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튀르키예 해군 크날르아다함이 양국 우호 증진·군사협력 강화를 위해 4일 오전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튀르키예 해군 소속 크날르아다함은 길이 99.5m 폭 14.4m의 2천400t급의 초계함이다.
튀르키예 해군 함정이 부산작전기지를 방문한 것은 2011년 호위함인 겜릭함, 2015년 게디즈함 이후로 9년 만이다.
해군작전사령부는 대형수송함인 독도함을 '호스트십'으로 지정해 튀르키예 해군 장병들이 방한 기간에 모항처럼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돕는다.
호스트십은 자국을 방문한 외국 함정이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 함정을 지정해 함정 간 우호 협력·교류 활동을 하는 해군 간 국제적인 예절이다.
크날르아다함 대원들은 5일 오전 부산 남구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터키 전사자 묘역에 참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