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륙작전은 사실상 불가능한 시대에, 해병대는 나름의 특수군으로 살아남던지, 아니면 미래 항모전단의 출범과 함께 국익을 보호하는 긴급대응군이 되던지 해야 할텐데, 그런 의미에서 전차대대는 어떤 역할 일까요?
차라리 충분한 개인장구와 분대화기를 보급하고, 독도급을 이용한 다수의 마린온을 운용하여 강습능력을 확충하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한데... 아무튼, 전차대대는 뭔가 안어울리네요. 전차와 자주포를 운용할 기름과 포탄을 잔뜩 짊어지고 뭔놈의 긴급대응을 하겠으며, 운송수단도 사실 마땅찮거든요. 특수군으로 보기에도 규모와 질에서 한참 떨어지잖아요. 사실 지금 임무도 해안경비대가 주 임무잖아요.
북한의 저격사단에 대응하기 위한 특수군 규모 유지라는 측면도 이제와서는 빛이 바랬습니다.
진짜 쓸모있는 해병대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성격을 명확히 하고 탈바꿈 해야 한다 생각해요.
미 해병대가 전차 버리고 그 공간에 충분한 보급물자와 맨패즈, 대공미슬, 수송차량 등을 채우고 있는 이유가 있을겁니다.
우리도 바꿔야 해요. 사실 지금 구조라면, 현저히 부족한 운송능력과 상륙능력의 부족에 더해, 비대하기만한 규모로, 할 수 있는건 겨우 안전이 확보된 항만에서 민간에서 차출한 차량운반선으로 장비 내리고 진영 꾸려서 작전해야 하는건데, 그럴거면 그냥 육군이 가는게 낫거든요. 더 나은 장비와 더 나은 운용능력과 더 나은 작전수행능력과 더 나은 보급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사실 장병들의 실탄사격횟수만 비교해도 대충 다섯배는 육군이 더 많습니다.
꽤 경험이 쌓인 해외파병의 역사에서 파병지 대사관 경호 이외 해병대의 역할이 없었던건 그런 이유 입니다. 써먹을곳이 없어요.
미국이 타국과의 전쟁에 해병대를 앞세우는데 2000년대 전쟁이 국지전 양상으로 흘러 해병대를 신속 기동군 개념으로 경량화 한 것이며,
이는 다시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그 전략이 실패한 것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안겨 줬습니다.
따라서 미 해병대 전략은 다시금 교체될 것이며, 미국이 지역적 분쟁에 대해 동맹국을 이용하자는 전략을 쓰고 있지만 미국이 여태껏 국제 사회의 분쟁에 대해 동맹을 이용한 사례를 볼 때 미군보다 우위의 전략이나 화력으로 동맹국을 활용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고, 항상 미국의 보조로 역할하게 한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미국은 미국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다시금 해외 파병 미군 전력을 강화해야 하고 그 중심에 해병대 전력이 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황당한 소리를 하고 앉아있네요. 우리가 미국처럼 해외 원정갈것도 아니고, 일본이나 인도네시아처럼 국토가 섬으로 이어져있는 국가도 아닌데 4군체계를 가야하는 이유가 도대체 뭔가요? 해병대를 군단급 병력도 운영하는것도 사치인 상황에서 뭔 군단급 부대가 군으로 별도 독립이라는 예산낭비를 해야하는 이유가 도대체 뭐에요? 님같은 해병대 빨아주는 분들 자기만족을 위해서?
어떻게 밀리터리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 이런 전근대적이며 현실에도 맞지 않는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 UN의 활동에 기본은 각 국가의 분담금과 영향력입니다. 국제 사회에서 우리의 지위를 높이고 우리의 역량을 강화하면 국제 사회의 여러 이권에도 우선적인 혜택이나 기회가 납니다.
이는 상식이죠. 행정적으로 많은 돈을 내는 것도 역량이지만 평화유지군 활동에 많은 기여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주요 선진국은 평화 유지와 해외 파병을 전담으로 하는 군대를 상시 유지합니다.
우리나라는 휴전 중으로 전선군이나 특수 부대의 해외 차용이 용이치 않습니다. 원칙적으로 해서는 안 되죠. 따라서 이런 역할을 할 가장 적합한 군대는 해병대입니다. 이 사실에는 의문이 없는 것 아닌가요?
2. 해병대 2사단의 임무에 대해,
- 휴전 당시 담당 부대의 전선이 고착화 돼 해병대 2사단이 지금 서부 전선을 맡고 6여단이 서북 도서를 맡고 있는 것.
