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츠피타요트"(관찰자) 생존자 중 한 명은 10월 7일 오전 누군가가 잘 조준된 저격 사격으로 해당 구역의 감시 카메라를 파괴해 사진을 잃어버렸고, 그 후 누군가 갑자기 구역의 전기를 끊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기지 내부에 잘 갖춰진 무장세력이 들이닥쳤지만, 이 기지의 소규모 보안군으로는 그들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하마스의 이번 공격 전술
사태 극초반 하마스는 땅굴을 이용했을 거라는 추측과 달리 실제로는 복합적인 전술로 장벽을 돌파했음. (애초에 이스라엘은 땅굴 침투에 시달린 탓에 지하로도 콘크리트 장벽을 설치한 상태였음)
폭탄을 투하할 수 있는 민수용 드론을 이용해 장벽의 이스라엘군 감시장비와 통신탑을 파괴함으로써 상황전파를 막고 이스라엘군의 대응 속도를 저하시켰음.
하마스 저격수들 또한 이스라엘군 관측소들을 공격해 카메라를 파괴하는 등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공세를 사전에 파악할 수 없도록 함.
이 직후 하마스는 장벽 후방으로 로켓 포화공격을 실시, 이스라엘군의 관심을 돌리는 한편 공중과 해상에서 침투를 선행했음.
그런 다음 오토바이에 탑승한 소규모 침투조들이 철제 펜스 파괴와 함께 먼저 투입되었으며,
본대는 불도저를 통해 장벽을 철거하여 돌파, 침입에 성공하게 됨.
이스라엘군은 당시 장벽 일대에 배치되었던 수 개 대대를 서안지구로 재배치하는 실수를 저질렀고 정보 실패도 발생했음.
그 결과 장벽 일대의 이스라엘군 각 초소와 기지는 차례차례 공격을 받았으며 일부는 함락당했음.
군사적 대응 능력이 사실상 마비 상태였던 사이, 하마스는 공격을 민간인으로 확대해 무차별 학살 및 납치를 자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