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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1-01 14:43
[뉴스] (중국 언론) 나토가 한국 무기로 러시아군을 상대할 수 있을까?
 글쓴이 : 노닉
조회 : 4,777  




[제목]

러시아 무기들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나토가 한국 무기들을 대량으로 구입하고 있다. 그걸로 러시아군에 맞설 수 있나?


[내용]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이 진행되는 와중에 대량의 한국 무기들이 빠른 속도로 나토 국가들에 유입되고 있다.

폴란드, 터키,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 나토 회원국 또는 준회원국들이 한국 무기들을 대규모로 수입하고 있고, 2022년에 한국은 무기 수출국 세계 4위에 오를 예정이다.

폴란드는 한국으로부터 K-2 흑표 전차 180대, K-9 155mm 자주포 212문, FA-50 48기, K-239 다연장로켓 발사대 288문을 직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폴란드는 K-2 전차 640대, K-9에 기반하여 개량한 155mm 자주포 428문을 조립할 예정이다.

틀림없이 이 한국 무기들은 러시아군과 싸우기 위해서인데 그렇다면 러시아 무기들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러시아의 무기 목록을 살펴보면 극초음속 미사일, Su-57 스텔스 전투기, Su-35 전투기, S-400 대공미사일, S-350 대공미사일,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 T-90M 전차, 152mm 자주포 등이 있으며 모두 매우 첨단화되었다.

그러므로 러시아는 무기 수출 분야에서 언제나 세계 2위를 유지했고, 오직 미국만이 그보다 앞서 있었다. 그러나 현재 러시아의 방위산업은 생산력 부족 문제에 직면해있다.

올해 러시아는 400대의 T-90을 발주했으나, 2024년에야 공급 완료 가능하다. 또한 러시아군이 800대의 T-62를 개량하는 사업도 완료하려면 2025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외에 정밀유도폭탄, 순항미사일, 장갑차 등도 심각한 생산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예를 들어 소련 시절에 소련 국방부 산하의 전차 수리 공장은 거대한 군수 유지 및 보수 체계를 갖추고 있었다. 이 기관은 신속하면서 저렴한 전차 유지 및 보수를 보장했다.

그러나 러시아군 개혁 과정에서 모든 것이 상업화되면서 더 이상 값싸고 편리한 생산이나 유지 및 보수를 러시아군에게 제공할 수 없게 되었다.

소련은 세계 최초로 능동방어체계를 만든 국가이나, 현재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장에 있는 다수의 러시아군 전차들에는 능동방어체계가 탑재되어 있지 않다. 우랄 공장에서는 최첨단 아르마타 전차 생산이 오랫동안 중단된 상태이다.

러시아의 신형 무기들은 매우 첨단화되었으나, 생산력이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다. 그러므로 러시아군은 전장에서 다량의 구형 T-62 전차, T-72전차, BMP-2 보병전투차량, Su-25 공격기, 유도 장치 없는 포격 및 맹목 폭탄을 사용 중이다.

러시아 공군은 정밀유도무기도, 탐지 및 추적 수단도 부족하다. 러시아는 첨단 정찰 위성을 보유했지만 그 수가 너무 적다. 현재 러시아군은 이러한 문제점을 깨닫고 지난 주에 3기의 첨단 정찰위성을 발사했다.

또한 전술적인 문제도 있다. 미군의 발표에 의하면 우크라이나군은 중대 단위로 흩어졌다가 결집하는 전술을 구사하는데 러시아군은 전장에서의 정찰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결집 장소를 파악하지 못 하여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의 장거리 정밀유도타격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기 힘들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한국 무기들은 러시아 무기들의 상대가 될까? 사실 한국 무기들은 미국 무기들의 연장선이다. 전투기, 로켓 발사대, 자주포, 전차 등 나토 회원국들에게 수출하는 한국 무기들은 모두 서방의 기술에 기반한 것이다.

냉전 종식 이후, 많은 유럽 국가들이 군비를 축소하면서 그들의 방위산업 역량은 약화되었다. 이와 때를 맞춰 미국의 거대 방위산업체들이 유럽 방산업체들의 지분을 전방위적으로 잠식했고, 결국 많은 유럽 국가들은 독점적인 미국 방산업체들에게 크게 의존하게 되었다.

