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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05 05:53
[뉴스] 北 미사일 정밀 감시 '조인트 스타즈' 도입 착수..반발 예상
 글쓴이 : 별명11
조회 : 6,034  

국방 중기계획에 조인트 스타즈 도입 구상이 포함된 데 이어 어떤 기종에 어떤 탐지 장비를 탑재할지 분석하는 선행연구도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사청은 국방기술품질원을 통해 보잉, 레이시온 등 관련 업체들로부터 기종과 탐지 장비의 성능, 가격 등 상세 내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청은 상반기 중 선행연구를 마치고 연내 도입 장비와 일정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190204205413922?rcmd=rn&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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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11 19-02-05 05:53
   
nigma 19-02-05 06:50
   
흠, 기왕이면 차기 버전 지해상 통합 정찰감시 체계를 도입했으면 좋겠는데 이리 결정한 건 시급해서 그런지 아니면 운영주체 관련 밥그릇 문제 때문인지 좀 아쉽습니다.

밑에 글로벌호크 도입 소식이 반갑긴 합니다만 감청장비를 장착한 모델인지 모르겠네요.
처음엔 불가였으나 2017년 승인 난 것으로 아는데 도입 모델에 반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후 MQ-9이나 어벤져도 도입했으면 하는 욕심입니다.

북이 모르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뭐 약간의 제스처는 취해줘야 또 ...
우리는 북을 지렜대 삼아 대 중국, 일본 대비이고 당연히 또 그래야하고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니...
축구사랑인 19-02-05 07:26
   
이젠 중국 감시쪽으로도 병행해야 할텐데. 군사위성부터 빨리 띄우길...
유랑선비 19-02-05 07:36
   
북한쪽에 안쓴다니께~
     
그루메냐 19-02-07 12:39
   
짱깨가 입금했다니께~
Anarchist 19-02-05 09:37
   
이리 서두르는 거보니 미국이 요구하는 것 같군..
공군 전력, 해군 전력은 당장이라도 중국, 일본과 맞부닥칠 수 있어 시급한 확충이 필요하지만
조인트 스타즈는 방어용보다는 공세적으로 쓰이는 육군전용인데다 북한과 화해분위기이어서 이렇게 서두를 필요가 없어 보이는데..그동안 육방부 소릴 들을 만큼 육군에 집중 투자해서 당장 시급한 것도 아니고..

미국이 자기들은 신규 도입안하는데 필요는 하니 울나라에 빨리 도입하라고 압력을 넣는 듯..
     
현시창 19-02-05 11:02
   
반대로 알고 계시는군요. 몸이 단 쪽은 대한 육군입니다.
그리고 지상감시 통제기라니 그저 육상 감시하니까 육군전용이라 여기시는데 전혀 아닙니다.
현재 백두 감시기와 RF-16에서 운용하는 콘도르 광학정찰 포드로는 100Km를 감시하는 정도가 한계이고, 그나마도 이동물체 추적 능력이 없어 이동표적 감시와 추적은 불가능합니다.

이런 이유로 대한민국 국군은 평양-원산 고속도로에서 주로 운용되는 이동식 탄도탄 발사차량에 대해선 미군의 정보 제공만 바라고 있을 따름입니다. 물론 이를 타개하기 위해 글로벌 호크 블록30M을 도입할 예정이지만, 해당 기체에 탑재되는 카세그레인 안테나형 기계식 레이더인 HISAR의 최대 탐지범위는 약 110Km정도이므로 휴전선을 넘어 북한측 공역을 넘나 들어야 간신히 고속도로 일대에 대해 시야를 확보하는 게 가능합니다.

당연히 이번에 들여올 글로벌 호크로는 휴전선 일대 북한군의 움직임을 감시하는데는 유용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북한 이동식 탄도탄 전력 감시엔 전시 아닌 평시 감시전력으로선 여러모로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이러한 북한의 탄도탄은 해군 기지와 보급창, 공군기지를 육군보다 우선 타격할 것이므로 사실상전쟁 초기엔 육군보다 해군과 공군에 훨씬 이득이 됩니다. 아울러 전쟁 후기에도 공군에겐 없어선 안 될 감시전력이기도 하고요. 이런 육상감시통제기를 두고 육군전용이라고 여기는 건 좀 말이 안 되겠죠.

