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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05 18:38
[사진] 한국 JSA경비대대 + 미3사단 훈련후 단체사진
 글쓴이 : 노닉
조회 : 2,650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Joint Security Area)을 한미가 함께 지킨 지 올해로 70년째다. JSA의 역사는 1952년 5월 5일, 유엔군사령부(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지원단 편성으로 시작됐다. 모든 삶에 굴곡이 있듯, 일흔을 맞은 JSA 공동경비 역사에도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 JSA 경비 주체가 미군에서 우리 군으로 바뀌었으며, 장병들의 근무환경도 여러 번 바뀌었다. 


JSA를 지키는 우리 측 부대의 원래 이름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유엔사 군사정전위 지원단’이었다. 지원단은 약 40년 뒤인 1994 년 10월 유엔사 경비대대로 이름을 바꿨다.


애초에 JSA 경비 임무는 철저히 미군 주도로 이뤄졌다. 그러던 중 2003년 11월 7일 JSA 경비 업무를 우리 군으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다.


세계 안보환경 변화와 한국군 위상 증대로 ‘한미 10대 군사 임무 전환 합의각서’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10대 합의 중 첫 번째가 ‘JSA 경비·지원 임무 한국군 전환’이었다.


합의각서에 따라 2004년 7월 1일 한국군 JSA경비대대가 창설됐다. 우리 군의 위상과 역할을 새롭게 정립한 순간이다. 우리 군의 병력도 꾸준히 늘었다. 지원단 창설 당시 전체 장병은 장교 5명, 병사 10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700여 명으로 미군(80여 명)보다 훨씬 많아졌다.



육군1군단으로 예속 전환 큰 변화


우리 군이 JSA 경비 주체가 된 것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외형적인 변화도 부지기수다. 대표적인 게 전투복이다. JSA 경비근무자들은 영화로 유명해진 특수복장 ‘코던복’을 입고, 전투 헬멧과 권총을 휴대한 채 근무를 섰다.


그러던 것이 2018년 9·19 군사합의서에서 남북이 JSA 비무장화에 합의하면서 같은 해 10월 25일부로 일반 전투복을 입고 근무를 서고 있다. 초소, 병력, 화기도 철수했다. 남북·유엔사 3자 공동 검증작업도 마무리했다.


2020년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육군지상작전사령부 직속부대였던 JSA경비대대가 육군1군단으로 예속 전환된 것이다. 이로써 대대는 보다 빠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군단은 현재 오래된 민정중대 차량을 신형으로 바꾸는 등 전폭적으로 작전지속지원을 하고 있다.



무기체계 ‘게임체인저’ 기대


JSA경비대대는 또 미래 육군을 위한 시범부대 역할도 병행할 전망이다. 현재 대대는 육군 차원에서 추진 중인 새로운 무기·감시체계, 워리어 플랫폼 등을 선(先)보급받아 시범운용하고 있다. 최전방이라는 지리적 위치, JSA라는 상징성, 육군 최정예 장병이라는 이유에서다.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미군의 피드백을 빠르게 받아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렇게 육군의 최신 장비를 사용해 본 부대원의 의견은 다시 육군본부에 전해진다. 올해 연말에는 지능형 감시체계 등이 대대급 부대로는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이현행(중령) JSA경비대대장은 “앞으로 대대가 육군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상황 전개를 완전히 바꿔 놓는 존재) 무기체계 시범부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20220504/6/BBSMSTR_000000010026/view.do?fbclid=IwAR08Sjdq_Z1zVdivfveqcxY-sW8UKnDw8aJXMDrjXVpzaXgXsz6QTC2d9W0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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