- 해병은 국가전략기동부대로 상비군 역할을 해야 하기에 육군에 휴전선 경계 임무를 이관하려 했으나 육군이 적어도 2개 사단 이상의 증편이 필요하다며 거절했고, 그것이 지금 해병 2사단 휴전선에 있는 이유죠. 상황이 이런데 육군을 탓해야지 해병을 탓해야 합니까?
- 6여단의 경우도 백령도와 대청도 및 소청도, 연평부대 경계 임무를 맡고 있는데 이 지역은 특별히 별도 사령부가 편성돼 해병이 주병이고 여러 포병 및 항공 전력이 덧붙은 형태입니다. 육군의 올 수 있는 화력은 거의 다 붙었는데 주병 교체는 없죠. 이러고도 타군이 해병대 보고 왜 전선에 있느냐, 전선에 있으면서 해병이냐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인지?
해병대 실제 부여된 역할이 해안 및 도서지역 해안경계잖아요.
서해도서와 강화도 지역을 방어하기 위한 기계화전력도 갖추고 있죠.
더이상 상륙전에 특화되었다 말하기 어려운 그냥 전방사단인거에요. 거기에 코스트가드 육상임무정도가 더해졌을 뿐인거죠.
4군으로 간다면 저는 찬성입니다. 아예 해안경계임무에 특화시켜 대민업무도 늘리고 해양경찰쪽으로 이관시키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대신 해병수색대만 따로 때어 도서탈환작전부대를 만들어 진짜 전문적인 특수군을 만들어야 한다고 봐요.
지금의 방만하고 비대하게 운영되는 해병대에게는 기대를 하기 어렵습니다.
1. 북한의 주적에 대한 공세에서 전선전의 고착에 대한 전쟁의 획기적 국면 전환을 위한 동해 내지 서해에 대한 상륙작전은 적의 군사력을 분산 시키는 효과 외에도 북한의 전 해안을 요새화 할 수 없기 때문에 해병대 세력과 특수전 세력을 통한 후방 상륙과 후방 침투를 통한 침투는 필수입니다.
2. 같은 맥락으로 대중국, 대일본에 대한 전략도 유효하죠. 혹자는 보급과 관련한 문제점을 이야기 하지만 적후방의 안전한 상륙이 교두보가 될 수 있음은 확실하며 이는 이의가 필요가 없는 전략적 우위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작전으로 얻는 것이 훨씬 더 큰데 작은 부분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마치 세계의 군사 강국들이 전국, 전역이 군사회 돼 있거나 해안선이 우리 동해처럼 만큼이라도 돼 있다고 착각하시는 분이 상륙전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면서 함부로 이야기 하는 것은 명백한 잘못입니다.
중국 산둥반도나 일본 대마도 혹은 교토지역은 기습적인 상륙을 상상해 볼순 있겠네요
솔직히 대마도(여기야 워낙 가까우니 상륙정도 불필요할지도.) 말곤 거의 성공가능성
없죠/ 당연히 해병대 상륙능력은 기본적으로 대북한용일거에요
잡지나 국방tv같은데서 자주 나왔던것 같은데, 중국, 일본 해군력은 우릴 압도하고도
남아서 , 상륙작전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하지만, 북한상대로는 우리가 압도적인 해군
력을 바탕으로 각 항구 봉쇄가 가능하고 실제로 해군도 그런 방향으로 해군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더군요(솔직히 해군 하는 뻘짓은 신뢰성이 떨어지지만, 북한이 워낙
해군이 볼품없어서 북한 고물 잠수정 대규모부대는 조금 걸리지만 기본적으로
압도할수 있다더라구여)
근데 반드시 상륙작전을 하는 개념은 아니라더군여/ 상륙능력을 갖추면 북한이
해안선에 병력을 둬야하기 땜시 본진인 7군단이 올라갈 때 좀 더 쉬워지고..
북한이 해안성 경비를 아에 포기하면 진짜 상륙한단 개념..
글구 강화도에서 황해도로 바로 건너가는 (땅에서 땅으로 가는 개념이라서
이걸 상륙작전이라고 부르긴 애매하지만) 작전은 k-9 천무, 전술지대지등
화력이 좋아서 실제로 얼마든지 할수 있다고 하긴 하더군여...
(kaav앞세워 공군및 공격헬기 지원받아 그냥 공략하면 되니..)
해군 모부대는 사실상 방어를 빙자한 공격부대란 썰도 있구.. ^^
이런 사람이 해병대해병대 하면서 맹목적으로 달려드는 구나.
상륙한다고 다 성공합니까?
6.25때 북한군도 강릉지역에 상륙했습니다. 그리고 망했습니다. 압도적인 전력이 아니라면 상륙하면 전멸이지요. 금문도에 상륙한 중공군이 그랬지요.
해병대 고작 군단급이 상륙해서 그보다 더 많은 방어부대를 만나면 전진이나 가능하나요?