이러한 이유가 있음에도 대한 육군이 몸이 달아 서둘러 구매를 하는 건, 대량응징보복체계 전체 지분을 거의 다 쥐고 있는 게 육군이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동시에 육군의 대북 전략이 바뀐 탓도 있습니다. 북한 영토에 중국군이 진주를 한다는 시나리오에 있어 국군은 공중기동사단을 평양-원산라인까지 기동시키고, 기동군단으로 그 사이의 북한군을 일소하며 한반도 전체를 군사적으로 장악하겠다는 것이 최대 목표이므로 정치, 외교적으로 시간을 끌며 미적거릴 수 밖에 없는 미군 대신 단독 작전능력을 최대한 조기에 갖추는 게 목표입니다.

실제로도 고정표적은 압도적인 화력으로 제거할 수 있겠지만, 이동표적(기갑부대, 이동식 탄도탄 발사대, 기동화 된 포병)은 미군의 도움이 없이는 시간과 인력과 화력을 소모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이동표적을 실시간 감시하고, 추적할 수 있는 지상감시 통제기는 필수적인 겁니다.

보잉이 제안한 보잉 737기반 제품엔 AN/ZPY-2 MP-RTIP레이더를 대형화한 물건이 들어갑니다. AESA레이더인 AN/ZPY-2 MP-RTIP이 최대 370Km정도의 탐지범위를 갖는데 반해, 안테나 개구면이 몇 배이상 무식하게 크기 때문에 그 추적능력과 해상도, 탐지범위가 크게 향상될 예정이므로 휴전선 이남 안전한 공역에서 작전해도 북한전역을 모두 들여다 볼 수 있게 됩니다.

글로벌 호크가 들어올 것을 가정해 기존 탄도탄의 사거리를 늘려 평양-원산 라인 이북으로 배치해 온 북한의 노림수가 이 한방으로 무력화 됩니다. 이 뿐 아니라, 이런 감력한 지상감시 능력은 북한이 육상에 배치한 지대함 포대, 지대공 포대의 기동을 위축시키고, 배치 위치를 더 내륙으로 밀어 넣는 역할까지 합니다.  당연히 이걸 일본이나 중국에게 대입하면, 동일한 효과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멀리 끌고 올라가면 김영삼 행정부 시절부터 소요를 내고, 김대중, 노무현 행정부때도 판매가부를 끊임없이 타진한 조인트 스타즈를 미국이 끝내 팔지 않은 이유 되겠습니다. 세상이 바뀌어서 이걸 팔겠다고 할 때 낼름 사고 싶은 게 대한 육군이고, 합참인 겁니다.

그러니 미국이 요구해서 산다는 것도 부정확한 판단이라 생각하고, 육군 전용이란 생각도 잘 못 판단했다고 사료되는군요.
          
Anarchist 19-02-05 11:12
   
그렇군요..북한의 공군,해군기지를 생각 못했군요..
하지만 그렇다면 미 의회가 승인할 지 의문이군요..군수기업이야 돈 되면 뭐든지 팔려고 할테니 문제가 안되지만..
               
현시창 19-02-05 11:22
   
승인 떨어졌으니 보잉이 737-700에 어떤 레이더를 달아 제안할 것인지 구매제안서를 만들어 보냈겠죠? 보잉만이 아니라 IAI 역시 G550기반 MARS2를 제안한 상황입니다. 즉, 어떤 식으로든 도입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스라엘이 비슷한 성격의 기체를 제안하는 상황에 미국이 수출을 거부할 이유가 없겠죠?

필요해서 신조 기체를 사겠다는데 왜 마다하겠습니까? 안 팔면 이스라엘이 집어갈 텐데...
예전 엑조세-하푼 관계 생각하시면 간단하게 답이 나올 문제입니다.
                    
Anarchist 19-02-05 11:29
   
글쎄요..엑조세-하푼과는 다르다고 보는데요...미사일은 소모성으로 최소 수십기 이상 팔고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팔 수 있기에 시장을 잃으면 손해가 크지만 조인트 스타즈같은 경우는 몇대 도입 안할 뿐 아니라 한번 도입하면 최소 수십년을 굴릴텐데 시장 잃을까봐 전략무기를 팔 수는 없죠..

제 생각으로는 시장성보다 한국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의미겠죠..
아무튼 조인트 스타즈가 미국의 요구 때문에 우리가 서둘러 도입하려는 게 아니고 순전히 우리의 요청에 따라 미 의회가 승인했다면 그라울러도 조만간 우리에게 판매할 가능성이 크겠군요..
                         
