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정부와 의회 일각에서 한국이 2015년말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연기해달라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해 실망감과 싫증을 느끼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한국 정부 관리들이 올여름부터 전작권 전환 연기를 위한 공론화에 나서고 있지만 미국 관리들은 동의하지 않고 있다”며 “일부는 한국이 자신의 국방을 책임지기 꺼리고 있는데 대해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의회 내에서도 일부 의원들이 한국의 태도에 싫증을 토로하고 있다고 WP는 보도했다. 그렇찮아도 시퀘스터(연방예산 자동삭감)에 따라 대규모 국방예산을 삭감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국이 전시 작전권 이양을 거부하는데 대한 부정적 견해가 존재하고 있다는 논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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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짐만 되는 동맹은 미국도 원치 않습니다. 친구가 아니라 꼬붕이 되길 자처하는 일부 보수들, 군 인사들 정신차려야 해요. 김관진 국방장관에게도 참 실망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