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핀란드 공군은 현재 55대의 호넷을 굴리고 있음
2. 이 호넷은 차츰 퇴역할 예정이고 신규 전투기 구입 사업(약칭 H-X 프로그램)을 통해서 전력 공백을 메꿀려고 하는 중. 최종결정은 2021년으로 예정되어 있음
3. 현재 64대 구입을 목표로 하고 있고, 100억유로(현재 약 13조원) 이상은 못 쓴다고 정부가 못 박은 상황
(핵심이 핀란드는 100억 유로로 단순히 전투기만 사는게 아니라, 훈련 프로그램, 오버홀, 정비, 무기, 레이더 및 전투기 관련 시설들도 한꺼번에 패키지로 구매하는 걸 원함)
4. 그래도 64대나 걸린 사업이기 때문에 F-35, 타이푼, 라팔, 그리펜, F-18 E/F 슈퍼호넷이 전부 달려 붙음
5. 문제는 올초 핀란드 국방부가 각 회사들에게 받은 견적서에 따르면 모두 견적초과임
6. 이 때문에 핀란드 공군은 곤란한 상황. 2020년인 내년초 (1~2월) 초청받은 회사들이 자신들의 전투기들을 선보이고, 성능평가를 받을 예정
7. 핀란드 H-X 사업이 흥미로운게
ㄱ) 성능을 강조하지만, 정작 스텔스 성능은 필수사항으로 요구하지 않았음. 즉, 비싸면 F-35 안 살꺼라는 소리.
ㄴ) 자국 국방산업과 연계해서 정비 시설 및 오버홀은 물론이고 원활한 부품 수급울 위해서 일부 주요 부품들을 핀란드에서 생산할수 있게 해달라는 것. 이 때문에 F-35가 불리.
ㄷ) 기동율이 높아야 하고, 수리 및 정비 비용이 낮아야 함. 이 때문에 타이푼은 실질적으로 탈락. 라팔도 위태.
ㄹ) 운영국가가 앞으로 핀란드와 함께 기체수명 다 할때까지 해당 전투기를 계속 운용하고 성실하게 보조해주길 원함.
결국 이것저것하고 나면 실질적으로 그리펜하고 슈퍼호넷밖에 안 남는데,
핀란드와 스웨덴 관계를 생각해보면 미리 그리펜으로 정해놓고
EU국가로써 EU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 타이푼하고 라팔 들러리 시킨다는 소문이 파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