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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3-04 14:40
[기타] 현재 전선분위기 르포기사 발췌요약본 (혹독한 전방, 첫경험)
 글쓴이 : 노닉
조회 : 1,212  


혹독한 전방상황 A


원본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3834329&page=1 참조 바람


드론운용병 디마


1. 도시 외곽에 서있다가 우리 대열로 적 기갑부대가 공격해들어왔다

2. 우리는 반격했고 적 포병과 탱크가 우리를 공격했다

3. 무섭고 이해가 되지 않았으며 본능에 따라 행동했다

4. 중요한건 땅파는 실력이며 땅속에 숨지 않으면 죽는 것이다

5. 난 거기서 사람들이 죽는걸 처음 봤고 많은 러시아인 시체를 봤다

6. 동원대대였는데 모두 초짜였고 장교들은 전부 개자식들이었으며 병사들을 소처럼 쓰고 쓰레기통에 버려버렸다

7. 장교들은 우리를 신체적으로 위협했으며 '이제 너희들을 숲으로 데려갈것이다!'라고 외치며 강압적으로 굴었다

8. 세베로도네츠크에 중대장이 있었는데 소련군에서 복무한 예비역이었다. 우리 중대에는 100명이 있었고 그는 우리를 숲으로 보내고는 자신은 뒤쪽 건물안에서 서류나 만지작 거렸다

9. 세베로도네츠크는 모래밭과 소나무숲이었고 모든게 단조로웠다. 대초원이었고 적과 아군 모두 피아가 서로 어디에 있는지 다 알고 있었다.

10. 매일 매일 삽가져와서 땅파고 덕아웃건설하고 배수로 설치하고 지붕을 설치했다. 지붕밑에는 장비와 무기등을 건조시켰다. 가스버너로 항상 끓인물을 준비해두었다

12. 우리는 도심으로 들어가지도 않고 계속 최전선에 머물렀다

13. 그후 나는 절반은 자비로 절반은 자원봉사자들의 모금을 통해 드론을 구입했고 드론운영병이 되었다

14. 나는 드론으로 적을 관측하고 포격을 유도한다


사샤


1. 우리에게는 방수되는 지하실이 없었기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사방에서 비가 쏟아져서 비옷을 입어야 했고 비때문에 천장이 붕괴되기 시작해서 돌이 머리에 떨어진다. 그때문에 헬멧도 착용해야 했다.

2. 참호 입구에 흙주머니와 상자 몇개로 난간을 만들었다. 여전히 (포격때문에) 뇌진탕을 피할수는 없었지만 그 허술한 난간 덕분에 파편에 맞는 일은 없었다

3. 커피한잔을 들고 밖으로 나가면 바로 옆 참호에 불이 난걸 볼수 있다. 옆 참호 사람들이 총을 근처에 놔두고 제대로 위장을 하지 않아서 포격을 맞은 거다.

4. 그 다음 자동 유탄발사기인 MK-19를 사격했다. 사거리는 1KM이다

5. 새벽 5시부터 이짓을 해서 몸이 얼어붙고 진창으로 엉망이 되었으며 전투화는 이미 젖어있었다

6. 차에 앉아서 몸을 녹이고 있는데 러시아군 란셋 드론이 날아들어오고 있었지만 이 추위에 차에서 나갈수는 없었다

7. 그 전에는 지하구덩이 아니면 지뢰밭 옆의 참호에서 누워서 잠만 자야 했다

8. 포격이 끝난뒤 화장실을 가야 했는데 참호에서 몇미터 떨어져있었다. 그곳에 머리가 없는 시체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알렉세이였고 우리는 그를 알로샤라고 불렀다.