현시창 19-02-05 11:40
   
E-737에서도 드러난 문제지만, 해당 기체 소모성 부속값으로 대함미사일 십수발을 살 수 있는 돈이 흘러나갑니다만...대함미사일 따위보다 이런 전략감시자산 하나 알박아 놓는 게 업체입장에선 훨씬 남는 장사입니다만...(E-737은 해외정비비중이 거의 100%인데다, 그 비용이 연간 350여억원에 달합니다. 몇대 팔고, 수십년 동안 아주 남는 장사 아닙니까?)

기본적으로 한국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기보단 한국의 머리가 커서 대체재를 개발하거나, 도입할 수 있는 역량이 생긴 게 더 큰 이유입니다. 글로벌 호크만 해도 노무현 행정부때 받아서 2012년때나 되어서야 허가를 내줬습니다. 조인트 스타즈도 안된다고 하다가 작년 정상간 회담 이후 논조가 바뀐 거고요.
                         
Anarchist 19-02-05 11:44
   
님의 말도 맞는데 돈 때문에 전략무기를 팔지는 않는다는 의미죠..
대함미사일이야 성능이 거기서 거기여서 기술 유출돼도 크게 상관없지만 전략무기는 적국에 넘어가면 미군 전력 전체가 심대한 타격을 입을 수 있으니 말이죠..
                         
현시창 19-02-05 11:45
   
돈 때문에 전략무기를 팔지는 않지요. 그런데 그런 전략무기를 타국(이스라엘)이 개발해 한국에 팔겠다고 하는 상황에서 그걸 금수하는 의미가 과연 존재하겠느냐? 란 말씀을 드렸는데. 오해가 있으신 모양이군요.
                         
Anarchist 19-02-05 12:19
   
님의 말은 우리 기술력이 높아졌고 이스라엘의 경쟁기종의 기술력이 높으니 전략무기를 팔 수 있다는 건데..
그 말도 일리는 있지만 제 생각에는 설령 기술력이 비슷해졌다 할지라도 그것만으로는 전략무기를 팔 이유가 안된다는 거지요..전략무기라는 게 미 군사 기술력의 결정체이자 미군을 운용하는 노하우가 집약된 무기인데 그게 노출되면 미군 전체에 심대하게 피해를 줄 수 있죠..그래서 신뢰도라는 말을 했지요..미국이 우리에 대한 신뢰도가 바탕이 돼야 전략무기를 팔 수 있다는 거죠..
                         
nigma 19-02-05 14:10
   
흠, 제가 보기엔 핀트가 좀 ...
위의 현시창님의 글의 내용을 볼 때 전략무기라고 무조건 못 파는 것이 아니고 즉, 모든 전략무기는 판매 불가가 아니라 전략무기도 그 기술수준과 사양 그리고 판매대상국의 형편과 사정에 따라 얼마든지 판매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문제로 보입니다.
현 RQ-4(글로벌호크) 경우 그 비슷한 것을 미국이 아니더라도 입수가능하고 우리 기술수준도 따라 왔으니 미국입장에서 못팔 이유가 없고 차라리 판매하면 돈을 버는 것이니 당연한 선택이고 더불어 조금이라도 미군에 종속 또는 의존하게 하는 것이니 미국의 전략적 입장에서도 더 나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또 전략무기라서 군사기술의 결정체인 것이 아니고 최신최고기술 즉, 최고군사기술이 쓰인게 그런겁니다. 전략 무기 성격상 전쟁의 전략적 부분에 영향을 미치니 판매국 뿐 아니라 주변국들과 관계나 문제도 따져야 하기 때문에 이런 저런 고려가 있습니다.
RQ-4 같은 경우, 언급하신 것처럼  미군에 피해를 줄 일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것 없습니다. 현대 이것 외 도입거론되는 무기쳬게들 미국으로 부터 구입할 만큼 한미동맹과 양국간 신뢰는 매우 굳건합니다.
                         
