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비리...라기보단 우리군의 군수능력이 얼마나 뒤떨어지는지 보여주는 사건이었죠.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대포병레이더 정비 자격이 있는 정비관이 당시 우리나라에 딱 1명 있었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우리 군은 전투장비를 갖추려는 의지는 다분한데, 정작 마련해놓은 전투장비를 지원하는 군수체계가 너무 낙후되어있고 이걸 개선할만한 의지가 부족한게 탈입니다.
대포병 레이더가 365일 24시간 연속 가동이 불가능합니다
AN/TPQ-37 의 경우 5~6시간 사용후에는 냉각을 시켜줘야합니다
그러니 24시간 가동하려면 최소 2대가 필요하고
2대만 있으면 정비없이 계속 돌려야하니
가금씩 정밀 정비 해주려면 최소 3대가 있어야
365일 24시간 연속 감시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우리군은 연평도에 단 1대의 레이더만 배치를 했고
1대만 있다보니 무리한 운용으로 과부하가 많이 걸리고
그럼에도 제대로 정비조차 못하는 그런 상황이였죠
이건 연평도만이 아니고 우리군 대포병레이더 운용이 전부 이런 상황이였죠
그러니 안그레도 정밀한 전자기기를 이렇게 막굴리니 고장이 자주 날수밖에없죠
우리군이 보유한 AN/TPQ-36과 AN/TPQ-37이 있는데
AN/TPQ-36은 30여대 이지만 사실상 박격포탄 추적용이고
야포 방사포 추적이 가능한 AN/TPQ-37는 10대 미만이였습니다
정말 택도없는 수량이죠
원래 아서 대포병레이더 6기가 추가 도입 예정이였는데
연평도사건으로 2기가 추가되서
이걸 연평도에 배치해서 지금은 어느정도
24시간 감시가 돌아가는 상황이라고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