현재 미국의 생산 역량이 불충분하므로 많은 나토 국가들이 미국 기술에 기반한 한국 무기들을 주문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예로 폴란드는 하이마스 로켓 발사대 700문 도입을 원했으나,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1년에 생산할 수 있는 하이마스는 겨우 48문, 생산량을 늘려도 1년에 96문이라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미군이 700문의 하이마스를 발주했으니 폴란드가 하이마스를 수령하려면 2029~2036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러므로 폴란드는 미국 기술에 기반한 차륜형 모듈식 K239 천무 로켓 발사대를 구매한 것이다.

천무의 사거리는 80km, 전술 미사일의 경우엔 160km의 사거리를 가지는데 M270의 단순화 버전으로 볼 수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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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코끼리 22-11-01 15:36
   
k9, k2, 천무, FA-50, 레드백(테스트중)
1, 가격 저렴
2. 성능은 탑클래스
3. A/S
4. 신속배달
5. 나토와 호환

이 정도면 안사는게 이상하지.

" I Bless He Is Killed an Airplane."
하나박 22-11-01 16:12
   
저놈의 서방기술 미국기술 ㅈㄹ 서방 선진국들이 기술이 없어서 못만들어서 우리한테 사겠냐? 열화카피판이나 쳐만드는 해충들이..
     
푸른능이 22-11-01 17:33
   
딱히 불쾌할 말은 아니지 않나요?

기반 역량들을 미국이나 서방국가 무기들 면허생산 하면서 쌓은 것도 사실이고 규격도 다 나토규격 맞춰서 생산했으니 틀린 말도 아니잖이요?

무엇보다 미국 무기의 연장선상이라 평가하는 건 한국무기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봐야 하는 거 아닙니까?
          
user386 22-11-01 17:59
   
그렇죠... 결과적으로 중국 치고는 전반적으로 후한 평가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기에는 한국 독자기술은 없고 미국 혹은 서방의 기술을 카피한 복제품에 불과하다는
비하적 표현도 함의하고 있는거죠.

실제로 중국의 보도내용을 보면 한국무기는 서방의 기술 및 부품을 들여와 조립한 무기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강하더군요.
               
하나박 22-11-01 20:19
   
초짜들도 한국무기 하면 조립품드립을 조건반사처럼 내뱉던데요.. 그럴 능력도 없는것들이 말이죠..
푹찍 22-11-01 19:19
   
조립에 불과하다면 원조인 미국이와 독일이는 왜 그렇게 못만드는데 ㅋ
ravana 22-11-01 20:23
   
미국 무기들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미군 주도의 나토가 안심하고 구매 하는 것
평시의 로비가 통할만한 시기도 아닌 이런 전 세계적 비상시국에 한국무기를 구매 한다는 건..
그만큼 믿음이 간다는 뜻.. 즉, 러시아를 상대 하는 정도의 실전에서도 충분히 통할 거라 본다는 뜻
게다가, 그저 간 보기 하려는 정도가 아닌 엄청난 구매물량은 더 이상 의심 할 필요가 없다는 뜻
중공군이 대한민국의 군사력이나 무기수출에 이러쿵 저러쿵 하면 할 수록.. 신경 쓰이고 쫄려 뒤지겠다는 뜻
갈 수록 무기체계의 정밀한 타격능력이 중요해진다는 게 이번 전쟁에서 선명하게 드러났고..
중공은 기본 화력지원 수단인 중공산 자주포의 성능부터 엉망이기에 배가 아파 데굴데굴
과부 22-11-01 20:31
   
모 방산업체에서 듣기로는 한국이 자꾸 미국 무기류 copy한다고 불만이 많았는데 이번에 우크라이나전 벌어지고 미국이 생산 능력이 부족하고 유럽은 생산 기반이 아예 붕괴된 상황에서 한국이 버텨주고 있다는 점에서 좋아 하고 있다고 그러더군요.
한국의 생산 능력에 대해서 놀라워 하고 있으며 미국이 한국을 지금까지 너무 과소평가했다는 말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merong 22-11-01 21:05
   
흠.
대충 중국 애들 느낌은,
중국 앞마당 멀티에서 미국이 4팩토리 돌리는 그런 기분일 듯.
이도저도 22-11-01 21:41
   
자신들 기반이 러시아무기체계이다보니 러시아 무기체계의 문제점을 말할 수 없죠.
마술 22-11-02 01:02
   
중국은 미국, 유럽 무기가 무서운가 보죠.
우리 무기에 대한 중국의 불안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