가압수로 타입은 리엑터에서 가열된 물로 터빈으로 들어가는 물을 한번 더 데워 스팀이 온도 압력이 낮기 때문에 고온-고압 조건을 만들수가 없어 효율이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