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 시대부터 지금까지 한반도 인근에 세워진 우리관련 국가가 외세에 시달리지 않은 국가가 없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유효한 적정선의 국방력이 필요하겠지요.
방어해야할 대상은 미국,일본, 중국, 러시아인데 모두를 방어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역사적으로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국가도 있고 합니다. 친선을 도모해야할 국가는 미국과 러시아이고 경계해야할 국가는 중국과 일본입니다. 러시아는 한국이 중국과 일본을 견제하는 것이 필요하고 미국은 한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러시아까지 적으로 돌리기에는 벅차 보입니다.
하여간 중국쪽은 육군, 공군, 해군 모두 필요하고 일본쪽은 미국의 협조하에 견제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해군 공군의 필요성이 큽니다.
제 생각에는 방어적 육군과 보다 확장된 공군, 해군 및 전략무기류의 보강이 필요하니 육군은 숫자가 줄고 해공군은 숫자가 두배이상으로 늘어야 할 것 같고 육군 40만, 해군 15만, 공군 15만 으로 70만이 필요합니다.
정규군의 일정수준 감축은 이해가 가는 수순이고, 육군쪽이 사실상 가장 많이 줄어드는것이 맞습니다. 해,공군은 늘리거나 유지를 하는쪽이 적합하겠고, 준 정규군 세력을 대폭 늘리는것이 합당하다고 봅니다. 해양경비대라던지, 국경순찰대 라던지 말이죠.(미국을 보면 말이 해양경비대고 국경순찰대이지, 그들은 정규군과 못지않은 화력을 가지고 있는 군사조직이죠.) 북한이라는 주적이 사라진 시점에서 국방예산을 늘리고, 인원을 늘리는 것은 타국에게 좋지 않은 시선을 받을 수 있는부분이며 이로인해 동북아 국방비경쟁이 더욱더 과열될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준 정규군 세력의 범위를 확장한다면 실질적인 국방력은 증대됨과 동시에, 주위국가들에게 국방비 증액의 명분을 주지 않게 됩니다. (순전히 짧은 제 생각입니다.)
병력을 반토막 수준으로 줄여도 된다는 분이 계신데.
아무리 현대/미래전이 소수 정예로 간다고 해도 적군이 몇배이상 차이나면 소수정예고 뭐고 쓸데없는 이론입니다.
게임처럼 HP개념도 아니고.. 아무리 총알 쳐맞아도 잠깐 숨으면 바로 회복되고 몇방 쳐맞아도 HP 허용치 이내라면 전투가 지속 가능한것도 아니죠 아무리 날고 기는 엘리트병사도 관통상 한방이면 바로 전투력을 상실하는거고, 총력전에다 물량전으로 가면 소수정예따위 화력집중하기 좋은 먹잇감일 뿐이죠. 애초 머릿수가 적으면 상대방쪽에서는 역량 집중은 더 쉬워지겠죠.
이쪽이 레일건에, 레이저 무기로 떡칠하고 상대방이 조총을 들고 있다고 해도 서너배 병력에 전방위 포위 상태로 덤비면 언젠가는 탄약이 다 떨어 질거고 그순간 바로 쓸려 나가는거죠. 소수 정예병이나 조총든 허접병사나 총알 한방에 아웃되는건 매한가집니다.
어디 배럭에서 병력 200 밑으로 떨어지면 부족분이 바로 뽑히는것도 아니고, 소모전으로 가면 아무리 최첨단 장비로 떡칠해도 물량빨엔 못이깁니다.
통일 한국의 인구는 7500만 정도입니다.
저출산 때문에 군인수를 줄여야 한다는데 군인은 북한지역에서도 뽑는 것입니다.
5천만이 60만 유지했다면 7천 5백만이면 90만 수준인데 이것보다는 줄이자는 얘기입니다.
해공군은 2배이상으로 키워도 부족하고 육군은 중국국경지역이 압록강과 두만강 지역까지 넓은 지역의 방어가 필요합니다. 더구나 유도무기, 항공기, 함정의 숫자 및 능력의 대폭적인 보강이 필요합니다.
육군 40만, 해군 15만, 공군 15만 으로 70만이 필요합니다.
통일되면 북한 육군 중에서 일반보병 군단은 단계적인 해체... 기계화군단과 전차군단, 포병군단(합해서 6개 정도)만 남기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해군 중에서는 잠수함부대 중에서 로미오급 이상만 남기고 나머지는 퇴역. 군함 중에서는 일부 고속정만 남기고 더 큰 배들은 퇴역.
공군 중에서 일부 고급기종만 남기도 퇴역...
이 정면 북한군의 1/2 정도만 남겠죠.
여기에 한국군을 합쳐서 초기 목표는 100만 수준에서 점차 줄여가는 방식으로 가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