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209급 개량하면서 국산 TASS를 담. 개발일화가 재미나서 가져옴
우리나라가 광개토대왕급 만드려던 시기(KDX사업) 미국은 AN/SQR-19 TASS를 굴리고 있었음. 북한 잠수함이 스노켈링하면 양호한 환경에선 수십킬로미터 거리에서 탐지가 가능했다고. 우리도 TASS 하나가 갖고 싶었지만, 미국은 단호하게 거부함. 어림도 없지!
[당시 국내 수중음향학 연구는 초보적 수준이었고 관련 산업기반은 미미한 수준이어서 소나 연구에 필수적인 수중 센서와 신호처리장치, 수중음원 등 해상실험 장비를 연구원들이 연구실에서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야만 했다.]
그 당시 우리 수준이라는게 만드려면 실험장비부터 자작해야 할 판이었음.
[선배열 센서의 탐지 성능을 해상에서 확인하려면 잠수함 신호를 모사할 수 있는 예인 표적이 필요했지만, 기초연구 단계에서 고가의 저주파 고출력 음파 생성기를 구입할 예산이 없었다. 그 때문에 번개가 천둥소리를 내는 원리를 이용해 수중에서 고전압을 방전시켜 큰 소리를 내는 음파 송신기 스파크어레이를 직접 만들어야 했다.
연구진은 서울 청계천 세운상가 고물상을 뒤져서 부품을 구하고 연구실에서 조립해 음파 송신기를 만들어냈다.]
세상 모든 게 있는 청계천의 빠와. 청계천에서 구한 부품으로 실험장비를 만듬.
이 고생을 거쳐서 국산 TASS를 만들어낸 ADD에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