테스크포스 19-02-05 21:34
   
그 말씀대로라면 f35도 팔면 안되겠죠?;;어차피 다 블랙박스에 이리저리 제한걸꺼 뻔한데요 뭘..조인트스타즈는 대놓고 사양길로 접어든 기체이기도 하고;;해외 유력 경쟁사는 팔아넘긴다고 하고..거기다 한국이 좀 큰시장인가요;;정상간 이야기해서 결정난것도 있고 하니 팔려는거 아니겠습니까
          
비내리는ag 19-02-05 11:36
   
글 잘 쓰셧네요,엄지척~
          
kira2881 19-02-05 12:33
   
잘 읽고 갑니다. 한수 배웁니다.
          
nigma 19-02-05 12:36
   
좋은 정보 감사히 잘 봤습니다. 내용을 보니 JSTARS나 글로벌호크나 살 수 있을 때 사야되는 물건이군요. 다만 글로벌호크 경우 블럭 30이라니 좀 아쉽습니다. 없는 것 보다야 났겠지만 110km는 많이 짧고 JSTARS가 들어오면 그 운영가치가 떨어질 것이니 기왕이면 블럭40이면 좋곘는데 미국에서 승인이 안되서 그런건가요?
미국이 정보정찰 자산 판매에 대해 우리에게 많이 인색하네요. 허기서 그래야 우리가 종속될테니...
               
kira2881 19-02-05 13:05
   
제가 알기로는 우리는 블록30을, 일본은 40을 도입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다만 블록30이라도 일단 우리는 우리가 운영하는데 일본은 마음데로 못 굴리고 미국이 굴리는걸로 알고 있어요. 블록30이라도 우리가 직접 굴릴수 있으니 이거라도 어디인가 싶습니다. 말씀하신데로 글로벌호크가 돈 있다고 살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
                    
nigma 19-02-05 13:47
   
찾아보니 우리와 같은 Block30라고 하네요.
그외 MQ-9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핵 위협도 없고 섬인데 무슨 글로벌호크가 그리 필요하다고 초계기도 많으니 블럭40은 섬나라 전범국이 갖을 체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미국이 결정할 문제니...
                         
kira2881 19-02-06 12:50
   
찾아보니 제가 봤던 기사가 루머였네요. 한국 일본 둘다 블록30이 맞습니다.
쥬라기 19-02-05 09:58
   
ㅋ 이정부가 정말 살 의도는 있는건지 그게 중요,  정은이 개솔하더라도 사겠다는  굳은  의지가 필요함, 여러가지 정황으로 믿음이 덜가서 하는것임,
     
사바나 19-02-05 10:36
   
원잠 ,탄두중량 해금해서 기분 나빴구나

초계기 사건때는 흐뭇했겠네
     
현시창 19-02-05 11:12
   
이명박 행정부 曰 > “국방부에서 주한미군이 현재 보유 중인 U2 정찰기가 노후화돼 앞으로 글로벌 호크로 교체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굳이 많은 돈을 들여 글로벌 호크를 사는 것은 예산낭비라고 판단한 것 같다” 말인 즉슨 미국이 해주실 테니 돈 안 쓰고, 묻어갑시다.

그 땐 뭐하시다, 7년이나 지난 지금 와서 뒷북을 치시나요?
까기 위한 모두 까기인가요?
moots 19-02-05 10:01
   
한번에 한반도 면적의 5배의 사거리에서 움직이는 표적 1000개를 동시에 추적
북한뿐 아니라 중국을 대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자산이긴 하죠.
근데 최신형으로 하면 안되겠냐...
     
현시창 19-02-05 11:08
   
현재 보잉이 제안한 모델은 최신형이긴 합니다...
글로벌 호크 블록 40에 달린 MP-RTIP AESA레이더를 대형화해서 달아놓겠다는 것이니까요. 글로벌 호크 크기에 달아놔도 탐지범위가 최대 370Km인데, 이보다 체급이 열곱 이상은 더 큰 물건에 달아 놓으면 안테나와 출력빨로 그 성능이 엄청나게 향상될 테니, 휴전선 이남 안전공역에서도 북한 전력을 감시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수평선 효과로 인해 실제 가시 거리는 480Km내외가 될 것입니다만....)
비내리는ag 19-02-05 10:36
   
표적 천개를 감시할수 있는 기술이 더 신기하네.
당나귀 19-02-05 13:34
   
겁나 좋은 물건입니다. 잘 굴려서 자주국방 이룹시다.
사거리 늘어난 탄도탄과 극초음속 대함 미사일 정도를 수량 확보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이제 소총쏴서 전쟁할일 없어졌으면합니다. 이말은 곧 언쟁 억지력이겠죠.
스크레치 19-02-05 13:46
   
북한놈들 헛소리는 무시하고

우리 전력증강은 계속 유지해야 합니다.


요즘들어 헛소리가 부쩍 느는 느낌인데

대한민국이 지들에게 좀 호의적으로 다가오니 더 기고만장해지고 있는듯



그냥 무시하고 도입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