9. 참호 곳곳에 잘린 머리가 여기저기 있었다


박격포병 바실


1. 가끔씩 교대조가 오지 못할때가 있었고 우리는 6~7일간 참호에서 근무해야 했다

2. 어느날 영하 19도였는데 참호 양초를 켜놓고 담배를 많이 피우면 모두 그을음때문에 얼굴이 광부처럼 변했다. 눈과 이빨만 새하얗게 보였다

3. 봉사자들이 작은 난로를 가져와서 그곳에 참호 양초를 넣어두면 난로 몸체를 가열해서 온기가 오래갔다. 우리는 그 작은 난로 가까이에 앉으려고 서로 다투었다

4. 적들은 4월까지 일정에 따라 계속 포를 쏘아대었다. 어디서 쏘는지 알수 없었다. 그들은 단순히 글판에다가 포를 쏘았고 적들은 우리보다 눈이 더 많아서 우리가 어디에 참호를 파기 시작하면 금방 들켰다

5. 남은 음식이 있는지 물어보니 천사같은 친구인 콜야는 소시지 한덩이, 나마즈(?), 흰빵 절반을 가져다주었다. 내가 그 음식들을 들고 돌아오니 전우들은 '이 한겨울에 소시지를 어디서 구했음?'이라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6. 따뜻한 봄이 시작되어 두꺼운 옷때문에 먹을 물조차 부족해서 서로가 끊임없이 물 있냐? 라고 물어본다. 그때마다 1병만 남아있어도 서로 나눠 마신다

7. 어느날 전우들이 피스타치오를 가져와서 커피를 만들어 나눠마셨다

8. 그래도 2월 23일에는 참호에 케이크와 양초가 있었다. 때때로 후방에서 헬리콥터로 차와 쿠키를 날아다준다



역자주)참호 양초 : 빈 깡통에 심지역할을 하는 종이박스를 말아넣고 기름을 부으면 그을음은 심하지만 효과적인 참호 양초가 완성됨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3836404




혹독한 전방상황 B


원본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3834329&page=1 참조 바람


전방의무병 맥심


1. 원래 직업은 키이우에서 텔레마케터

2. 호모색히들과 약 50미터 거리에서 60CM짜리 참호를 파고 서로 대치했다

3. 파편이 튀었는데 다행히도 헤드폰을 쓰고 있어서 귀를 다치지 않았다

4. 전우들과 참호에 있었는데 온갖 박격포와 포탄이 쏟아졌고 단 한명도 다치지 않아서 우리는 적들을 비웃었다


보병 레샤


1. 포탄이 쏟아지고 우리는 공격받았다

2. 처음 참호에 들어온건 30명이었지만 우리중 몇명만 살아남았다

3. 화력지원이 있었다면 적들을 몰아냈을텐데 지원이 없었다

4. 우리는 반격을 위해 박격포 5발을 쐈는데 적들은 200발을 응사했다

5. 심지어 적들은 대전차미사일로 걸어다니는 아군 보병 1명을 사냥했다

6. 반면 아군측은 적들이 5명이 뭉쳐서 다닌데도 (포탄이 부족해서) 포격을 하지 못한다


드론운영병 보리야


1. 도네츠크 지역으로 보내짐

2. 포병의 후방을 엄호하라는 명령을 받고 참호에 들어갔다고 함

3. 1주일후에 참호에서 나올수 있었다고 함

4. 쿠르듀모우카인데 여기가 최악이었다고 함

5. 적과 150m 지역에서 구덩이를 파고 서로 상대를 향해 포격을 퍼부었음

6. 적군은 아군장비를 모두 포격했고 나중에는 스타링크도 파괴됨

7. 포격때문에 처음엔 흥미롭고 무서웠지만 나중엔 지루해졌다고 함

8. 장교들은 여전히 병사들에게 돌격을 강요했음. 중대장,대대장,부대대장등은 모두 여단으로부터 명령을 받았지만 그들 모두 실전용 장교가 아니었다고 함

9. 결국 정찰도 없는 상태에서 돌격했고 보병 중대 100명 중에 20명은 전사하고 나머지 일부는 부상을 입었지만 어떻게든 살아남았음.

10. 이후 그런 멍청한 돌격 시도는 반복되지 않았음

11. 돌격 명령이 반복해서 내려왔지만 장교들이 포병 지원과 각종 장비 물자가 부족해서 못한다는 답변을 보냈다고 함

12. 밤에 철수할때 앞장서서 가던 사령관이 지뢰를 밟아 폭파했음. 사령관의 시체는 산산조각나서 시체조각을 모아야만 했음. 본인도 지뢰에 당해서 귀에서 피가 나고 구역질을 하기 시작. 

