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10/h2013100621020784900.htm
걸핏하면 연방정부 업무까지 마비될 정도로 살림이 버거운 미국에게 아시아 지역의 안보를 책임지겠다며 분담을 제안하고 나선 일본은 반가울 수도 있다. 그러나 일본이 우경화하면서 힘을 키울 경우 우리 역사는 늘 비극으로 이어지곤 했다. 경계할 수 밖에 없다. 더구나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이 역사와 영토 문제에서 퇴행적 발언을 계속하며 (우리를) 모욕하고 있다"고 지적한 지 3일만에 미국은 이 말은 한 귀로 흘려 보낸 듯 일본 재무장에 한 점 망설임 없이 손을 들어줬다. 우리는 무시를, 일본은 선물을 받았다.
일각에선 미일 군사동맹이 점점 강화되며 그 속에서 일본의 역할이 커지는 추세가 굳어질 경우 미국은 또다시 한반도를 일본에게 맡겨 관리하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제2의 가쓰라-태프트 밀약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60여 년 전 그랬던 것처럼 지금도 미 국무부엔 일본인 아내를 둔 대니얼 러셀 동아태 차관보 등 한국통보다는 일본통이 절대 우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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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히는 일진과 싸우는 걸 망설이는 놈은 그저 빵셔틀이나 당하면서 시달릴 수 밖에 없죠. 얻어 맞더라도 일진과 싸우기를 주저하지 않는 놈은 최소한 빵셔틀은 안 당합니다. 베트남같은 나라도 프랑스, 미국, 중국과 싸워서 주권을 지켰는데 우리는 주변국들의 위협적인 행보속에서도 오히려 타국에 전작권 가져가 주세요~ 하고 있으니 이거 뭐..
하긴 밀리매니아란 사람들일수록 오히려 현실을 핑계로 뭐만 하자고 하면 그건 비싸서 안돼~ 그건 우리한테 안 맞아~ 우리는 약해~ 이러는 나라니 어쩔 수 없겠죠. 군인들도 고위직일수록 정치적이 돼서 자기 입신양명만 노리지 뭔가 장기적인 발전을 꾀하진 않으니 뭐..
미국의 우방인 나토 가입국들.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같은 나라도 미국이 손을 놓고 중립을 지키거나 상대국 편을 들 때를 대비해 자체개발력을 유지하려고 라팔과 유파를 개발하고 지속하길 원하는데 이 놈의 나라는 중국이나 러시아도 아니고 서방권인 독일, 스페인이랑 손잡고 개발력 확보하자는데도 그저 유파 반대.. 경항모 운영도 반대.. 도입량 일부라도 헬기모함에 탑재할 비싼 전투기 도입도 반대.. 자체 개발도 반대.. 전부 반대 반대 반대...
답답해서 칼럼 본 김에 퍼왔네요.