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항이건 탄도건 뭐건 미사일을 쏘는 목표는
적 해군기지건 공군비행장이건 레이더기지건 미사일기지건
위협이 될수있는 군사시설이 (일정시간) 재역할 못하도록 하는건데
그렇게 미사일 타격이 성공한다 쳐도 그 다음이 문제 아닌가요?
일본과 개전이나 무력충돌 시 미사일공격으로 1차적으로 위협적인 위치의
군사시설들을 타격성공해서 일시적으로 무력화 시킨다고 해도
그 틈을 타서 우리군이 다음 단계를 취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생각해보자면
왠지 더 암울해지는데.. 이건 제 무식일까요 아님 누구나 느끼는 것일까요;;;
게임으로 치면 스나이퍼로 시작하자마자 선제점 얻어놓고
상대 리스폰 시간까지 걍 손빨고 있을것 같은 느낌;;
++++++
추가로 병법이나 전쟁사 보면 상대에게 일격을 가할 수 있는 비장의 카드가 있고
그것을 써서 상대에게 일격을 날렸어도 후속조취(상대완전제압)가 재대로 되지 않아
결국 상대를 설건드린 꼴만되는 경우가 종종있죠
이리되면 상대에게 카드만 공개되고 그 카드에 대한 대비책만 쥐어주고
결과적, 장기적으로는 우리에게만 더 불리해지는 양상이 되는 ㅎㄷㄷ;;;
요즘 주제가 되는 우리의 강점?인 미사일 공격으로 초반 큰 효과를 본다해도
일본에 대비해서 어느정도 사안에 어느정도 대응하고 목표를 취할지 구체적인 시나리오 상정과 그에 필요한 대비가 되었는지 (정보, 첩보, 장비, 훈련 등등) 미지수인 상태에서는
그 후속조치, 얻은 이득을 계속 이어나갈수 있을련지 의문이고, 또 재대로 되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볼때 우리 강점 하나만 까발려서 무기력하게 만드는 꼴이 될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되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