13. 병원에서 5일간 요양 휴가를 받았는데 다음날 상부로부터 전화를 받음.

'일은 많은데 사람이 부족하다. 복귀하라'

14. 슬프고 가고 싶지 않았다고 함. 5일 휴가받았는데 하루 쉬고 복귀하라니 기분 엿같았다고 함

15. 병사들은 물기를 쭉쭉짜내버린 오이처럼 얼어붙었고 천천히 후퇴했다고 함

16. 보병 사상자는 75%이고 본인도 아는 지인들이 많이 죽었다고 함

17. 상대해본 바그너 그룹은 흥미로웠음

계속해서 장비도 없이 매일 한무리씩 전진했다고 함.

적들이 왜 그런 미친짓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었고 재미도 없었다고 함

본인은 이런 모든것이 반인륜적인 짓이라고 생각됨

18. 처음 본인의 보병중대는 모두 자원병이었지만 두번째 편성될때는 30%가 자원병이었고 지금은 자원병 비율이 얼마인지 잘 모르겠다고 함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3836613




혹독한 전방상황 C


원본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3834329&page=1 참조 바람


보병 에고르


1. 저자의 친구인 에고르는 전쟁전 그래픽 디자이너였음

2. 200m뒤에 관측소가 있었음

3. 머리위에 온갖 총알이 휙휙 지나갔음

4. 적들이 종종 살금살금 다가와서 수류탄을 던지기에 조심해야 했음

5. 스타링크 설치를 위해서 또 다른 구덩이를 파고 있었는데 적들이 눈치채고 약 8발의 포탄을 쐈다고 함. 1명을 잡기 위해 저런 미친 돈낭비를 하다니 어처구니가 없었음.

6. 적은 포탄을 무제한으로 쏴대었음

7. 물론 적들은 정밀포격이 아니라 대충 계산하고 무작정 쏴대었음

8. 한번은 우리 3명이 앉아있었는데 포탄이 나무로 날아가서 파편이 튀었는데

한 명은 방탄복아래에 맞았고 다른 하나는 복부에 맞았음

본인은 붕대를 감아주고 그를 후방으로 끌어냈고 다른 한명은 스스로 도망나왔음

9. 우크라이나군의 유일한 장점이 대피인데 아군은 누구도 부상병을 버리지 않음.

심지어 전사자도 시체를 친척들에게 넘겨주고 돈을 받기 위해 끌고 후퇴함.

왜냐하면 우크라이나군은 시체가 없으면 전부 실종처리하기 때문


돌격병 다닐라


1. 러시아군은 참호파기 1등임

2. 러시아군 참호안에는 탈의실이 있고 그 밑에는 15평방미터짜리 방이 있고 높이도 높았음

3. 자포리지예에서 발견한 러시아군 참호안에 우물도 있었음

4. 우린 피아간 서로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기에 포격을 피하기 위해서는 참호를 깊게 파는 수밖에 없었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3836633




첫경험


원본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3834329&page=1 참조 바람



돌격병 다닐라


1. 키이우 출신 120명의 중대가 바흐무트로 갔음

2. 나도 무슨정신에서인지 자원 입대하여 바흐무트로 감

3. 뻥뚤린 개활지에 배치받았고 적들은 우리를 향해 사격을 했지만 우리는 방탄복도 없이 웃으면서 걸어다녔음 '아 저 개눈깔 색히들 ㅋㅋ'

4. 5일째 되는날 아침 6시 30분에 알람시계마냥 우리 참호 한가운데 포격/폭격이 시작됨. 모든 참호에 일일이 항공폭탄,포격 등등 상상할수 있는 모든 공격이 쏟아졌음.