영불연합군이 갈리폴리에서 왜 실패했나요. 상륙이 쉽다면 왜 러시아군은 오데사에 상륙하지 못하나요? 한국해병대가 중국에 상륙한다고요? 미군도 상륙못합니다. 해군이 전멸하고 공군이 전멸한 상황이라면 몰라도 건재한 상태에서는 전멸이지요.
해병대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막 지르는군요 ㅋㅋ
들은건 있어서 특수군으로 살아남는다니..
정확하게 해병대는 특수부대도 아니고요
특수목적군이며 전략기동부대라고 되어있습니다
전차와 자주포가 왜 필요하냐니요?
해안경비대라고요?
기가 막힙니다 참
그러면서 아는척은 하고 싶어서 줏어 들은 속은 모르는 이야기로 미 해병대가 전차를 버리니
써 놓은거 가관이네요
해병대의 역할에 대해 정말 무지하구나!
우리나라같이 3면이 바다인곳에서 해병대가 있으면 적의 주력이 분산배치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조건을 만들어주는데
해병대가 전차가 필요없다는둥 자주포가 왜 필요하다는둥..ㅋㅋ
그걸 또 미해병하고 비교하고 있네.
상륙하면 다 죽는다는 개소린 여전하고.ㅋㅋ
무슨 상륙을 상륙만 하면 적에게 언제 어디 다 까발리고 하는줄 아는모양.ㅋ
요즘 장비가 좋아서 다 탐지한다는 어디 이론적인 개소리만 하면 안되지.
그 논리면 구축함이 왜필요하냐 다 탐지대고 대함미사일 있는데 탱크가 왜필요해 대전차 미사일 있는데
전투기 헬기가 왜 필요하냐 맨패트 대공미사일 다 있는데.
상륙전 하면 전쟁영화에서의 오마하 해변이나 이오지마 탈환 장면의
피륙 썰리는 장면만 주로 떠올리니 상륙전 자체에 대한 무용론이 나오는 것 같은데
멀쩡하고 안전한 지역에 교통로가 없을때 대대적으로 상륙으로 이동시키는 경우도 널렸고
이 경우도 상륙작전이라고 합니다
포화, 기관총 빗발치는 해변에 떨구는 것만 생각하지 말았으면;;
해군의 주력은 배를 움직이는데 필요한 사람들이고. 나머지는 다른데서 끌어다 썼습니다.
옜날. 배에서 백병전 하던 사람들.. 이사람들 육군이고.
육군을 배태워 놓으니 배멀미로 반 시체상태.
그러니 평소에 배타고 다니고 배에 익숙한 전투병이 필요하고 그래서 나온게 해군 육전대.
그 해군 육전대가 상륙을 하면 해병대.
님이 말하는건 미국 해병대죠. 미국이야 본토 방어전은 별 신경도 안쓰고.
거의 모든 전쟁이 해외 원정이니. 병력이 배타고 바다를 건너야 하고.
그러니 해병대 규모가 커지고. 규모가 커지니 자체 상륙함 까지 가지게 된것 뿐이죠.
미국이 이상한 겁니다.
자 그럼 우리나라 상황을 봅시다.
국가 전략기동부대 라면서. 신무기는 육군으로 가고. 해병대는 항상 뒷전이죠.
신삥 새전차 나왔다.. 그러면 무조건 7군단 부터 가죠.
우리나라 최정예이며 오로지 공격만을 위해 존재하는 부대가 7군단이죠. 해병대가 아닙니다.
해병대는 먼저 상륙해서 기반을 잡아 놓는것.. 딱 이거만을 위해 존재하죠.
육군 배태워서 보내면 도착할땐 거의 반 시체들이죠. 그래서 해병대를 먼저 보내는 겁니다.
아 문론 해군은 배에서 웬만하면 안내립니다.
그 상륙작전이 현대에는 불가능하다니까요;;
중국이나 러시아가 아니라, 미개한 북한군 마저도, 주요 상륙예상지점에 기뢰 깔아놨고, 소해전력을 타격하거나 수송전단을 타격할 장거리 타격수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까고 말해 인천상륙은 전투라고 하기에도 뭣한 방어병력도 없던 상황에서 진행된것 아닙니까? 불과 몇년 전, 방어병력이 존재하는 노르망디 상륙할때에도 그 큰 피해를 입었는데, 지금처럼 원거리타격수단에 더해 개인단위의 화력마저 크게 상승한 전장에서 뭔놈의 상륙입니까?
미국마저도 상륙이 아니라 도서지역 탈환작전 정도의 규모만 상정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우리 해병대나 해병대를 아끼시는 분들은 착각속에서만 살아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