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류권에선 올라갈수록 온도가 낮아짐.
공조장치가 없는 옛날 항공기는 고고도 비행시 조종사나 승무원이 항공점퍼같은 따뜻한 옷을 입고 타야 했고, 여압장비 없을 시절엔 산소마스크에만 의지했음.
이후 조종실이 밀폐형으로 제작되고 여압장비가 장착되고 나서는 이 여압시스템에 열관리 시스템이 조종실의 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해줌. 고도가 올라가 온도가 낮아지면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여압시스템의 공기를 데워 따뜻한 공기를 제공함. 조종실뿐 아니라 전자장비에 서리나 빙결, 물방울 응결로 문제가 생기면 안되기 때문에 열관리는 매우 중요함.
반대로 적도근방에서 또는 한여름에 강한 태양복사에너지를 직빵으로 받아 뜨거워지면 어떻게 하냐면 여기서도 열관리 시스템에 의해 외부의 공기를 빨아들여 엔진이나 발열이 높은 전자장비를 식히거나, 공기가 압축되면 온도가 올라가고, 반대로 공기의 압력을 낮추면 온도가 내려가는 원리를 이용해 이렇게 온도가 낮아진 공기를 이용해 에어컨 처럼 사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