5. 본인은 포탄 진동에 충격받고 중대장은 눈앞에서 전사함

6. 어렸을때부터 무슨일을 할때면 입을 살짝 벌리는 습관이 있어서 포격을 받고 동료 4명은 정신을 잃었지만 본인만 무사해서 자기가 참호에서 기절한 동료 4명을 모두 끄집어내었음

7. 살면서 포탄을 처음 맞아봤고 그날의 모든 순간을 기억할 수 있음

8. 7명이 있던 곳에 포탄이 떨어져서 3명은 순식간에 도망가고 4명은 시체도 없이 사라짐

9. 120명짜리 중대가 60명으로 줄어들어버렸으며 어디에 가야 하는지 누가 데려다줄지도 몰랐음

10. 웃긴건 자포리자 전장은 훨씬 끔찍해서 거기에 비하면 바흐무트는 양반이었음


박격포병 젠야


1. 아침에 도착해서 5시부터 12시까지 땅을 파고 통나무를 옮겼음

2. 옆 참호에서 전우들이 놀러와서 먹을 것을 접대함. 메이슨과 심슨.

3. 날씨는 변덕스러워서 화창했다가 저녁에 비가 내리기 시작함

4. 비오는 날에는 열화상 카메라도 먹통이 되고 소리도 안들리고 모든 러시아군 공격은 비오는날 시작됨

5. 메이슨과 심슨은 커피를 다 마셔버리곤 이제 러시아군 공격이 있을 거라고 말한뒤 본인 참호로 복귀함


6. 너무 무서웠지만 졸려서 잠시 잠들었는데 7~8시가 될무렵 쯤에 교대인원이 도착하여 우리는 후방으로 이송되고 그날밤 바로 공격이 시작되었음

7. 말류크라는 병사가 있었는데 소련제 기관총'포켓몬스터'를 들고 매우 효율적이며 집중적인 사격으로 적 공격을 막아내다가 러시아군이 2발의 대전차미사일을 쏴서 부상당하고 후방으로 이송됨

8. 우리 방어구역에는 보병 화력 지원이 거의 없었지만 박격포와 기관총의 조합으로 막아냄.

적들은 호모색히들이지만 나라도 그렇게 죽고 싶진 않을 것임

우리 중대는 박격포를 안주면 아무데도 안가겠다고 거래조건을 내세웠음

이런말 안했으면 박격포 못받았을 것임

9. 우리 박격포는 작은 82mm였고 포탄은 장거리용밖에 없어서 2시간만에 64번 발사하고 깨져버림.

10. 또한 우리 중대 어딘가에 4정의 밀라 라는 이탈리아제 100구경 총이 있었는데 하나는 란셋 드론에 맞아 파괴되었음

11. 중대에는 또 다른 멋진 포도 있었는데 누군가 부품을 넣는 것을 잊어버려서 발사 불능 상태였음

12. 이 전투에서 메이슨과 우리중대 6명이 전사했고 이웃중대 8명이 전사했음. 전투전에는 내 지인들이 비전투 손실로 사망했음.

13. 더 비극적인건 우리 중대에 메이슨의 아들도 있었는데 후퇴하는 도중에 아들도 죽었음

14. 빼앗긴 참호에 다음날 정찰병이 다가갔는데 러시아군이 이미 점령한 상태였고 러시아어로

"얘네들 거의 모든걸 다 여기에 보관하고 있습니다!"라고 외쳤다고 함

적군에는 기관총 사수가 있는 소대가 2개나 있었음

15. 그 이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아남아서 후퇴하고 있는지 혼란과 공포때문에 불분명했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3836920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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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들 24-03-04 15:06
   
미국,영국 이 시 발 놈들 이길 수 없는 전쟁을 프로파간다로 지금까지 끌고 와 무수한 우크라이나 인들을 죽였지.
그 프로파간다에 세뇌되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가 잘 싸우고 있다는 허황된 생각으로 모스크바까지 가야 한다는 둥 크림반도를 찾아야 한다는 둥 아주 개 지랄들 했었지.
우크라이나의 모든 피해는 너희같이 세상 물정 모르고 망나니 처럼 행동하던 새끼들 때문이다.
     
이름귀찮아 24-03-04 15:38
   
우리 조상님들이 모두 댁과 같은 생각만  하는 분들이였으면

댁은 지금 댓글을 중국어로 쓰고 있겠지
     
이름귀찮아 24-03-04 15:39
   
중국어로 댓글 쓰는걸 더 선호 하시는분이라 공감을 못하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